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강길만)는 2019년 ‘보험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 6311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202명에 비해 103% 증가했다.
대리점협회는 건전한 보험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에 대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뢰도·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발된 1907명(전체의 30.2%)은 우수인증설계사 전용 ID카드와 인증서에 이를 별도 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자를 다수 배출한 우수지점에도 상패를 전달키로 했다.
2년 연속 가장 많은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한 지에이코리와 등록 인원 대비 배출비율이 가장 높은 영진에셋의 산하 지점 1개씩이 우수지점으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선발엔 34개 법인회원사에서 모두 6361명이 지원했다. 전체 설계사의 4.9%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대리점협회에 등록된 법인회원사는 지난해 말 기준 79개로 13만800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설계사의 인증기간은 올해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1년이며 인증 엠블럼 사용권과 ID카드, 인증서 등이 제공된다.
동일 GA 근속기간은 평균 5.8년으로 전년과 비슷했고 평균연령은 50.9세로 소폭 상승했다. 평균 연소득은 9187만원으로 363만원 증가했다. 생명·손해보험 합산 13회차 유지율은 96.5%로 자격기준(90%)을 크게 넘어섰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장기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설계사에 대해선 완전판매와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GA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