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 전보 <국장급> ▶ 서울지방항공청장 지종철 <과장급> ▶ 감사담당관 박재순 ▶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 안정훈…
▲ 한국환경공단 ◇ 임용 ▶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전략처장 이치우 ◇ 전보(부서장) ▶ 홍보실장 안병용 ▶ 경영지원처장 전용종 ▶ 환경인증검사처장 박헌규 ▶ 토양지하수처장 김태래 ▶ 물환경관리처장 정회신 ▶ 수도통합운영센터장 이승현 ▶ 자원재활용처장 홍성곤 ▶ 폐자원사업처장 박광규 ▶ 환경시설처장 정운섭 ▶ 환경에너지시설처장 구현덕 ▶ 생활환경안전처장 김상원 ▶ 환경기술연구소장 이제원 ▶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진흥처장 박석훈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전준희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이호철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황정현 ▶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서창일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양경환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최성수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신명석 ▶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한영민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장 윤기명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김선필 ▶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이종연 ▶ 대구경북환경본부 환경서비스처…
▲ 뉴스웨이브 ▶ 편집인 이동림 ▶ 산업부장 손성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평생을 한센병 환자의 치과 치료에 매진한 유동수 전 서울대치과병원장이 13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7세. 1933년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고인은 1969년 소록도에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이제껏 한센인의 치료에 힘써 왔는데요. 당시 고인은 일본 오사카대학 객원교수로 머물고 있었는데, 동료 일본인 교수가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한 사진을 보여주자 '한국 의사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길로 봉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센병은 잘 먹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나을 수 있는 병이었지만 당시에는 치과에서 한센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센인들은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이가 상하면 뽑는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한 치아 상실로 영양 섭취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한센인들에게 씹는 기쁨과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유 교수는 1969년 소록도 봉사에 나서며 '나환자를…
▲ 오우현(신반포 남서울교회 전 실장)씨 별세, 오원호(뉴욕JP모건)·문길(풍산그룹 홍보팀장)·혜성(광주)씨 부친상, 최동호(광주 다독다독도서관 관장)씨 빙부상, 이애숙(미국)·여상현(북서울미술관)씨 시부상 = 13일,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문막 충효공원묘원. ☎ 02-2258-5940…
▲ 박화석씨 별세, 박정대(ubc울산방송 이사)·박정일(서경산업건설 대표)·박정열(에이오메드 대표)·박정란·박정선씨 부친상 = 13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301호,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 010-9992-4599…
▲ 장석찬씨 별세, 서정석(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1본부 전무)씨 장인상 = 1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서초구 원지동 59-2).…
▲ 김효연씨 별세, 조웅래(맥키스컴퍼니 회장)씨 장모상 = 12일, 대구 수성구 한패밀리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오전. ☎ 010-2076-8004…
▲제주도 ◇ 이사관급 전보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고종석 ▶ 공항확충지원단장 강동원 ▶ 제주시 부시장 이상헌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이학승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오성율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만관 ▶ 인재개발원장 현공언 ▶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 장기교육 강승철 ▶ 장기교육 김애숙 ▶ 장기교육 변덕승 ◇ 서기관급 전보 ▶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직대) 고춘화 ▶ 도시건설국장(직대) 이창민 ▶ 농축산식품국장(직대) 홍충효 ▶ 해양수산국장(직대)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장(직대) 안우진▶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고순심 ▶ 예산담당관 김인영 ▶ 안전정책과장 허문정 ▶ 도시계획재생과장 강경돈 ▶ 교통정책과장 김창세 ▶ 산림휴양과장 한정우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해양산업과장 좌임철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김이택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장문봉 ▶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창완 ▶ 한라도서관장 현희철 ▶ 제주컨벤션뷰로 고창덕 ▶ 제주감귤출하연합회 고태경 ▶ 제주4·3평화재단 박경…
▲ 경기 고양시 ◇ 3급 승진 ▶ 덕양구청장 김운영 ◇ 5급 전보 <시청> ▶ 청년담당관 안진희 ▶ 도시브랜드담당관 남기준 ▶ 법무담당관 김선정 ▶ 주민자치과장 한창익 ▶ 징수과장 김덕수 ▶ 회계과장 김규진 ▶ 재산관리과장 백용구 ▶ 소상공인지원과장 김동원 ▶ 찾아가는복지과장 유선준 ▶ 장애인복지과장 조영자 ▶ 아동청소년과장 정은숙 ▶ 평생교육과장 전종학 ▶ 문화예술과장 정준배 ▶ 관광과장 이승재 ▶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장 김동원 ▶ 신청사건립단장 김종선 ▶ 녹색도시담당관 정달용 ▶ 도시계획정책관 조형래 ▶ 도시정비과장 김기태 ▶ 버스정책과장 박경태 ▶ 주차교통과장 최호석 ▶ 도로정책과장 방상필 ▶ 시민안전과장 김종철 ▶ 재난대응과장 김효상 ▶ 주택과장 양현종 ▶ 토지정보과장 안종봉 ▶ 도시균형개발과장 이관훈 ▶ 기획정책관 최영수 ▶ 교육 이한기 ▶ 기후에너지과장 이용진 ▶ 재정비관리과장 황수연 <덕양구청> ▶ 세무1과장 명재하 ▶ 세무2과장 안영우 ▶ 산업위생과장 최병조 ▶ 환경녹지과장 정윤채 ▶ 청소농정과장 우제구 ▶ 안전건설과장 이동희…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이호영 ▶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김종보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무조정실) 최원석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김숙진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창훈 ▶ 경찰대학 교수부장 한원호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정병권 ▶ 경찰수사연수원장 김근식 ▶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김수영 ▶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한형우 ▶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도형 ▶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단장 홍기현 ▶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송파경찰서장 김소년 ▶ 부산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박천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익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종철 ▶ 대구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용종 ▶ 대구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원창학 ▶ 대구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병우 ▶ 대구광역시경찰청 대구성서경찰서장 정태진 ▶ 인천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범규 ▶ 인천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주원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손장목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장 윤시승 ▶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박정보 ▶…
▲ 신한금융투자 [신임] ◇ 지점장 ▶ 계양 박진성 ◇ 부서장 ▶ 결제업무부 조경희…
◇편집국 ▶부국장겸 산업부장 강주남 ▶디지털총괄에디터 정병진 ▶산업부 산업팀장 노태영…
◇승진 ▶e-Business부장 김종문 ▶계리부장 문종민…
▲정한영씨 별세, 정은일(행복해지는교회 목사)·정은명(자영업)·정은금·정은호(연합뉴스 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 차장)씨 부친상, 심재환씨 장인상 = 11일 오후 5시, 전북 익산 함열장례식장 특실, 발인 13일 오전 11시. ☎ 063-862-444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