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울릉도에 뭐 볼 게 있다고 자꾸 와?” 5년 전 보험영업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울릉도 개척에 나선 김진록 위드재무설계 본부장이 방문 6개월 만에 지역 주민으로부터 들었던 말이다. 퉁명스러운 이 말이 그렇게 고마웠다고. “보험영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매달 4일 정도는 울릉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6개월 간 주구장창 인사를 드렸는데도 주민들이 관심을 안 주시더라고요. 왜 자꾸 오냐는 얘기를 듣는 순간 ‘드디어 나를 기억해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추억이지만 당시 울릉도 개척은 녹록치 않았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배가 울릉도에 정박하지 못해 바다 위에 10시간 이상 떠있기도 했고, 3박4일을 계획하고 들어갔지만 날씨 때문에 10일이나 갇혀 이후 일정을 모두 망친 적도 있다. 그래도 그는 매달 울릉도로 발길을 옮겼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 마을 주민들도 차츰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제는 울릉도에 가면 밥을 사먹을 일이 없을 정도로 주민들과 가깝게 지낸다. 또 지역 내 축구리그에도 참여하고 1년에 한 번씩은 다문화가정, 초임 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국내 안마의자 대표 브랜드인 바디프랜드가 세계적인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람보르기니와의 콜라보레이션 하이엔드 제품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앞세워 글로벌 상류층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5일 오후 서울 청담에 위치한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전 세계에서 람보르기니가 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에 바디프랜드가 함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와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것을 알리고, 람보르기니와의 콜라보 제품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Lounge S’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상현 대표와 더불어 카티아 바시(Katia Bassi)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참석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7년에 람보르기니 측과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6월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모델명 LBF-750)’를 공식 출시했다.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렌지라이프 ◇선임 <전무>▶NewLife추진실 실장 이영종 ◇임명 <부장>▶NewLife추진팀 부서장 박재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 ◇승진 <부서장>▶법인영업부 부장대우 이주원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박희준 ◇이동 <부서장>▶준법지원부 부장대우 이용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 모습에 실망감을 표하며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놓아주어야 할 때 아니냐"고 일갈했다. 박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위기라고 말을 꺼내면 듣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억장이 무너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며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 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우왕좌왕하는 정부와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박 회장은 “중국,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며 전략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다들 전통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폭풍처럼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예견해서 첨단기술과 신산업에 몰입한다”며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는 데다가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본부장 이동 <영업본부장> ▲중부 윤정근 ▲미래기업 김백철 ▲중견기업전략 이문석 <본부장> ▲인사부 이종근 ▲홍보실 김기린 ◇지점장, 부장 승진 <지점장> ▲도봉 서재욱 ▲언주역 오택연 ▲홍성 김은수 ▲가경동 정용래 ▲제천 최도현 ▲충주 정현창 ▲구서동 강경우 ▲울산동평 김상수 ▲창원테크노파크 박태권 ▲포항남 이헌철 ▲전주효자동 임동근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2 허철 ▲트윈타워 김태중 ▲강남 추연석 ▲중앙 송길방 ▲종로 황도연 ▲남대문 신창수 ▲여의도 김종만 ▲미래 김재영 ▲미래 임상수 ▲미래 차종엽 ▲미래 이준석 ▲미래 김희근 ▲미래 이경태 ▲미래 김익진 ▲미래 김인주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남중우 ▲이순우 ▲서인덕 ▲김범상 ▲고창삼 ▲한순배 ▲김기동 <영업본부 PB지점장> ▲강북 이윤은 ▲구로금천 최원석 ▲서대문 김은숙 ▲성북동대문 전진영 ▲영등포 김웅태 ▲중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한화생명 ◇ 지역단장 ▶ 제주지역단장 권세복 ▶강북지역단장 김관홍 ▶동수원지역단장 김창규 ▶무등지역단장 최종선 ▶서해지역단장 옹성만 ▶울산지역단장 송주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 부점장급 승진 ▲글로벌지원부장 김익헌 ▲삼성동PB센터 개설준비위원장 권순희 ▲서충주신도시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만기 ◇ 전 보 ▲강남중앙지점장 박희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중국 인문학의 메카인 인민대학교(런민대)에서 동서양의 서법이 나타내는 미학을 설파하는 서예가 문공열 교수가 국내에서 전시회를 연다. 용산구청·용산문화원은 문공열 교수의 서체 작품전 ‘한과 더불어’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산구청 내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 교수는 동서양의 독특한 서법을 이론과 작품 세계에서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부터 중국 인민대학교 강단에 서고 있다. 이전 전시회에는 이번 전시 주제인 ‘한과 더불어’처럼 독특한 필법과 기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출품한다. 문 교수는 한국서가협회 사무총장이던 지난 1995년,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서예대전에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중국 작품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 중국 유학길에 나섰다. 그는 베이징(北京) 중앙미술학원을 거쳐 서우두(首都) 사범대에서 석사, 런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밟았다. 문 교수는 한중 서예의 장점을 접목하는 시도한 점을 인정받아 2004년 한국 서예가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대학의 교수가 됐다. 현재는 중국 국무원 문화산업정책연구 수석 전…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 ▲김병선씨 별세, 김철기(자영업)씨 명기(대신증권 잠실WM센터 이사)씨 진기(STX엔진 용인사업장 전자통신연구소장)씨 부친상=1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02) 2258-5940…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김병선씨 별세, 김철기(자영업)씨 명기(대신증권 잠실WM센터 이사)씨 진기(STX엔진 용인사업장 전자통신연구소장)씨 부친상=1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02) 2258-59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 ◇ 선임 <본부장>▶ 대면채널본부장 김병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 ◇ 전보 <본부장 직무대행>▶NewLife추진본부장 직무대행 조형엽 ▶디지털ICT본부장 직무대행 겸 ICT금융개발팀장 김주홍 <부서장>▶CPC기획팀장 이영재 ▶FC사업팀장 김도한 ▶제휴사업팀장 김병호 ▶제휴마케팅팀장 조동현 ▶NewLife추진팀장 임현진 ▶경영기획팀장 이성원 <지점장>▶중계지점장 이문엽 ▶강남지점장 김명환 ▶중부지점장 이영재 ▶인천지점장 이수형 ▶수원지점장 박세근 ▶광명지점장 이길상 ▶안산지점장 조태현 ▶춘천지점장 이진호 ▶강릉지점장 양재훈 ▶보령지점장 이태훈 ▶대구지점장 윤상경 ▶안동지점장 박새미로 ▶리더스FM지점장 최용길 ▶서울RM지점장 최진억 ▶신일산지점장 김희윤 ▶충주지점장 임해정 ▶신대구지점장 노혜원 <센터장>▶인사팀 직원행복센터장 송종민 ▶SK김포센터장 곽희정 <파트장>▶CPC기획팀 상품기획파트장 김종태 ▶마케팅팀 상품마케팅교육파트장 최영호 ▶FC영업지원팀 FC육성파트장 최요한 ▶제휴사업팀 DB운영파트장 이후경 ▶계리팀 최적가정운영파트장 신경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상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정준철 현대건설기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일 밝혔다. 윤영철 한국조선해양 상무는 전무로, 강성휘 현대중공업 부장 등 총 7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1962년생인 정준철 부사장은 현대건설기계 벨지움 법인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국사업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중국사업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1967년생인 윤영철 전무는 현재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에서 현대건설기계 신임 기술개발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 승진 <부사장> ▶ 현대건설기계 정준철 <전무> ▶ 한국조선해양 윤영철 <상무보> ▶ 현대중공업 강성휘 ▶ 현대중공업 박상훈 ▶현대중공업 김남식 ▶현대중공업 이동진 ▶현대글로벌서비스 임신호 ▶ 현대중공업지주 로보틱스부문 윤대규 ▶ 한국조선해양 신상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중공업그룹은 상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정준철 현대건설기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일 밝혔다. 윤영철 한국조선해양 상무는 전무로, 강성휘 현대중공업 부장 등 총 7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1962년생인 정준철 부사장은 현대건설기계 벨지움 법인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국사업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중국사업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1967년생인 윤영철 전무는 현재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에서 현대건설기계 신임 기술개발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 승진 <부사장> ▶ 현대건설기계 정준철 <전무> ▶ 한국조선해양 윤영철 <상무보> ▶ 현대중공업 강성휘 ▶ 현대중공업 박상훈 ▶현대중공업 김남식 ▶현대중공업 이동진 ▶현대글로벌서비스 임신호 ▶ 현대중공업지주 로보틱스부문 윤대규 ▶ 한국조선해양 신상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