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그룹이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한 18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사회적가치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SK[034730]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지표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19조3443억원(고용 10조1000억원, 배당 3조4000억원, 납세 5조9000억원) ▲환경성과(E) -2조8920억원(환경공정 -3조6000억원, 환경 제품·서비스 8000억원) ▲사회성과(S) 1조9036억원(사회 제품·서비스 8000억원, 노동 5000억원, 동반성장 3000억원, 사회공헌 3000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버넌스(G) 지표의 경우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관계사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납세(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원자력부문을 격상한 원자력 사업 전담 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설된 원자력사업실은 기존 원자력 분야 인력에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해 원자력 영업∙수행 등을 맡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원자력 통합 조직 및 핵심설계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소형원자로(SMR, MMR) 및 수소 생산 ▲원전해체 및 핵주기 ▲연구용원자로 및 핵연료제조시설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SMR 고유 기술 확보 등 사업영역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소형원자로 부문의 경우 캐나다 초크리버 MMR 사업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까지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지에서 MMR EPC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출력을 기존 MMR 보다 월등히 높인 MMR++(가칭) 개발에 나서 고온을 활용한 수소 대량생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원전해체 및 핵주기사업 분야에서는 올해 국내 가동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을 위한 임시저장시설 설계용역에 참여를 추진하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달러를 추가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미국 신규 투자 규모를 총 105억달러로 늘렸습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미국 신규 투자 유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5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기업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을 추가 투자 분야로 꼽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날인 21일,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위해 55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에 105억달러 규모의 거금을 투자하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객에게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2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커머스는 창립 20주년을 2022년을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T커머스는 이날 창립 20주년 행사를 열고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 환경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성장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2022년은 본격적인 비즈니스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KT커머스는 2000년 2월 KT e-biz 사업본부에서 개시한 서비스가 전신으로 2002년 5월 법인을 설립하며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구매서비스, 렌탈 서비스, 보험 컨설팅, 기업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B2B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통합브랜드 ‘META ON(메타온)’ 론칭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플랫폼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T커머스 조창환 대표이사는 "지난 20년은 KT커머스의 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하고 도전하며 지속적인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우수 인재 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3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증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38.6% 증가한 1조 9315억원, 8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음료 및 식품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성장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실적 성장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택가입지의 점포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특수입지 및 상업시설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동안 부진했던 FF(신선식품) 및 즉석식품 매출액도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1분기는 진단키트와 관련한 1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은 사실이지만 2분기에는 상품군 믹스 효과 등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3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전체 사업 부문의 호조와 신제품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마리서치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4% 증가한 453억원, 152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국 화장품 판매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인건비 증가와 TV광고 집행으로 인한 비용 발생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전 부문의 매출 호조로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 증가한 1889억원, 6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인 리쥬란 HB Plus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리쥬란의 품목허가 국가 확대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확대를 기반으로 영업이익률 30%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UN지정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꿀벌 축제인 ‘Happy 벌’s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존과 함께 꿀벌의 멸종 위기 심각성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축제는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도시양봉장에서 열렸으며 꿀벌 관련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공연, 경품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양봉 전문가와 함께 벌통에 있는 꿀벌을 관찰하거나 꿀벌이 꿀을 채취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 ‘미래세대 꿀벌 체험 교육’과 재활용품을 이용해 꿀벌모형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BEE 만들기’, 밀랍을 활용한 초 만들기 등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공연은 환경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벌과 생물다양성 스토리’를 마술로 보여주는 ‘버블 POP 환경 매직쇼’와 폐자재를 활용한 악기 연주 등이 열려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어린이는 "벌을 보면 무섭기만 했는데 꿀벌 체험을 통해 벌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마운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사람들과 벌을 지키는 도시양봉사가 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3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B증권은 해상용 VSAT 안테나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오프닝에 따른 크루즈선사향 공급 증가, 경쟁사의 공급 차질 이슈 등으로 실적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원웹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인 원웹의 터미널 안테나 단독 공급자로 내년 1월까지 약 1000억원 규모의 듀얼 파라볼릭형 안테나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제 2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시 캐파가 기존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저궤도 위성통신 성장에 따라 원웹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향으로 지속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원웹이 발사를 재개할 예정이고 커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인텔리안테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기업들이 ESG활동의 일환으로 꿀벌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실 가스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으로 꿀벌의 개체 수나 종류의 다양성까지 급감해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벌집군집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 꿀벌의 경고에 응답하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양봉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220여만 개의 벌통 중 39만여 개(17.2%)의 벌통에서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된 벌집군집붕괴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벌집군집붕괴현상이란 무리를 지어 사는 꿀벌 군집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정부 합동조사에서는 이번 꿀벌 실종 사태의 원인으로 꿀벌응애와 같은 해충, 과도한 살충제 사용, 말벌에 의한 피해, 그리고 이상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명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2025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총 6조3000억원을 투자합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새롭게 설립합니다. 또한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출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서 이날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과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식'을 열고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결정에 호응해 전기차 신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과 향후 지속적인 제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신설하는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내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 지역에 들어섭니다. 이 공장은 1183만㎡부지 위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영림원소프트랩은 세종학당재단 해외 파견교원에 대한 인사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중 구축형 ‘K-System Ace’와 실시간 근태관리가 가능한 ‘에버타임’이 적용됐다. 유연근무제도가 반영된 비영리 특화 ERP를 적용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해외 파견교원 인사·근태 관리 ▲해외 파견교원 출입국 관리 프로그램 ▲근로기준법, 제도 변화 등에 따른 시스템 현행화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공공기관으로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거점으로 전 세계 82개국의 23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통해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전에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관리하던 파견교원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도입 후, 파견교원의 Q&A, 제증명 발급 등 민원 업무를 전산화해 파견교원의 만족도 및 편의성 또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영석 현대중공업[329180]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내 조선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으며 한국품질경영학회로부터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한 부회장이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된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 참석해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43년 '현대중공업 맨'입니다. 지난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품질혁신을 이끌며 국내 조선업이 불황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품질방침 수립 등 품질경영을 적극 추진해 품질실패 비용을 취임 당시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전략적으로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해 품질 수준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품질문제의 재발 방지를 강화한 측면과 그룹 조선 계열사 간 품질교류회를 통해 품질 고도화 방안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킨 점, 그룹 내 ESG 문화 확산에 주력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영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1분기 수소사업부 매출 비중의 29.2%가 상용수소차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25.5%에서 29.9%로 크게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루스가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수소상용차 대응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상용차에는 수소연료탱크가 수소승용차보다 더 많이 탑재된다“수소상용차 프로젝트에서는 수소연료탱크와 더불어 수소저장시스템까지 함께 수주했기 때문에 판가 및 마진율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 신규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수스가 올해 1분기 기준 지난해 9월 IPO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이 약 2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를 유럽 주요 고객사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활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주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 현지에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물색하고 있다”며 “연내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0일 KEC에 대해 안정적인 Si(실리콘) 기반 반도체 성장과 신사업인 SiC 전력반도체의 구체화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EC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229% 증가한 722억원, 9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형 가전 제조사향 공급 증가로 지난해 2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칩 숏티지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가전 제조사들은 자국 내 전력반도체 조달처 확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가전제품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고객사 내 M/S 증가로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Si(실리콘) 가전향 제품 확대와 전장 SiC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E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13% 증가한 3058억원, 3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안정적인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가전 고객사 내 M/S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고마진인 전장 매출도 점진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과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 증가한 9280억원, 172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렌탈 신규 판매는 노블 시리즈 등 혁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며 “렌탈 계정수도 전분기 대비 6만 5000계정이 순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증가한 20.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78억원, 6998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 자회사들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6%, 32%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말레이시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0% 증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