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이달말까지 부산시금고 재유치 기념 '가계우대정기적금 특별판매'를 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본금리 3.00%에 부산시 1금고 재유치 기념으로 특별우대금리 1.00%p를 더해 4.00% 금리를 1인1계좌에 한해 제공합니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한도는 월 50만원 이하로 개인고객은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특판한도는 5000좌로 소진시 조기종료될 수 있습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부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로 시금고를 재유치했다"며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금고선정위원회는 최근 1금고 운영기관으로 부산은행을 선정했습니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입찰참여로 24년만에 경쟁입찰이 이뤄졌지만 부산은행은 시금고 업무수행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이용편의성을 인정받아 재선정됐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 24년에 이어 앞으로 4년 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27일 부산 우암초교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호울타리 완공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전·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시설 강화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후 도로교통법 개정돼 어린이보호구역내 방호울타리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정착과 도입효과 제고를 위해 민간·지자체가 협력해 이번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우암초교 인근 통학로는 항만시설 주변 간선도로로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이 잦아 고강도 안전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방호울타리가 보행자용에서 차량용(SB2등급)으로 교체됐습니다. 보행자용이 주로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8톤차량이 시속 65㎞로 15도 각도에서 충돌시 방호 가능한 시설이라고 손해보험협회는 설명합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남구)은 완공식에서 "저출생 심화와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안전시설과 문화·의식, 법·제도 등 다각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과제를 살펴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0월부터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와 면접수당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기장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기장군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미취업 및 미창업 청년입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실시된 자격시험과 면접에 실제로 응시한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10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격시험 응시료는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되며, 어학,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한국사능력시험 등 다양한 시험에 응시한 경우 지원이 가능합니다. 시험 성적이나 자격증 취득 여부와는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취업을 위해 면접에 응시한 청년들은 면접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1회당 5만원의 면접수당을 최대 2회까지, 연간 1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청년 세대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발전소 인근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4500만원 상당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2024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기장군 관내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지붕과 창호 수리, 전등 교체 등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23일에는,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과 고리원자력본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가 참여해, 지원 대상 가정을 방문하고 방충망과 싱크대 교체, 전기 설비 정비 등 집안 구석구석을 수리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특히 기장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저소득 주민들에게 자활 기회를 제공하며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장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을 돕는 전 문기관으로 15개 자활근로사업단에 120여 명이 참여 중입니다. 정재락 대외협력처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부산발 노선을 확대 운항하며 본격적으로 부산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에, 12월 1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취항합니다. 지난 6월 취항한 부산~연길 노선을 포함해 부산발 노선은 총 6개로 확대된다고 이스타항공은 전했습니다.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노선 항공권은 판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의 김포~부산 노선은 매일 왕복 3회, 부산~타이베이,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합니다. 부산발 노선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노선 오픈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부산발 국내선과 국제선 등 초특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부산 시민 분들의 항공 교통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 고객분들이 누릴 수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의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다양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SKT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출시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되며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SKT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하고 1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합니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위치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역 고객센터 방문 없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 SKT는 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사업비 1조3086억원 규모의 부산 초대형 정비사업인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 이점이며 함께 교육시설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입니다. 조경은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km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로 조성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풍경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반송큰시장(상인회장 이한우)은 추석명절을 맞아 '2024 반송큰시장 고객큰사랑 상생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반송큰시장이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축제입니다. 축제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1시부터 행운고객 캡슐뽑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고객들은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압력밥솥, 냄비 세트, 장보기 카트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행사는 6일 오후 4시 반송문화마당에서 개막되는데, 노래자랑대회와 초대가수 공연이 함께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순금 골드바를 포함한 총 4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됩니다. 반송큰시장은 인파 밀집사고와 생활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한 추석명절 맞이 행사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한우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정을 전하려고 한다”며 “또한, 시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이사 김상민)는 3일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수탁사 비트고(CEO 마이크 벨시)와 디지털자산 거래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와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자산 및 실물연계자산(RWA) 등 기초자산 보관·거래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거래수탁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비트고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웹 3.0 기반 디지털자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트고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이자 글로벌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 등 미래 기술산업 부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비트고는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선도적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초 출범시킨 '비트고RWA사업부'와 밀접하게 연계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로 비트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3일 부산상공회의소와 '특별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상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상의 회원기업과 회원사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면서 가라앉은 지역경제 부흥과 지역 상공인 재도약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상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회원사에 3000억원, 그 임직원을 대상으로 500억원 등 모두 3500억원 규모의 특별협약대출을 지원합니다. 회원사에는 업체별 최대 30억원 한도에 최대 1.60%포인트(p) 금리우대, 임직원에게는 최대 2억5000만원 한도에 최대 0.50%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곳을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밉니다. 오는 4일과 5일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각 층별로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습니다. 먼저 1층에서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비저너리는 스페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입니다. 2층에는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집니다.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영 패밀리’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문화 콘텐츠 전용관을 마련해 키즈카페 ‘상상샘 플레이 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에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석조 BGF 회장,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약 1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입니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입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상품의 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지역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성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없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31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날 부산 본점에서는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BNK금융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습니다. 동반성장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경기회복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추진합니다. 그룹 핵심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소상공인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BNK금융은 가덕도신공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8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 '제84회 수요행복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기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재즈밴드 프리포트(Freeport)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바리톤 김종표는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통기타 한가비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수 소찬휘가 안정적인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수요행복음악회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현철 고리원자력본부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28~29일 동아대·부산대·해양대·부경대·경상대·경성대·창원대 등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IB 전문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와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주관으로 부산 중앙동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선박·인프라펀드 투자금융 업무, 벤처투자실무, PF 금융구조 및 국내외 ESG금융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심도있는 강연을 제공했습니다. 또 현직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과 금융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수료식에서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챗GPT가 세상에 나온지 2년이 지난 현재, AI 서비스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역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지난 8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 측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챗GPT가 생성형 AI 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7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챗GPT 사용자가 월간 396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6개월 사이 234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챗GPT에 이어 사용자 수 2위를 기록 중인 SK텔레콤[017670]의 AI 서비스 MAU 20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한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8월 말에는 5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AI 서비스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각자만의 AI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 유치에 나섰으며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도 자사의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통신 넘어 AI로…이동통신 3사의 'AI' 변신 국내 AI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동통신 3사입니다. SKT는 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필두로 검색 엔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을 통해 챗GPT를 비롯한 7개 언어 모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에이닷 서비스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웹으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통화 기능에도 에이닷을 적용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를 개편하며 통화 서비스의 AI 전환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이 통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7일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출시하고 AI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익시오는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KT[030200]는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향후 5년간 협업 계약을 맺고 한국형 AI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의 교과서, 백과사전, 신문, 문학 등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단계부터 적용시키며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를 바탕으로 한국형 AI를 만들어 서비스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또한,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의 규제와 보안 등 기술 외적의 요소들까지 고려해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이동통신 3사는 출시한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영상 SKT CEO는 지난 7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열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메일 써주고 대화 요약해준다…플랫폼도 AI 시대 일상 전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협업 플랫폼'도 AI를 적용한 기능을 매일같이 추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업툴의 대표격인 '노션'은 지난 5일 AI를 접목시킨 '노션 메일'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AI를 통해 이용자의 작업 흐름에 맞춰 답장을 대신해주며 수신함 정리도 AI가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기능입니다. 네이트는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챗' 기능으로 AI 메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메일 내용에 대한 문장만 입력해도 AI가 목적에 맞게 문장의 내용을 메일로 변환해주며 메일의 어투, 언어도 변경 가능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능을 활용해 번역, 문서 작성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신저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업무 계획서를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035720]의 카카오톡은 현재 AI 기능 이용하기를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등 다양한 어투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읽지 않은 대화방에 쌓인 대화들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이 올해 246억3000만달러에서 2032년에는 603억8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와 같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에도 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플랫폼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AI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시험해볼 예정이다"며 "AI 서비스를 통해 편의나 혜택을 체감돼 이용자들이 늘어난다면 이것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AI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앤컴퍼니를 새 주인으로 맞은 남양유업이 6개월 만에 경영 성과를 냈습니다.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준법 경영 의지와 백미당 확장 계획을 밝히며 변화에 대한 의지도 나타났습니다. 올초 사명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남양유업은 ‘이름 빼고 다 바꾼다’는 각오로 수익성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56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5억원 손실에서 올해 4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남양유업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건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 만입니다.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은 국내 최초로 분유를 생산하고 90년대 중반 '아인슈타인' 우유 등이 인기를 끌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대리점 갑질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외손녀 마약 투약 등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고 도덕성을 지적 받으며 대표적인 불매운동 기업으로 낙인찍혔습니다. 2021년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파문은 오너 리스크의 정점으로 지목됩니다. 온 국민이 유례없는 전염병 확산 공포에 떨던 시기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침체한 국내 유업계에서 경쟁사들이 신사업 발굴에 몰두할 동안 남양유업은 한앤코와 법정 분쟁으로 3년이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남양유업의 연매출은 2019년 이후로도 근 1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곤두박질쳤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86억원, 2019년 4억원에서 2020년 771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2020년부터는 매년 700~800억원대의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도 7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남양유업 최대주주에 오른 한앤컴퍼니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오너를 정점으로 하는 기존 대표이사제를 폐지하고 이사회가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 집행임원이 회사 업무를 전담하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체질 개선의 첫 번째 조건으로 경영 효율화를 꼽았습니다. 먼저 돈이 안 되는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외식 사업부 중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를 비롯해 철그릴, 철화, 오스테리아 스테쏘 등 수익 기여가 적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 않은 사업들을 정리했습니다. 임대 계약 종료 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접었습니다. 외식사업은 2014년 론칭한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에 여력을 집중합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0월 별도 법인(백미당아이앤씨) 영업양수를 결정하고 분리 운영하기로 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백미당 론칭 10년 만에 전 매장 리뉴얼도 단행합니다. 브랜드 BI를 교체하고 베이커리 신메뉴 출시 등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전국 56개 매장을 연내 순차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과거 남양유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당시 백미당이 남양유업 브랜드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 리스트에 함께 이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백미당 정식 명칭(1964백미당)에 남양유업 창립년도가 들어가지만 남양유업이 백미당 브랜드 운영에 남양유업 상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일부로 백미당과 관련성을 숨긴다’는 비판을 들었습니다. 그런 백미당이 '불매운동 리스트'에서 불과 몇 년 사이 남양유업이 전면에 내세우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백미당 사업 확장을 두고 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백미당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남양유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거란 판단입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3분기 흑자 전환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일부 외식 사업 등 부진 사업 및 제품을 과감하게 정리했다"며 "사업구조 재편은 물론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쇄신 활동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오너리스크에 휘청였던 회사인 만큼 준법 경영을 통한 투명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준법 윤리 경영을 위한 대표집행임원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했습니다. 8월에는 ‘준법 윤리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고 각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위회’를 출범했습니다.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습니다. 올해 6월과 10월 각각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하고 자사주 231억원어치를 소각했습니다. 또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하며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습니다. 소액 주주들의 투자와 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 일가와 거리를 두며 흔적 지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최근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관련 허위 광고로 벌금형을 받은 사안에 대해 "항소 없이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홍 전 회장 일가의 200억원 횡령 의혹과 고가 미술품 소유권 분쟁에 대해 사실관계를 적극 해명한 바 있습니다. 신사업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2년 론칭한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은 경쟁사에 비해 시장 후발주자지만 오프라인 시장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편의점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테이크핏은 올해 상반기 액상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프로틴 함유 가공유, 프로틴 함유 플랜트밀크 제품 제외)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남양유업이 최근까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올해 역시 적자가 예상되지만 주력 상품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가 여전한 만큼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경우 내년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남양유업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부진한 브랜드는 정리하고 수익성 높은 품목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외식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는 정리하고, 인지도가 높은 백미당은 키우기 위해 법인 분리와 리뉴얼을 하는 것"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백미당 사업을 확대하는 기조는 변화가 없으며 매력적인 상권이 있으면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