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 올레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식품 제조·수출입·유통 회사인 ‘파이드 인터내셔널 푸드 컴퍼니(FAIDH International Food, 이하 FAIDH)’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사인 FAIDH와 시장분석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며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올레팜은 모듈형 스마트팜 기술과 국산 딸기 종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배·생산·유통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또한, FAIDH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자금 조달 및 부지확보, 운영 관련 인허가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FAIDH의 대표이사 할레드 알 아부디(Khaled Al Aboodi)는 전 이슬람개발은행 (Islamic Development Bank)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농업정책개발은행(Agricultural Development Bank)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막기후, 농업용지 및 용수 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신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주거 취약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하게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가구가 대상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반지하 가구에는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한 주택 성능과 도배, 장판, 곰팡이제거, 싱크대 설치 등 내부환경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2억원의 후원과 함께 주거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비용 및 봉사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을 맡게 됩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원가구 실사, 상황 공유 등의 협력사업 총괄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 및 결과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습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광물업체인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에서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해당 생산방식은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공법을 통한 친환경 방식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는 제30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서울특별시와 밍글스푼의 '정책 소비자인 시민 관점에서 이해관계자 성향과 커뮤니케이션 스탠스를 구체화한 서울특별시 이슈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밍글스푼은 2021년 기업 이슈관리 전문 회사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선정까지 2년 연속으로 한국PR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소통 부서가 이슈관리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진일보한 R&R·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영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조력하고 개인과 기업,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창립 이래 설립한 기업 비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며 "앞으로도 모든 기업과 조직들에게 밍글스푼의 비전을 일관되게 지킬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해 올해 30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PR어워드로 PR의 가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매출·신용카드 정산액·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자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총 170만 곳에 이르며, 캐시노트 단일 서비스만으로도 120만여 사업장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CCTV, IPTV, 인터넷 전화 등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과 캐시노트와 같은 세무·매출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신사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바닥재 기업인 녹수와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폴리염화비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수는 고성능 바닥재로 꼽히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이하 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입니다.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녹수가 제작한 바닥재는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LG화학이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후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는 구조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협력에 돌입합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가 북미 최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Poshmark, Inc.)를 인수하며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포쉬마크 지분 100%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네이버 창사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 결정입니다. 포쉬마크는 중고품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특히 C2C 분야에서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당근마켓과 유사한 사업모델 입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네이버는 패션이나 한정판 혹은 명품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개인들 간의 거래 플랫폼인 버티컬 C2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쉬마크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하고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니 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이날 부터 10월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부터는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에서도 제공하는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는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니 TV의 메뉴는▲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니 TV 첫 화면은 기존 올레 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달라집니다. 기존 올레 tv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지니 TV에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을 개선했습니다.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합니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의 TV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티빙을 OTT서비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E-모빌리티를 연구하는 40명의 국제 학자들이 모인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의 공유킥보드 이용 행태 연구에 따르면 공유킥보드는 많은 시민들에게 이미 친숙한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6%가 공유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의 19%가 월 1회 이상 승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로, 지역에 따라 공유킥보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어 추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유킥보드에 접근이 용이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 거주지와 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 ▲50%는 공유킥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0%는 한달에 한번 ▲18%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RP (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됩니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 및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글로벌 에너지 선두 기업인 쉘의 SAF를 공급 받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럽, 미국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CNGR과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한 재활용 및 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NGR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2014년 중국에서 설립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사에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약 22%)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와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배터리 원소재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CNGR은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에 필수적인 폐배터리 재활용과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소재 공급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럽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폐배터리로부터 회수한 희소금속 등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를 완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화 사업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CNGR과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보성그룹과 전라남도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짓는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보성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캔자스시티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달러(한화 2조8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합니다. SPC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MW)를 건립해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나섭니다. 보성그룹은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를 솔라시도로 유치하기 위해 6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설명회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로 ▲에너지 ▲스마트 ▲정원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기업 bhc그룹(회장 박현종)은 해외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은 bhc치킨, 창고43 등 그룹 내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그동안 해외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습니다. 우선 bhc치킨은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내 고급 주택단지와 대형 쇼핑몰이 몰려있는 몽키아라 지역 종합 쇼핑몰에 입점하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대형 물류 회사가 운영합니다. 싱가포르 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최근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3년 4월 1호점 개점이 목표입니다. 지난 2018년에는 홍콩을 테스트 시장으로 결정해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홍콩에서만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hc치킨은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국내 주요 비즈니스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으며, 추후 해외 진출을 통해 현지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OTT(Over-the-top)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협약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OTT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새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양사는 기존에 협력해 오던 에너지 효율화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LG유플러스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신 기술을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결합,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원활한 부하 관리를 가능케하는 사업입니다.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에너지 효율 인프라를 보급, 에너지관리활동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인 EERS 연계 사업도 새롭게 추진합니다.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란 한국전력과 같은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하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투자를 통해 효율 향상을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입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기업들이 건물 또는 공장의 에너지 다소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때 통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EERS 관련 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분산에너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펼칩니다.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에 더해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게임, 팝업 등과 연계한 현장 이벤트로 쇼핑에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며 봄철 '춘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전개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버전으로 올해로 5회차를 맞았습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합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나이트 세일’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점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종료 1시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20:30~21:30)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4월 4~6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놀거리’도 구성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 Dog’s Spring Festa’가 열립니다. ‘정관장 지니펫’, ‘스텔라앤츄이스’, ‘리카리카’ 등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견 간식부터 영양제, 유모차까지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팩토리 스토어 골프 대전을 개최하며, 이마트는 아이폰과 레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와도 협업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4월 10일까지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합니다. ‘땡큐절’은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행사 규모와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땡큐절은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롯또 쿠폰’ 행사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만1000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 지급할 예정입니다.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활 대게’도 반값 행사를 통해 3000원대에 제공합니다. 필수 신선 먹거리로는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000원대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팝니다.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 전품목 최대 반값 할인 행사도 선보입니다. ▲냉장 밀키트 ▲냉동 밀키트/국/탕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의 상품군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냉동 피자/돈까스 ▲상온 국물요리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의 상품군은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또 ‘땡 잡았다!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30일은 ‘삼다수 그린’를 올해 처음으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최종 혜택가 2900원대에 팝니다. 가성비 균일가 행사 ‘땡전딜’도 운영합니다. ‘오늘좋은 데일리 무세제 클리너’ 등을 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맥스 폭발방지 CRV 부탄가스’는 4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3월 3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하우스에서 키운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합니다. 국내산 ‘산지 그대로 대파’는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전점 25톤 한정 900원대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9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와 AI로 선별한 ‘12Brix AI선별 성주참외’는 5000원씩 할인합니다. 국산 ‘깐마늘’은 50% 할인가에 내놓고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할인합니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9900원대에 팝니다. 3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합니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1만원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는 4000원 할인한 1만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갈비 요리에 필수 재료인 국내산 ‘햇 밀양 하우스 감자’는 9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국내산 표고버섯’은 30% 할인, ‘완도전복 전 품목’은 50% 할인합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지난 창립 홈플런 행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자산운용업계에 '최초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공모펀드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TF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금 커버드콜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라인업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TDF를 포함해 금커버드콜, 버퍼ETF 등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활용도 또한 더욱 확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60%를 미국과 중국, 일본,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40%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금융투자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게 특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출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휴머노이드 ETF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난 25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손실 완충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버퍼ETF라고 불립니다. 이 상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일정수준 이상 기준가가 내려가지 않게 하락률(-10%)을 막아 놓은 게 특징입니다. 다만 상승폭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라 수익률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품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나 곱버스(인버스 2배) 등 과한 변동성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ETF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상품을 내놨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S&P500를 활용하는 패시브형 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출시해 TDF도 ETF로 투자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상품은 은퇴 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를 2045년으로 잡고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S&P500지수(상장일 기준 79%)와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다가 은퇴 5년전인 2040년부터는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금 커버드콜 ETF인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국제 금에 투자하고 연 4% 수준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옵션프리미엄을 월분배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금 현물 시세가 국제 금 가격을 20%나 웃도는 '김치프리미엄'이 부각됐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현상에 착안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ETF'를 국제 금 시세에 연동해 거품없이 투자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자산운용업계에 '최초' 경쟁이 가열되는 것은 시장선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키움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첫 양자컴퓨팅 ETF인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가 단기간에 순자산총액 12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이달 11일 4개 운용사에서 양자컴퓨팅 테마 ETF를 상장하는 등 시장선점 효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간 ETF나 공모펀드 등 신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첫 시작에 대한 시장반응을 체감한 결과 '최초' 프리미엄을 노린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은 흐름은 올해 상품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설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 홈' 터치스크린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와 보여주며 폰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여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들을 이어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9형 스크린에서는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지원합니다. 또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기능도 'AI 비전 인사이드 2.0'으로 업그레이드돼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됐고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최대 50종까지 추가로 인식·등록할 수 있습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고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합니다.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선보였습니다. 2025년형 '인피니트 AI 콤보'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와 메탈의 질감을 살린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디자인됐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도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 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액체가 있는 구역을 물걸레로 청소하도록 하거나 회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200RPM의 회전 물걸레로 찌든 때와 액체 오염물을 닦아내고 구석이나 벽면 등을 감지하면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기능을 갖췄으며 자동 급배수 방식이 적용돼 자동 급배수 방식과 일반 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자체 보안 설루션인 '녹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올해는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합니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글로벌 인증 기업 UL 설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업계 최초, 최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향후 출시될 2025년형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보안 인증을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도입하고 이후 1년간 약 9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기기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격 진단 서비스'의 경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호주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포스코와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 공동 개발 ▲폐가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포장재의 일부로 재활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입니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176만㎡(약 355만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습니다. 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고, 올해 3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한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추가로 향후 20만대를 증설해 12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MA는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KaGA)과는 약 420km,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과도 약 510km 떨어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다" 며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이 주주총회를 통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공식 출범시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습니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한미그룹 창업일가의 구심점이자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습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합류한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이사(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으로,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습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해 온 한미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창업주 임성기 회장께서 일평생 가꿔온 한미의 정신(창조와 혁신, 도전)을 받들어 ‘R&D 한미’ 명성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앞서 열린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미약품 역시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확고히 운영할 방침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업계 최고 수준인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또 100억원 이상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20여종 이상 보유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한미의 정신인 창조와 도전, 혁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달라진 한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미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주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것이고 내년에는 더 편안한 얼굴로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 송영숙 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며 "그동안 합심해 서로를 이끌어 준 4자연합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뉴한미'로의 도약을 알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셈"이라며 "실력을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경영 일선에 배치한만큼, 주주 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