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박온숙 씨 별세. 김영부(DGB생명 전략경영본부장)씨 모친상 = 28일, 웅천 장례식장 2호실(충남 보령시 웅천읍 충서로 1141), 발인 30일, 041-931-4447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개발원 ◇ 승진 <상무> ▶컨설팅서비스부문장 이준섭 <이사대우>▶기획관리부문장 김성호 ▶정보서비스부문장 정재관 ◇ 보직 <소장> ▶자동차기술연구소 자동차기술연구소장직무대행겸 기획조사실장 박진호 <실·팀장>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장이규 ▶보험요율서비스1부문 생명보험팀장 신상환 ▶정보서비스부문 IT보안팀장 윤경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옥희 씨 별세, 김황열(자영업)·김효숙 모친상, 고봉중(손해보험협회 경영지원부장)씨 장모상= 25일, 인천광역시 계양 청기와장례식장 203호, 발인 27일 오전 6시 40분, 032-546-4444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송영태 씨 별세(향년 81세), 박상권(신한생명 분당FM지점장) 씨 빙부상 = 23일,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발인 25일 오후 12시 30분, 02-2633-1444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에 신임 대표에 권오훈 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서소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훈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하나생명은 김인환 전 대표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권오훈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보험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방카슈랑스 영업채널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가진 김인환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사진 앨범 등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전임 대표와 신임 대표의 이 · 취임식은 직원 대표인 노사협의회의 근로자위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으며, 권오훈 신임 대표는 취임식이 종료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구원 제 4대 원장으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한기정 교수는 오는 4월 5일 보험연구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서울 시청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열고 4대 원장에 한기정 서울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총 42개사로 구성됐다. 한기정 교수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4월 공식 취함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기정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이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보험법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법학회 상임이사 등 보험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금감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과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보험연구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총 7명의 원장후보를 공모했고,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전형을 통해 4명의 원장 후보를 선발했다. 지난 18일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한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이 회사 경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했던 김 부실장은 올해 두 번째로 글로벌 경제포럼에 참석한 것. 특히 이번 포럼에서 그는 한화그룹의 대표로 참석해 세계적인 기업들의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김동원 부실장이 지난 22일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RL, Young Leaders Roundtable)' 공식 패널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 중국 등 세계 젊은 리더 만남 통해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 김동원 부실장은 포럼 기간 중 중국의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과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 대표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부실장은 앤트파이낸셜 징시엔동(井贤栋)대표를 만나 글로벌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전망과 발전 방향성,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앤트파이낸셜은 현재 알리페이 외에도 크라우디 펀딩,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인터넷 은해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600억$(7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화재가 지난 18일 문병천 전 흥국화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훈제 전 대표는 이날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병천 신임 사장은 1980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해 30년 이상 보험업계에 몸담아온 정통 ‘보험맨’이다. 대한생명 보험영업본부장, 흥국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작년 말까지 흥국화재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조훈제 전 대표는 올해 8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에 따라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흥국화재의 순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본사 21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찬 사장을 선임했다. 이병찬 사장은 보험업계에서만 34년을 몸담은 보험전문가이다. 지난 2001년에 신한생명 상무를 시작으로 부사장, 상근 고문,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에 신한생명의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부문 등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 후 열린 취임식에서 “기존의 질서를 뛰어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정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신한생명은 고객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완전 판매해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또한, 설계사와 대리점(GA), 제휴사와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은 “열정과 꿈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수많은 위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 온 것처럼 신한생명의 새로운 성공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신임 대표이사에 양종희 사장을 정식 선임했다. KB손보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제 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5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등 6가지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시켰다. KB손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 11조34억원, 영업이익 2227억원, 당기순이익 1737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배구조법의 일부 조항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또 이날 KB손해보험은 양종희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허정수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박진현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기존 사외이사였던 이봉주, 신용인 씨가 중임됐다. 양종희 대표이사는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이어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 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에 참여했다. 지난해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쳤다. 이 날 이사회에 이어 KB손해보험 본사 지하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는 본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종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 새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상임감사(61)가 내정됐다. 이병찬 내정자는 경복고, 고려대(수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출신으로 2001년부터는 신한생명에서 근무한 정통 보험맨이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신한생명 부사장을 지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저금리와 국제회계기준 변경 등에 맞닥뜨려 있다”며 “그만큼 보험 전문가를 투입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에서 VIP고객은 고액 계약자이기 때문에 특별관리 대상이다. 많은 보험사들이 자사 VIP 고객을 대상으로 강연초청, 관람행사, 세미나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에 혁혁한 공(?)을 세워준 고객에게 감사차원에서 마련한 이벤트다. VIP초청 프로그램은 보통 인문학 강연부터 힐링 프로그램, 골프와 전시관람 등 1회성 행사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 년전부터는 보험사가 VIP 고객 간 서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네트워킹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회사가 중소기업 CEO,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VIP 고객이 서로 알 수 있도록 브릿지(다리)역할을 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 프로그램과 한화생명이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CEO 아카데미‘가 대표적인 예다. 삼성생명도 공식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진 않지만, 초부유층 자산가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기존 이벤트와는 차이가 있다. 서로 경영노하우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지인으로 삼아 일종의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할 수 있도록 회사가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회사 측면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수일 금융규제추진정비단장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임시 금융위를 열어 부원장급으로 격상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수일 단장(전 기획·경영지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김수일 부원장은 성동고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한양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금감원 보험조사실장을 비롯해 보험계리실장, 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을 거쳐 기획·경영지원 부원장보를 지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생명이 전속설계사를 위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동부생명은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설계사를 축하하는 연도대상 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계사 가족과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2015년 보장성 신계약 51.9% 신장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연도대상 수상자는 영업실적과 계약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43명이 선정됐다. 연도대상 대상은 김삼성 한강지점 FP와 고현옥 TMR이 수상했다. Sales Manager 대상으로 구룡지점 전명은 SM, 지점장 최우수상으로 유성지점 서창원 지점장과 원효로지점 김영 지점장 이 선정됐다. 또 우수 장기근속 설계사(14명) 시상을 통해 선배 설계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수상을 한 신정순 설계사는 “청춘을 동부생명과 함께하고 환갑이 지났는데, 이제 황혼을 계속 동부생명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도대상 수상자들은 4박 5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빈탄에서 열리는 해외연수를 참여하게 된다.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은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DB생명 ◇ 선임 ▶해외투자팀장 이상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