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6일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세대공감 클랜’이라는 특별한 조직 해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습니다. ‘세대공감 클랜’은 SK이노베이션 특히 울산CLX 구성원들간 세대공감을 만들기 위해 조직과 문화를 바꾸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구성원 대표 27명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그동안 직장 내 세대간 갈등은 서적, 강연 등을 통해 수차례 문제 제기돼 왔으나 기업차원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은 SK이노베이션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행복한 구성원, 행복한 일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상시 협의기구인 행복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행복협의회는 회사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구성원이 중심이 돼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며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세대공감’을 선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입사 1년차부터 약 40여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을 앞둔 직원들까지 그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특히 1년 365일 가동되는 공장 특성상, 4조3교대제 교대근무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가 밀접하게 섞여 일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세대간 갈등 문제에 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의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4일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광명시 자율방재단과 함께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 지하철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국회의원도 동참해 선수단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방역 활동에 대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휴일을 맞아 시장 및 지하철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시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광명을 연고지로 한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광명 시민 대상 출근길 마스크 나눔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향후 핸드볼 재능 기부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박찬구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대표이사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습니다. 금호석화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석화는 4일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거버넌스 전환 및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박찬구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사내이사 2인을 추가로 선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스스로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각 부문의 전문경영인들을 이사회에 진출시켜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주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선임되는 사내이사는 R&D 부문의 전문가 고영훈 중앙연구소장(부사장)과 재무·회계 부문의 전문가 CFO 고영도 관리본부장(전무)으로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선임된 영업부문의 전문가 출신 백종훈 대표이사와 함께 영업·재무·R&D 세 개 부문의 전문가들이 각각 전문경영진으로서 이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금호석화는 신규 사내이사 신임을 위해 오는 6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관련 안건들에 대한 주주의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번 이사회 결정에 대해 “선임 예정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021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0.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의 1970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1분기 매출은 1조85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1.3%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기존 최대치였던 2011년 2분기의 1조7077억보다 1468억이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치인 2011년 1분기의 2864억보다 3261억 증가한 것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7659억원, 영업이익 2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B라텍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에서 수요 호조를 보이며 매출 및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분기 역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주요 제품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액 4199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가전·완구 등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로 고부가합성수지(ABS)의 수익성이 향상됐고 폴리스티렌(PS)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비스페놀A(BPA) 및 에폭시(Epoxy)를 중심으로 하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의 계열사인 금호리조트가 지난 2일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건물로의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60여 명은 지난 4월 1일 인수절차 완료 후 1개월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3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인 시그니쳐타워 서관 7층으로 출근했습니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 게시판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금호리조트로 거듭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게시했고 기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임직원들 또한 환영의 댓글로 화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금호리조트는 지난 2015년 말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분리 대법원 판결 이후 5년여만에 금호석유화학과 동일 기업집단으로 재결합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들이 실질적으로 분리 경영에 나섰던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만입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다시 함께하게 된 금호리조트의 모든 직원들을 환영하며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힘차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지난 달 온천 및 워터파크 시설인 아산스파비스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및 서비스 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은 배터리 소재 인력 확충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첨단소재사업본부가 출범한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친환경 PCR PC(재생 폴리카보네이트) 등 엔지니어링소재 ▲OLED 등 IT소재 ▲RO(역삼투압)필터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만 세 자리 수 규모의 인원 선발을 통해 NCMA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든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입사 지원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적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고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에 배치됩니다. LG화학은 이번 인력 채용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등에서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며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페트병(PET) 500ml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집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폐 페트병 수 만개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SK그룹 관계사 및 비즈 파트너 등과 함께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방침이며 추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Recycle Biz)과도 연계할 예정입니다. 한편,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지원하고 있는 소셜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합니다.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해 상반기 다양한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은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대표 김현수)과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양사는 전기차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협력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롯데렌탈과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 고객들에게 제공해 사용 편의성은 물론 전기차의 잔존 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방안으로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가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 및 안전 상태 확인,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롯데렌탈은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단 내용을 제공하게 되며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SK렌터카와 전기차 배터리 최고 가치인 ‘안전하게 오래 쓰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SK렌터카에 들어간 배터리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그간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간의 협력은 많았지만 배터리 기업과 렌터카 운영사가 ‘안전하게 오래쓰는 배터리’를 목표로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서 쌓아온 배터리 분석 역량과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결합해 솔루션을 제작했습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배터리 수명 예측 및 과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합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장기 렌탈 전기차에 시범적으로 탑재합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운행하고 정차하고 충전하는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배터리 상태변화를 실시간으로 24시간 분석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생로병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사는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 배터리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자동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스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이사장 송현섭)’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스오일은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돼 2014년부터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20~30대 운영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스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2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각 팀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작년까지 총 132개 팀에 3억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됐습니다. 이날 방주완 에스오일 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면서 “특히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자영업자들이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러분에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이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84.0%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것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첫 돌파했습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9021억원, 최대 매출은 2020년 4분기 8조9049억원이었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352억원, 영업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전, 의료용품, 건자재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 및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171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극재 생산 물량 확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의 수요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 및 시장 지위 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3분기부터 양산 가동에 들어가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KIET는 이날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전력으로 도입한 최초 기업이 되며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까지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한국내 전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SKIET는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SKIET는 올해 친환경 전력 도입함으로써 한국, 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단숨에 70%나 줄여 실질적인 ESG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가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었기 때문입니다. SKIET가 규제 사항이 없음에도 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정밀화학(대표 정경문)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39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3.2%, 영업이익은 24.6% 증가한 수치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7% 감소, 영업이익은 30.4% 감소한 것입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해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염소 계열 국제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3% 수준을 유지한 것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총 1400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 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 투자 1150억원과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공장 증설 239억원 규모 투자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주요 제품들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하반기 증설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는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들어갑니다. 여러 증권사 중복 청약이 가능한 SKIEK 일반 청약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9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SKIET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합니다. SKIET는 국내 2차전지 기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KIET는 대어급 공모주 중 중복 청약이 막히기 전 마지막 청약 물량인데다 2차 전지 관련주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을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 248만2768주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 ▲SK증권 76만3928주 ▲삼상증권 19만98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에이알카타니)이 당사의 주요 제품들의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인해 최근 5년간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3448억원, 영업이익이 629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휘발유, 경유, PO, 윤활기유 등 당사의 주요 제품들의 마진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에스오일은 RUC·ODC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서 운영해 폴리머(올레핀) 제품 및 윤활기유 가격 강세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420억원, 매출액 3조797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9.0%를 달성했습니다. 에스오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여전히 약세를 보였으나 백신 접종 확산 등에 따라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당사 주력 제품인 가솔린과 디젤의 스프레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매출액 1조211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6%을 기록했습니다. 폴리머(올레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