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강길만)는 2019년 ‘보험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 6311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202명에 비해 103% 증가했다. 대리점협회는 건전한 보험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에 대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뢰도·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발된 1907명(전체의 30.2%)은 우수인증설계사 전용 ID카드와 인증서에 이를 별도 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자를 다수 배출한 우수지점에도 상패를 전달키로 했다. 2년 연속 가장 많은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한 지에이코리와 등록 인원 대비 배출비율이 가장 높은 영진에셋의 산하 지점 1개씩이 우수지점으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선발엔 34개 법인회원사에서 모두 6361명이 지원했다. 전체 설계사의 4.9%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대리점협회에 등록된 법인회원사는 지난해 말 기준 79개로 13만800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설계사의 인증기간은 올해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1년이며 인증 엠블럼 사용권과 ID카드, 인증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선임됐다. 교보생명이 29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경영하게 된다. 윤 사장은 지난 7일 신 회장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하고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디지털혁신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 전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보험영업 활성화와 회사 경영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사장은 1958년생으로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2년 교보생명 입사 후 지점장·영업지원팀장·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마케팅담당·FP채널담당 부사장 등 보험 영업의 현장과 기획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해보험이 유사암 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하는 한시적 상품을 내놨다. 3000만원 수준인 일반암 진단비보다 높게 책정 된 상품으로 4월 경험생명표 변경 등에 앞서 절판 마케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DB손보는 29일 한시적 상품으로 유사암 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고 보험대리점에 공지했다. 같은 상품 일반암 진단금과 비교해 약 1.5배에 달하는 보장이다. 유사암은 갑상선암·기타피부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 등으로 발병률이 매우 높은 반면 치료비는 적게 드는 암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는 일반암 진단비의 10~20%만 보장한다. 하지만 이번 DB손보가 대리점에 공지한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암 진단비는 2000만원에서 3400만원 수준인데 유사암 진단비는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존의 유사암 진단비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 이에 보험대리점 소속 한 보험설계사는 “단 하루만 판매하는 상품은 절판마케팅 일환으로 대게 충동구매와 비슷한 맥락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상품은 계약 해지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4월 경혐생명표와 참조요율 변경 등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자사 모바일뱅킹 ‘위비뱅크’를 새단장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간편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위비뱅크’ 리뉴얼(Renewal)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새롭게 출시된 ‘위비뱅크’는 쉽고 빠른 금융거래를 위해 ‘단순·혁신·개방성’을 지향하는 미니뱅킹(Mini Banking) 서비스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쉬운 어휘 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제공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종류도 최소화 했다. 이용이 많은 송금, 환전 거래에 자동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으며, 조작 단계를 축소해 거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환전 거래에 과거 내역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외화 수령이 가능한 인근 영업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상품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예·적금 및 대출상품 위주로 제공된다. 연 최대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위비뱅크 전용 ‘위비정기예금’이 지난 28일 출시됐으며, 대출상품은 내달 출시 예정이다. 특히, ‘위비뱅크’에는 오픈API를 활용한 개방형 뱅킹서비스인 ‘오픈뱅킹’이 도입된다. 올 하반기부터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제휴기업과 공동으로 금융데이터에 기초한 고객 맞춤형 상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당국이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 경증치매 진단 보험금 지급기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치매보험의 불완전판매를 점검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최근 경증치매를 고액으로 보장하는 치매보험 상품이 출시돼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품 관련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반적으로 경증 치매는 전문의의 뇌영상검사(CT, MRI 등) 진단 없이 CDR척도 등 다른 방법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CDR 척도는 치매관련 전문의가 진행하는 전반적인 인지·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에서 보험약관상 치매를 진단할 때 뇌영상검사 결과를 필수로 정하고 있어 향후 보험금 민원·분쟁 소지가 있다고 금융당국은 내다봤다. 이에 감리 등을 통해 보험약관·보험요율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강아지보험에 이어 고양이보험도 새롭게 내놨다.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는 반려묘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업계 최초 장기 고양이보험 ‘(무)펫퍼민트 Cat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3년 단위 갱신을 통해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했고 갱신 때 거절없이 자동 갱신돼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한다.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의료비 보장비율을 50%와 70%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믹스묘를 포함해 국내 거주하는 모든 반려묘이며 통원의료비보장(통원수술 포함, 연간 500만원 한도)을 기본 보장한다. 입원의료비보장(입원수술 포함, 연간 500만원 한도)은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0세, 70% 보장형으로 기본 보장인 통원의료비보장만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2만 9070원 수준이며, 선택 보장인 입원의료비보장까지 모두 가입할 경우 4만 3150원 수준이다. 또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도 도입됐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반려견보험과 마찬가지로 인투벳 전자차트를 쓰는 약 1600여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보험금이 자동 청구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티맵에서 터치 몇번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SK텔레콤의 ‘티맵(T map)’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자동차 긴급(고장)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손보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중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티맵 앱 화면에서 터치만 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초기화면에 제공되는 ‘운전습관’ 메뉴를 선택하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터치한 후 원하는 호출유형(▲배터리 충전 ▲타이어교체 ▲타이어펑크 ▲비상급유 ▲견인(고장))과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접수된다. 한편, KB손보는 모바일 보상안내를 통해 대고객 비대면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동차사고를 접수할 때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는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고객 스스로 보상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인 자동차사고 보상처리 안내는 물론 예상합의금산출과 예상교통비산출 등 보상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한 사항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찬일 KB손보 자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금 사정이 어려운 서민층을 위한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지난해 공급실적이 발표됐다. 신한은행이 공급실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딩뱅크 경쟁사인 KB국민은행은 4위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국내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실적과 올해 공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15개 국내은행(산업·수출입 제외)의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3조 6612억원(25만 2740명)으로 공급목표(3조 3000억원)을 초과 달성(110.9%)했다. 이는 전년의 목표 달성률(99.4%)보다 11.5%p 상승한 기록이다. 은행별로는 6355억원을 공급한 신한은행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KEB하나은행(6234억원), 우리은행(6035억원), KB국민은행(5977억원), NH농협은행(3250억원) 순이었다. 상위 6개 은행의 실적(약 3조 1000억원)이 국내은행 실적의 대부분(85.9%)을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공급실적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은행은 1525억원(88.4%)이 증가한 NH농협은행이었다. 이밖에 우리은행 1200억원(24.8%), 신한은행 917억원(16.9%), KEB하나은행 882억원(16.5%) 순이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경쟁에 토스뱅크, 키움뱅크, 애니밴드스마트뱅크 등 3곳이 참전한다. 애니밴드스마트뱅크의 경우 주주구성이 완료되지 않았고, 신청 서류도 부족한 상태로 알려져 토스뱅크·키움뱅크의 2파전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사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키움뱅크·토스뱅크·애니밴드스마트뱅크 등 총 3개 신청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가신청서를 가장 먼저 접수한 곳은 키움뱅크(가칭)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키움증권과 다우기술을 중심으로 KEB하나은행, SK텔레콤, 11번가, 코리아세븐, 롯데멤버스, 하나투어, SK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총 28개 주주사가 참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이 34%의 최대 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10%,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롯데멤버스가 8%의 지분을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분 참여율을 밝히지 않았지만, 규제를 감안해 10% 지분율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당초 가장 주목을 받았던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주주사 8개로 시작해 28개인 키움뱅크에 비해 다소 초라하다. 특히, 컨소시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 CEO 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 경영의지를 밝힘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27일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 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 4000주, 여 사장은 6만 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와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이 성대규 신임 사장 체제를 맞았다. 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성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30여년간 보험산업과 관련된 일을 했다. 지난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며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했다.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과 자동차보험제도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는 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성 사장은 취임사에서 “신한생명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고객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인지(人紙)산업인 보험은 앞으로 사람과 기술의 인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본인확인 후 보험금을 받게 된다.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료 납입일 안내, 보험계약 효력회복(부활) 안내장 등 우편으로 보내던 5종의 안내장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가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펫퍼민트’를 통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 3편을 공개했다. 펫퍼민트(Petpermint)는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첫 번째 영상인 ‘강형욱 훈련사, 펫퍼민트 모델이 되다!’에서 자신이 펫퍼민트의 모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강 훈련사는 “처음 펫퍼민트 모델 제의가 왔을 때 솔직히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견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우리 보호자님들이 원하는 펫보험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펫퍼민트를 만든 메리츠화재 직원 분들을 직접 만나 펫보험 가입 직전에 있는 사람처럼 질문을 했다”며 “이야기를 하고 또 상담을 해보니 ‘정말 개를 아는, 반려견을 아는 사람들이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들어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펫보험인 펫퍼민트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가입자 6000명을 돌파했다. 애완견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보장하는데 그 기간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특약을 내놨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으로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오늘(26일)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을 말한다. 신규 출시된 이번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또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에서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UBI 특약은 통신사 네비게이션 앱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하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체.인.지’는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體.人.智)’을 테마로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6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참여학생들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I(나)체인지, WE(우리)체인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여름방학에는 리더십 해외탐방과 한·일 학생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리더십 캠프와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는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정답을 찾아가는 미래 교육형 프로그램”이라며 “4개월간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