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후판 제품(9% Ni강)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한 9% Ni강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성능 또한 우수한 특성으로 LNG 저장시설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강종입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기존 디젤연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선박용 연료로 사용할 경우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도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릅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용 소재로 9% Ni강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분(2100여톤)으로 공급에 앞서 고객사와의 품질평가회를 실시하고 고객의 품질 요구조건을 제품 생산에 반영하는 등 쌍방향 EVI(제품 공동개발) 활동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왔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품질 요구수준이 매우 엄격해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카타르 NOC로부터 약 7253억원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카타르 최대 규모 유전 지역인 알샤힌 필드의 원유 생산량 증산을 위한 것입니다. 설비는 상부구조물과 하부구조물, 다른 설비와의 연결 다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해당 설비는 2023년 하반기까지 건조돼 카타르 알샤힌 필드로 출항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를 수주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해양설비를 수주했습니다. 한해에 복수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이어 해양플랜트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건조경험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선주의 깊은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1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은 13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HMM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의 최소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선적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 우선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협력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양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을 위해 정보제공 및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등 상호호혜 원칙에 입각한 공동 협력사업 개발 등 상호 노력할 방침입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2289억원, 영업이익 2조20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2.7% 급증한 수치입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2274억원, 영업이익 1조60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철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사업이 회복되며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했지만 포스코는 원재료 인상분을 철강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 권오갑)이 노후된 아동양육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아동양육시설 18곳에 2억 9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희망스케치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등을 지원하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대표사업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5월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전국 아동양육시설을 공개모집,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지원시설을 선정했습니다. 이곳 시설들은 각각 20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노후시설 개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붕 누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설들에는 다가온 장마철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수리비용이 지급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실내 식물정원 조성, 기술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 멘토링 제공 등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보호아동들의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 왔는데요. 도움을 요청하는 노후시설이 늘어나면서 올해부터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수형 목포자립생활관 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을 중소형 선박시장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최근 조선해운업계에서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대형은 물론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선형 개발과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중소형 조선사 역시 관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이 조선업계 생태계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에스베슬이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대표 스마트십 기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한국 조선산업이 기술 격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간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됩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친환경 엔진 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1척, 65억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액 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11일과 17일에 각각 미국 타코마(Tacoma)와 LA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HMM 포워드(Forward)호’는 총 37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습니다. HMM은 ‘포워드(Forward)호’를 시작으로 회사는 이달에만 6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HMM은 이달부터 미주향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합니다. 또한 미주향 서비스 외에도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러시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지난달에도 13일 미국 롱비치·타코마, 18일 보스토치니, 로테르담·함부르크, 25일 미국 타코마·LA, 30일 보스토치니 등 부산을 중심으로 매주 1척 이상 총 5척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가삼현)은 최근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3000 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으로, 길이 220미터, 너비 31미터, 높이 37미터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당 선박은 배터리를 탑재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선박의 추진 및 선실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열차 40량과 차량 180여대, 트레일러 40여대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초대형 LPG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또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속도를 냅니다.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공동으로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로 추진하는 LNG 운반선 개발에 성공하고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가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은 자연 기화되는 LNG를 활용한 SOFC로 선박 추진 엔진을 대체함으로써 내연기관은 물론 오일을 이용하는 각종 장치가 필요 없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CO2)도 크게 감축시킬 수 있어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 DNV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 기본 설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20년 7월에는 블룸에너지사와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LNG 실증 설비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선주사를 대상으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분할됐습니다. 두산산업차량은 오는 5일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두산산업차량은 두산으로부터의 분할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두산산업차량은 이에 맞춰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두산산업차량은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오는 5일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두산밥캣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인수절차는 5일 완료됩니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입니다. 회사의 최근 실적을 보면 2015년부터 5년 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린큐(Lin-Q)’를 적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활용과 자동화 시스템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무인 지게차, 리튬전지 지게차도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킵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최근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RT, Radiographic Test)용 필름이 없는 디지털 RT 기술을 개발했고,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의 승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또한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선급(ABS·BV·DNV·KR·LR)과 함께 현장 촬영부터 최종 승인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협약식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선업체에서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용접부의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 검사 기술을 적용해 왔습니다. 필름을 사용할 경우 촬영 범위가 좁아 한 구역의 용접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수 매의 필름 촬영을 해야 했고 방사선 조사기의 설치와 제거, 수차례 필름 설치와 제거 등 장시간 반복 작업으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선급 검사원과 사전 약속 후 대면으로 용접부를 촬영한 필름을 직접 확인한 뒤 합격 승인을 받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2분기 미국 주택시장 호황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3% 오른 150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따른 급락 대비 큰 폭의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일회성 제외 시 원자재가 상승 대비 무난한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단기로는 미국 주택시장은 호황, 중장기로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를 볼 것”이라며 “미국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통상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이 올라간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인프라 투자는 금액을 떠나 시행되는게 중요하며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인프라 투자 수요가 딜러 재고 확충을 추가로 자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올해 두 번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재학생 주니어 사원만을 채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확대해 대졸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까지 채용 규모와 범위를 넓혔습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각 지역 사업장마다 인사, 법무, 생산관리를 포함한 총 14개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서류접수 기한은 오는 7월4일까지입니다. 동국제강의 재학생 주니어사원 제도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인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졸업과 동시에 100% 채용이 보장됩니다. 2학기 기간 중 주 1회 출근을 통해 동국제강은 주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월 소정의 학업비를 지원합니다. 동국제강 하반기 공개 채용전형은 서류접수와 인성검사, AI면접, 1-day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동국제강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미(未)인도 드릴십 1척의 용선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인 사이펨과 드릴십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용선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사이펨이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2013년 8월 그리스 선사인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했으나 2019년 10월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가상승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해양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드릴십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나머지 드릴십에 대한 매각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드릴십 매각 등 현안이 해소되면 경영 정상화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