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 경영진] <승진> ◇부사장 ▲CPC전략부문장·영업전략본부장 임근식 부사장 ◇전무 ▲준법지원본부장 권성안 전무 <전적·승진> ◇상무 ▲경영전략본부장 박민하 상무(현 KB금융지주 보험전략부장 직무대행) <전적> ▲BA본부장 황후자 전무(현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대표) <유임> ▲소비자보호본부장 이미경 부사장 ▲디지털IT본부장 서완우 전무 ▲자산운용본부장 손영진 전무 ▲경영관리부문장 장재원 전무 ▲계리/리스크관리본부장 최진호 전무 ▲차세대추진본부장 김정훈 상무 ▲디지털비즈본부장 김효동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안진희 상무 ▲미래혁신본부장 정자영 상무 ▲상품본부장 조성찬 상무 ▲GA본부장 최재형 상무 ▲고객지원본부장 홍성규 상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9일 "금융규제 개선흐름을 이어가도록 회원사·금융당국과 계속 머리를 맞대고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업규제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향후 경제·금융시장 대세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업계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결해야 할 업계 과제로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개선 ▲신용카드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 운용 자율성 확대를 꼽았습니다. 정 회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결제 인프라를 더욱 넓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술금융 투자범위와 조합운용 다양성을 확보해 국가 성장잠재력 회복을 벤처투자 확대로 뒷받침하는 등 경제를 이끌어갈 동력을 키워 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정 회장은 "금융시장 여러 불안요인 속에서도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업계 과제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여신금융협회 본부장·부서장·팀장] <승진> ◇이사대우부장 ▲금융본부장 이효택 ◇부장 ▲디지털제도부 부장 김해철 <전보> ▲홍보부 부장 백인수 ▲종합기획부 부장 오승환 ▲소비자보호부 부장 이경원 ▲자율규제부 부장 김태훈 ▲정보시스템부 부장 문혁 ▲여신금융교육연수원 부장 권나영 ▲감사실 실장 이정윤 ▲홍보부 홍보팀장 임재현 ▲카드부 카드2팀장 허민형 ▲신기술금융부 신기술정책팀장 정지헌 ▲디지털제도부 디지털금융팀장 이성길 ▲종합기획부 전략기획팀장 차승광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장 최영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 부서장] ◇부서장 선임 ▲강북지역단장 용승완 ▲강릉지역단장 신현선 ▲제주지역단장 오진숙 ▲부경울산지역단장 전용선 ▲대구TC사업단장 석을생 ▲천안지역단장 송기상 ▲충주지역단장 오성록 ▲익산지역단장 박희연 ▲GA마케팅파트장 송하진 ▲재물해상파트장 조용민 ▲법인영업1부장 이규성 ▲법인영업2부장 김영찬 ▲단체상해영업부장 차한우 ▲장기상품개발1파트장 심규영 ▲경기보상부장 강호길 ▲전략기획파트장 조준영 ▲개인대출운용부장 이종헌 ▲보험리스크파트장 이용태 ▲법무파트장 송상국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김원석 ▲PET사업Unit장 김규동 ◇부서장 전보 ▲TC지원파트장 우천근 ▲조직성장파트장 유현 ▲서울지역단장 박미라 ▲강동송파지역단장 박성순 ▲성남지역단장 김태균 ▲강원지역단장 김경미 ▲창원지역단장 배지원 ▲안동지역단장 정부용 ▲대구지역단장 배순영 ▲충남지역단장 김윤상 ▲광주지역단장 양회선 ▲순천지역단장 오수현 ▲전주지역단장 강영구 ▲수도GA3사업단장 류재일 ▲기업영업1부장 황성수 ▲법인영업4부장 정명화 ▲고객컨택파트장 임남수 ▲장기기획파트장 김동진 ▲장기계약관리파트장 황인석 ▲장기심사파트장 김재구 ▲장기보상운영파트장안기석 ▲장기지방보상부장 최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29일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고 보험료 인상요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국민 일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과잉진료 배경으로 지목되는 주요문제 비급여항목 제어를 위한 합리적인 관리방안과 상품구조 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향후치료비와 한방 과잉진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갈수록 조직화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의 조속한 마무리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리스크 등장에 따라 보험산업이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보험가입 의무화, 가상자산 해킹이나 전산장애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지수형보험 등 조속한 도입을 위한 적극 지원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 부점장] <승진> ◇부장 ▲고객채널부장 김성준 ▲고객컨택부장(2부) 손영환 ▲상품본부(상품효율화Unit)부장 손명희 ▲개인마케팅부장 박영민 ▲전략가맹점부장 이승혁 ▲SOHO/SME영업부장 송규창 ▲SOHO/SME영업부(B2B신사업Unit)부장 박경진 ▲금융영업부장 안흥덕 ▲플랫폼콘텐츠부장 문진규 ▲마이데이터사업부장 장정환 ▲생활플랫폼사업부장 박호근 ▲데이터서비스부장(2부) 김영수 ▲데이터서비스부(데이터시너지Unit)부장 최진희 ▲글로벌사업부(글로벌사업추진Unit)부장 김정훈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위기섭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이경진 ▲테크기획부장 정성민 ▲고객업무부장 조성훈 ▲채권관리부장 조영춘 ▲전략기획부(비즈효율화Unit) 부장 반명훈 ▲자금부장 신승원 ▲직원만족부장 전민수 ▲총무지원부장 하귀원 ▲리스크관리부장 박정선 ▲준법지원부(법무Unit)부장 남궁현 ◇지점장 ▲분당지점장 신광철 ▲광주지점장 김충식 ▲대전지점장 김공호 <전보> ◇부장 ▲고객전략부장 박대건 ▲고객컨택부장(1부) 민석기 ▲개인상품부장 이승연 ▲기업상품부장 이향수 ▲금융상품부장 박종길 ▲개인영업부장 임동식 ▲국제마케팅부장 박경연 ▲대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규> ◇대표이사 ▲전동숙 ◇부사장 ▲박진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 경영진] <승진> ◇부사장 ▲경영기획그룹장 서은수 ▲고객전략그룹장 정연규 ◇전무 ▲브랜드전략그룹장 문승철 ▲테크그룹장 배주식 ▲개인고객그룹장 신동원 ▲플랫폼사업그룹장 이호준 ◇상무 ▲상품본부장 김강용 <신규> ◇상무 ▲글로벌사업그룹장 강문철 ▲영업지원그룹장 박용휘 ▲SOHO/SME본부장 이성한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은경 ▲경영지원그룹장 홍인표 <전적> ◇부사장 ▲금융영업그룹장 김세민 <유임> ◇상무 ▲정보보호본부장 박규하 ▲신성장사업그룹장 송호영 ▲데이터사업그룹장 이상열 ▲기업고객그룹장 이정수 ▲리스크관리그룹장 홍창희 ▲준법감시인 황해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이끌어갈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29일 "임직원과 함께 케이뱅크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선임된 뒤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임시주총에서는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 100%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내년 1월1일 공식취임할 예정입니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입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2000년 액센츄어컨설팅 이사, 2004년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2016년 한국IBM 상무로 일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지냈습니다. 금융과 IT를 포괄하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인터넷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신임 전무이사로 안종혁 경영기획본부장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법상 임원인 전무이사는 은행장이 제청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면합니다. 안종혁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부터 30여년 수출입은행에 재직하면서 혁신성장금융본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여신 및 구조조정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안종혁 전무이사는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고 혁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전략산업 수출금융을 지원해 왔다고 수출입은행은 전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공급망 지원 등 여신정책, ESG경영 강화를 총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과장급 ▲가계금융과장 전수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024년 은행 경영원칙으로 경제방파제로서 기본, 고객중심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제안했습니다. 조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은행은 위기시 경제의 방파제로 충격을 흡수하고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지원해 경제생태계에 재기의 씨앗을 뿌리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이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며 "비오는 날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나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최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의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언급하면서 "다음달부터 지원방안을 실제 집행해 민생경제에 따스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은행이 국민과 동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금융과 비금융 융합, 인공지능(AI),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노력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해 가자"며 "은행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완전판매·적합성·적정성 원칙 등을 중심에 둬 소비자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올 한해 아쉬움과 함께 은행 성장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금융기관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건전성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시스템이 실물부문 충격을 증폭시키지 않고 흡수·완화할 수 있도록 금융 건전성과 복원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증가속도를 관리하는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내실화, 민간 장기고정금리 모기지 기반 조성, 전세·신용대출 관리강화를 통해 부채의 양과 질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소득·자산 불균형과 정치양극화 속에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은행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보증, 비은행 이차보전,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등 '4종 지원 패키지'로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금융범죄 근절에 앞장서고 불법·불공정 공매도를 방지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5대 중점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맞춤형 기업금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파리 생제르맹 축구공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 축구공 케이크는 파리 생제르맹 홈 경기장 ‘파르크 데 프랭스’ 잔디 위에 축구공이 놓여진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신제품은 경기장 잔디 색상과 유사한 그린티 시트와 초콜릿 맛이 나는 그린티 초콜릿 마블 시트 위에 크런치가 박힌 초콜릿 크림을 쌓아 올려 완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케이크에는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파리 생제르맹 인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가 동봉돼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24년에도 파리 생제르맹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경기장 속 축구공을 재미있게 구현한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콜라보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 리그 홈 경기 시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승진 <상무> ▲ bhc 가맹사업본부 문상만 <이사> ▲ bhc 재무담당 정승원 ▲ bhc HR지원담당 최두영 ▲ bhc 경영기획팀 윤성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