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으로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 현대카드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의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도메인 갤럭시에 참여한 코스트코, 스타벅스, 야놀자 등 18개 PLCC 파트너사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토대로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방대한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자의 참여로 도메인 갤럭시 사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이 올해 8월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하 세계잼버리) 모바일 통합 ID카드 및 결제시스템 구축 부문 공식 운영사로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는 8월 1월부터 12일 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세계 170여 개국에서 약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을 통해 One ID 토털 출입인증 및 결제솔루션 (’잼버리페이‘)을 구축하고, 대회 기간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을 대행합니다. 따라서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참가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로드시스템이 구축한 모바일 앱과 ID카드로 통합 출입인증과 결제서비스, 택스프리 서비스가 하나로 결합된 One ID 기반 토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행사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로드시스템은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미래 IT세계를 선보이는 홍보관 운영과 함께 행사장 전역에서 6개의 현장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신원인증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여행 및 렌터카 전문 회사 레드캡투어[038390]와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라이프케어'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서비스 확대 및 배터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B-라이프케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BaaS 사업 중 하나입니다. 개인 전기차 사용자에게 전기차 배터리의 상시 진단 및 수명 예측부터 잔존가치 평가에 이르는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레드캡투어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관 대상 렌터카에 전기차 특화 관제 서비스를 탑재해 개별 차량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전체 전기차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향후 배터리 데이터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차 관리 및 진단, 인증, 사용 후 배터리 활용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으로 안정적인 전기차 주행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BaaS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김태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 배송을 전담할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의 강신호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사우디 민간항공청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등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글로벌권역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할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 국가의 배송 거점에 우선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대륙별로 거점 센터를 만들면 2∼3주씩 걸리던 배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우디 센터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들어섭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을 처리하게 됩니다. CJ대한통운은 이곳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1만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강신호 대표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광고와 커머스 분야에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광고 분야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브랜드의 협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아모레퍼시픽이 카카오톡, 다음(Daum)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온라인 서비스와 광고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비으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참여, 콜라보 상품 기획, 프로모션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단독 상품과 특화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비스·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광고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 스타일 뷰티로의 확장을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동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약사 맞춤형 플랫폼 기업 '참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참약사'는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참약사의 제휴 약국에 통신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약국 전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약사의 약국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약국에서도 고객이 복용하는 약과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참약사와 함께 고객에게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추후 참약사의 고객 대상으로 사전 검증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CSO(전무)는 "통신과 약국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그동안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보안, 위협 탐지·대응 플랫폼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생성형 AI 보안 아키텍처 설계 ▲고객 맞춤형 탐지대응(MDR)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보안사업 강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합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로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활용해 MDR 플랫폼 개발에 나섭니다. LG CNS는 MDR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협 요소를 사전에 분석, 발견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LG CNS는 "현신균 대표가 미국 MS본사에서 DX사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맞춤형 보안서비스(MSS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과 중국의 절강화유코발트는 지난 19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 전구체 공장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연말에 착공식을 거쳐 2028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단 6공구의 33만8천㎡(약 10만평) 부지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설립합니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입니다. 전구체 10만톤은 전기차 100만여대(500㎞ 주행 가능한 75㎾h 용량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협약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쉬웨이 절강화유코발트 부총재,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홀딩스와 LG화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합니다. mRNA는 세포 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 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입니다. 나노레디는 삼양홀딩스의 고유 약물 전달체 기술입니다.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전망했습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는 "LG화학은 뛰어난 신약개발 능력과 다수의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 대해 400만달러(약 54억원)의 과징금을 부가합니다. SEC가 세계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 과징금을 부가한 이유는 ESG 투자 상품을 표방하며 판매한 2개 뮤추얼펀드와 다른 1개 금융상품이 ESG 관련 정책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EC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ESG 투자 대상을 조사하면서 일부 정책과 절차를 따르지 않는 등 적절하게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SEC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외에도 미국 월가의 금융투자사들이 실제 ESG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홍보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의 가능성을 꾸준히 경고해 왔습니다. 그린 워싱은 1986년 미국의 생태학자 제이 웨스트벨드가 재화나 용역의 환경적 속성 또는 효능에 관한 표시나 광고를 허위 또는 과장해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득을 누리는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제기한 개념입니다. WEF(세계경제포럼)은 “국제적인 인식과 규제가 점점 더 지속가능한 소비와 투자를 요구함에 따라 그린 워싱의 가능성도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경남제약스퀘어는 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인 아이오트러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제약스퀘어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LEMN토큰(레몬토큰)’이 블록체인 지갑 디센트에 리스팅될 예정이다. 또한 레몬토큰 보유자는 디센트 지갑을 통해 입출금 지원뿐만 아니라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고 토큰을 더욱 편리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디센트 지갑에서 레몬토큰 자산을 추가 후 활용할 수 있도록해 상호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모회사 경남제약의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B2E(Buy to earn)형식의 신 유통플랫폼 ‘노머니마켓’과 레몽 PFP를 발행 및 운영 중이다. 노머니마켓은 B2E(Buy to earn) 형식의 유통플랫폼으로 기존에 제품만 판매하던 유통플랫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대표 제품인 레모나 등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및 활동 보상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지급해 쇼핑과 동시에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 플랫폼이다. 보상받은 NFT는 오픈씨에서 2차거래를 하거나 LEMN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315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온라인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한지니 부사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이사 장양호)은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일본특허가 확정되어 등록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의 이번 일본특허등록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지능형결제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 의 등록 이후 두 번째 입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 10월, 36개국, 512개 도시에 1200개 호텔 이상의 호텔과 연계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여행구독 서비스 ‘HafH’ 카부크 스타일(Kabuk Style)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습니다. 당시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일본 여행업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등록절차를 마침에 따라 일본 여행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지난 달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후쿠오카 벤처마켓(FVM)진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여행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들이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으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PC자재 납품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GPC는 향후 3년간 켄달스퀘어가 개발하는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PC자재를 납품하게 되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켄달스퀘어는 PC 최적화 설계를 통한 프로젝트의 공기 단축은 물론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켄달스퀘어는 현재 진행중인 평택포승물류센터 현장에 PC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GPC의 수행능력과 함께 최근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PC는 지난해 7월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해 PC 양산에 돌입해 현재 대형 물류센터와 반도체공장, 지하주차장 등 다수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일본 1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메타버스 · 통신 인프라 · 미디어 사업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예컨대 K팝, J팝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양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인기있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공동으로 확보하거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제공사업자(CP)나 확장현실(XR)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 등 기술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6G가 제공해야 할 적용 사례(Use Case)와 고객 및 사업자 관점의 주요 요구사항들이 글로벌 표준화 기구와 산업계에 반영되도록 협력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했습니다.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도 도입과 함께 신세계와 이마트 수장도 교체했습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대표이사로 한채양 조선호텔리조트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을 이끌던 강희석 대표는 물러났습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맡습니다. 신세계 대표이사로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됩니다. 손영식 현 신세계 대표는 오는 2025년 3월 23일까지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겸직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겸직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이석구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했습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합니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지마켓을 편제시킵니다. 예하조직 및 본부장 운영에 있어서도 통합본부장 체계 도입, 하이브리드 조직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도모합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그룹 내 통신계열사와 넷플릭스 간의 3년간 법정 다툼이 파트너십 체결로 막을 내렸습니다.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SK텔레콤[017670]은 넷플릭스와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B와 SKT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IPTV(B tv) 등에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번들 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SKT 요금제 및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과 결합한 넷플릭스 번들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SKT의 구독 상품 T우주에도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 관련 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SKT·SKB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술 협력도 추진합니다. SKT·SKB는 지난 수 년간 축적해 온 대화형 UX, 맞춤형 개인화 가이드 등 AI 기술로 소비자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넷플릭스와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 급증하며 촉발된 다툼 SKB와 넷플릭스의 갈등은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2018년 90만명, 2019년에는 약 2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합니다. SKB는 넷플릭스 이용자 수 급증에 따라 발생하는 접속 지연, 화질 저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회선 용량 증설에 나섭니다. 실제 SKB가 증설한 2022년 국제망 용량은 6300Gbps로 2018년 1259Gbps 대비 5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SKB는 해외망 용량 증설과 더불어 유지 보수에 비용이 발생한다며 넷플릭스 측에 대가 지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2019년 11월 타협점을 찾지 못한 SKB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인 넷플릭스와의 중재를 요청합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라서 전기통신사업 관련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이중 청구" vs SKB "망사용료는 내야" 20년 4월. 방통위 중재갈등은 이듬해까지 이어지며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습니다. 방통위 중재 결과가 나오기 전에 SKB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넷플릭스 측이 SKB에 대가를 지급할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법원이 확인해달라는 의미입니다. 넷플릭스는 소비자 요금을 받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가 CP에 망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은 이중 청구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캐시서버(OCA)를 무상으로 설치하겠다는 해법도 제시했지만 SKB와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2021년 6월 '망 사용료 지급' 관련 소송 1심에서 SKB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넷플릭스가 SKB로부터 인터넷망 접속, 연결이라는 '유상의 역무'를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해야한다며 원고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넷플릭스는 CP와 ISP가 형성한 인터넷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며 법적 근거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항소에 나섭니다. 넷플릭스는 송·수신자가 발생시키는 트래픽이 비슷하면 이용자로부터 서비스 이용료만을 받는다는 것이 관행이라는 주장을 펼쳤고, SKB는 인터넷 세계 보편의 원칙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법정 다툼 마무리하며 새로운 '파트너십' 설정 '망 이용료 감정 방식'을 두고 10차 변론까지 이어오던 양사는 18일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과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양사는 공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앞서 있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환석 SKT 경영전략담당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미디어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한 대승적 합의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AI 컴퍼니로의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와 상호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VP)은 "SKT·SKB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많은 한국 회원들에게 편리한 시청 환경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동의 고객을 위해 함께 걸어갈 여정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주류 트렌드가 '위스키·하이볼 인기와 일본맥주 강세'로 나타나면서 수제맥주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외형에만 초점을 맞춰온 수제맥주 시장에서 옥석이 가려지면서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 또한 나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돌풍을 일으켰던 수제맥주 인기가 최근 잦아들고 있습니다. 국내 수제맥주 첫 상장사인 제주맥주는 2019년 73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국내 코로나 발생 첫해인 2020년 매출 216억원으로 1년만에 2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적자 규모도 95억원에서 44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제주맥주는 2021년 연 매출 288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1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올해도 영업손실이 1분기 21억원, 2분기 55억원으로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제맥주업체인 세븐브로이 실적은 더 요동쳤습니다. 2020년 4월 대한제분과 출시한 곰표밀맥주 흥행으로 2021년 매출이 403억원으로 457.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년만에 300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22년부터 상승세가 꺾여 매출은 327억원으로 18.8% 줄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억6000만원으로 84.5% 감소했고 2분기에는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습니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매출 감소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인 일본맥주의 판매 증가"라며 "우리나라는 트렌드가 빠른 소비패턴을 보이고 사회, 문화 변화에 따라 다양한 주류가 선호되고 사라지는데 최근 일본맥주의 공격적인 행보가 수제맥주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은 맥주시장에서 비주류이던 수제맥주가 크게 성장한 해입니다. 2019년 하반기 본격화된 일본제품 불매 여파로 일본맥주 판매가 급감하면서 국산맥주 수요가 늘었고, 이듬해 1월 주세법 개정으로 세금 방식이 종량세로 바뀌면서 소규모 맥주 양조장의 생산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수제맥주 업체들은 근거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했고 당시 홈술 문화 확산과 뉴트로 바람이 맞물리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수제맥주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원부자재값 상승도 수제맥주 제조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주요 원부자재값과 국가간 물류비는 2021년 대비 적게는 20%에서 최대 400%까지 올랐습니다. 엔데믹 전환으로 대면 마케팅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비용도 늘었습니다. 제주맥주의 올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25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약 7배 증가했습니다. 세븐브로이 역시 상반기 광고판촉비가 7억원으로 전년 1억7000만원보다 4배 늘어났습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상반기 제주 위트에일을 중심으로 한 미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광장시장과 여의도 더현대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며 "단기적인 매출 효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제품을 다시 상기시키고 심층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맥주는 비즈니스를 수익 중심 구조로 재편하고 광고선전비도 대폭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판매 측면에서는 배럴 시리즈, 제주누보(논알코올), 아티장 에일 등 마니아층이 형성돼 재구매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섭니다. 올해 수주한 곰표밀맥주 관련해서는 대한제분과 하반기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유럽, 싱가포르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했던 해외 파이프라인도 다시 구축합니다. 부진했던 부분을 다시 활성화하고 새롭게 미국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븐브로이는 수제맥주의 특징인 다양성을 살려 제품군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RTD 형태의 하이볼을 수제맥주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수출을 재개하고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14개국에 수제맥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2020년을 기점으로 단기간 대량 양산된 굿즈형 맥주들의 난립과 위스키 등 타 주종 인기로 수제맥주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굿즈형 맥주들이 시장 과도기를 맞아 정리되면서 수제맥주 시장은 브랜드 경쟁력이 있는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 15만㎡가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173가구 및 상업 중심지 기능을 갖춘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서울 동북부 생활·경제 허브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습니다.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 규모는 15만6581㎡입니다. 1980년대 서울 동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핵심 중 하나였으나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연이은 민간사업자 공모유찰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지난 2019년 5월부터 사업제안서와 아이디어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사업개발계획(안)을 공동 수립하고 2020년 2월부터 사전협상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외부전문가 등과 약 2년 반 동안 10차례에 걸친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쟁점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계획안을 마련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계획안의 경우 지역적 한계로 단절된 '섬'에서 새로운 '중심'으로 전환하고 동북생활권의 신 생활‧경제거점을 조성하고자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수립됐습니다. 우선 상업․업무용지(1만9675㎡)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을 대폭 확충해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특히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3173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됩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최고 49층, 총 8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저층부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1호선·6호선 석계역을 잇는 20m 폭의 보행가로와 연도형 상가 배치,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해 가로활성화에 초점을 뒀습니다. 공공용지(1만916㎡)에는 개발사업에서 비롯된 공공기여금 약 2864억원을 활용해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인근 대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공공기숙사도 건립됩니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철도시설로 인한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자 왕복 4차로(폭 20~22m)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연결로였던 '광운대역 보행육교'는 리모델링하고 광운대 후문과 석계로변에 보행육교를 추가 설치해 단절된 지역을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 잇는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동북선 경전철 월계역 개통(2026년 예정), GTX-C 광운대역 정차(2027년 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향후 구축이 예정돼 있는 주변 광역교통망을 고려해 광역적 접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도 반영됐습니다. 도로 확장, 보행녹지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반시설 조성이 방안의 골자입니다. 사업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광운대역 물류부지 본사 이전 및 개발사업 일부 보유‧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기여 계획 등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적 한계로 생활권과 단절돼 있던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업무,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신 생활·경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침체된 지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새로운 도시계획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건축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내년 착공 후 2029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