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글로벌 IT 기업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들과도 협력에 나선다. 제이엘케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원격진료 시스템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원격 진료시스템 구축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5조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에코델타시티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의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이번 협약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전문 분야 간 기술 교류 및 업무 협조 체계 구축,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미국 금융시장이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기정사실화한 데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민주당이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걷히는 모양새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0포인트(0.62%) 오른 2357.81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한국 증시는 미 대선을 맞아 민주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기정 사실화하며 급등했다”며 “한국 증시는 오늘도 상승 출발하지만 미국발 불확실성 해소는 전날 선반영된 만큼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2억원, 384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815억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시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운수장비, 서비스업은 2% 넘게 뛰었고, 통신업, 음식료품, 화학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소폭 하락한 삼성전자와 보합인 삼성전자우를 제외하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 증시가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의 주요 격전지인 플로리다·펜실베니아 지역의 개표 추이와 상원 선거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미 대선을 맞아 민주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기정사실화하며 급등했다”며 “특히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불확실성 완화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미국 증시도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달러 약세, 국채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았다”며 “물론 이러한 추세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전날 선반영이 된 점을 감안해 상승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늘 9시(한국시간) 주요 격전지인 플로리다의 투표가 종료되고 가장 중요한 펜실베니아 지역의 경우는 10시에 종료된다”며 “이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바이든의 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증권은 4일 신세계(004170)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신규 설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물류적 가치는 부족하지만 면세점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와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발생하지만 비중이 낮고 이커머스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주가의 모멘텀인 면세점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구조가 품목별 영업요율로 변경됐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4분기부터 면세점의 영업적자를 서서히 만회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주가의 모멘텀은 백화점보다는 면세점이었다는 점에서 면세점의 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할 4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백화점, 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가치를 합산한 적정가치는 2조 4700억원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의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매출이 국내와 해외가 고르게 분산돼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낮고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17조 2870억원, 영업이익 6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경영계획 매출액 17조 4000억원에는 부합하나 경영계획 영업이익 목표 1조원에는 크게 미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3분기를 기점으로 공사들이 안정되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8210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는 21조 891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5조 1000억원의 8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잔고는 65조 5620억원으로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며 “수주에서의 수익성 관리능력 증가로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보수적 회계처리와 해외 공정지연의 영향이 있었다”며 “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미국발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날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 급증 소식에 배터리 등 관련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장을 마쳤다. 내일 있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속에 불확실성을 걷어낸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기관의 순매수로 이어지며 상승을 주도했다”며 “한국 증시는 변화 요인을 감안해 외국인 선물 동향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7억원, 4555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6564억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0.50원) 내린 1134.50을 기록했다. 업종별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과 화학은 3%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도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놀루션(225220)은 콜롬비아에 19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핵산추출키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의 48.53%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제놀루션은 분자진단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유전자 간섭(RNAi) 합성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코넥스 상장 후 올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핵산추출제품 수출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며 “콜롬비아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벌꿀로부터 유래한 보툴리눔 균주에 대해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체 염기 서열이 공개된 보툴리눔 균주들과 계통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독자 균주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염기 서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독소 의약품을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중으로 한국 KGMP는 물론 미국 cGMP, 유럽 GMP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공장을 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입수한 벌꿀을 기반으로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타입 A1 신규 균주 ‘RFT0102', ‘RFT0808' 2종을 분리 및 동정하는데 성공해 국가관리번호를 부여받은 바 있다. 최근 국내 톡신 기업들 사이에서 균주의 기원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알에프바이오가 독자 균주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관을 통해 자사 균주들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나종천 전 한국쿄와기린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나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 졸업 후 1989년 중외제약에 입사하면서 제약업계에 발을 들인 인물로, 임상 성공을 위한 핵심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나 사장은 약 30년간 한국비엠에스제약, 바이엘쉐링파마 Market Access 부서장, 건일제약 상무, 한국쿄와기린 개발본부장 및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품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제약 전문가’로 꼽힌다. 나 신임 사장은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퓨어스템 AD) 3상 임상 재추진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 RA) 2상,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 OA) 비임상 등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3월초, 배요한 전 알콘 전무를 신임 임상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배 본부장은 경희대학교 약학 학사 및 약물학 석사학위를 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3일 삼성리서치 주관의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둘째 날 포럼 주제인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승 소장은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면서,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Big Picture)의 예로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AI 연구자들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승 소장은 “삼성전자가 비전과 그래픽(Vision & Graphics), 음성과 언어(Speech & Language), 로보틱스(Robotics) 등 전통적인 AI 분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독일 소재 다국적 진단기기 회사 '다이아시스'와 200만 개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아시스는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젠텍의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 코로나 19-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다이아시스에 공급한다. 다이아시스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일차적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비독점' 계약이며 다이아시스는 전 세계적인 제품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요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제품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젠텍이 보유한 제품군들은 이미 상당 부분 해외 주요 국가들로부터 인증을 받아 품질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수요처 확보에 따른 제품 공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이미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긴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인데요.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분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삼았습니다.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이 공장 주력 품목인 아미노산과 PHA 생산에는 ‘미생물 발효 기술’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큰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생산 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양산 물량을 뛰어넘는 5000톤 이상의 선주문을 해옴으로써 향후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해양 생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소재의 단점을 극복한’ CJ제일제당의 P…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노사가 3일 상견례를 하고 공동교섭단 첫 단체 교섭을 시작합니다. 이날 교섭은 ‘무노조 경영 체계’를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노조의 활동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4곳이 모인 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이하 공동교섭단)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사측과 단체교섭 상견례와 1차 본 교섭을 진행합니다. 노조에서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김해광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나기홍 경영지원실 인사팀장(부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기획그룹장(전무)이 참석합니다. 양측 교섭대표는 김만재 위원장과 최완우 전무가 맡았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교섭 일정과 함께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섭 위원들의 활동 시간과 공간 등을 어떻게 보장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무노조 경영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게 이번 교섭에 잘 임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삼성에 전할 것”이라며 “삼성에서는 부사장이 나올 예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미국 대선 이슈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71%) 오른 2316.47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한국 증시는 유럽의 경제 봉쇄 확대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 증시에서 규제 강화 우려가 높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부진한 점,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억원, 138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309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 폭을 제한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3% 이상 치솟은 가운데 의료정밀도 2% 이상 뛰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제조업 통신업 등도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는 유일하게 3% 가량 떨어지며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름이 짙
이수그룹의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005950)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 사업은 배터리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개발이 목적이다.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33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이 총 11개 과제를 진행하며, 리튬황배터리·전고체배터리·리튬금속배터리 등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예산은 내년부터 향후 5년간 300억 원이 책정된다. 이수화학은 자체 보유 황화수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가 주관하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주관사를 포함하여 총 7개사가 참여하며, 현대차와 삼성SDI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수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황화수소(H2S) 관련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제작 시 습기가 보존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관련 공정에서 이수화학의 황화수소 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