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내 건설자재 제조설비,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환경 수처리설비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입니다. 이날 면담을 통해 GS건설은 현재 추진중인 베트남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푹 주석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GS건설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 역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5일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총 7명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2명의 위촉 업무가 변경되는 등 9명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이영희 사장은 세계적인 미용그룹인 로레얄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마케팅 업무를 이끌며 2012년 삼성전자의 두 번째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에 대해 "사장 승진 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백수현 삼성전자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박승희 삼성물산 건설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도 삼성전자 CR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국산화에 성공한 인조흑연 음극재의 첫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습니다. 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4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얼티엄셀즈에 공급합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가 높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연로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으며,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 했습니다. 독자 개발한 제조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 및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이사 장양호)은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일본특허가 확정되어 등록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의 이번 일본특허등록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지능형결제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 의 등록 이후 두 번째 입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 10월, 36개국, 512개 도시에 1200개 호텔 이상의 호텔과 연계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여행구독 서비스 ‘HafH’ 카부크 스타일(Kabuk Style)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습니다. 당시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일본 여행업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등록절차를 마침에 따라 일본 여행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지난 달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후쿠오카 벤처마켓(FVM)진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여행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들이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안전 시공을 위해 개발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기술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이점입니다. 교량의 처짐 및 진동 계측이 가능하며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벽과 옹벽 등의 거동이력도 추적감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비롯해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계곡이나 바다 등에서도 계측이 가능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 파악도 가능합니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경우 영상 내에서 특정 포인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타깃 부착 없이도 계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층건물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 시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가속도 계측을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조물 거동이력의 경우 스테레오 방식의 영상 분석을 통해 측정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구조물 붕괴 위험을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며 "추후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건설현장에 도입해 말뚝 관입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종현 DL케미칼 대표이사 겸 DL 부회장이 DL[000210]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일 DL그룹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종현 DL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김종현 DL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학사 및 캐나다 맥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4년 LG그룹 입사 후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 석유화학·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사장을 지냈고 올해 3월 DL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4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으로 기탁한 성금 총액은 77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회사별로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에 이어 회사 기금 외에도 23개 계열사의 수만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삼성이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홈퀴즈 온더 인테리어’ 19편 ‘거실 아트월 편’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홈퀴즈 온더 인테리어는 홈씨씨 인테리어 파트너 별칭인 ‘홈친(홈씨씨 친구)’ 캐릭터가 진행하는 퀴즈 형식의 인스타툰 콘텐츠입니다. 홈친 캐릭터가 따뜻한 겨울나기·여름맞이 대청소·인테리어 제품 소개 등 인테리어 팁과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이를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편은 ‘거실 아트월 편’입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 벽면에 다른 마감재를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 아트월 인테리어를 설명한 뒤, 아트월로 활용 가능한 홈씨씨 인테리어 제품의 명칭을 맞추는 문제가 퀴즈로 출제됐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일까지 진행되며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팔로우한 뒤 댓글로 정답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2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8명) 등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7일에 발표합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테리어 팁과 브랜드 소식을 재미있게 전달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제2도약을 위해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는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권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G(Global·글로벌), S(Sauce·소스), E(Eco·친환경), P(Platform·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습니다. 먼저 글로벌(G)은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 전략 시장으로 삼았습니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및 전략적 제휴 방식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교촌치킨을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교촌의 소스(S)를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합니다. 교촌 레드소스, 간장마늘소스, 허니소스 등 31년간 집적한 소스 생산 노하우를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용 소스 및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등 체계적인 제품 라인업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ESG 경영 환경에 맞춰 친환경(E) 사업에도 나섭니다. 친환경 사업은 앞으로 100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베스트핀과 지난 29일 '전략적 사업 제휴 및 양사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베스트핀의 대출비교 플랫폼인 '담비'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이뤄졌습니다.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금리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스트핀은 담비와 관련된 서비스를 부동산R114에 제공하게 됩니다. 앞으로 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 고객들은 기존 부동산시장 관련 서비스 이외에 대출 등 금융 분야까지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담비' 이용자도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부동산R114가 제공하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베스트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서비스뿐 아니라 대출 관련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부동산R114와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 및 대출 시장에서 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구축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음성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음성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구축됐습니다. 발전소에서는 충북 지역 내 4인 가구 기준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음성에코파크는 한국서부발전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K디앤디는 총 사업비 약 1320억원을 들여 지난 2월 약 7270㎡(2200평) 부지에 음성에코파크 착공에 돌입했으며, 4월에는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에코파크 상업운전 시작에 따라, SK디앤디는 설비용량 20MW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상업운전에 이어 충북 지역에만 총 40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두 발전소에서는 연간 330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충북지역의 전력자립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은(20MW), 충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에서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현대차그룹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오는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양사간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서울시와 'ESG 가치 실현 및 주거환경 내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제약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 단지 내 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 증진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및 교육 제공,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공동주택 유니버설디자인 활용 가이드’를 수립한 후 더샵 주거단지 내 출입구의 진입계단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편안한 출입 환경을 점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와 지속 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를 포용하는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더샵 주거단지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LACP의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입니다. 매년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를 통해 전 세계 각국 기업 및 단체 등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 후 시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평가항목 6개 항목 가운데 첫인상, 서술력, 디자인, 창의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최종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중장기 전략과 ESG경영 활동 및 성과에 대한 설명이 담겼습니다. 특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시한 보고 기준도 종합적으로 수록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SG 경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맞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28일 해양수산부와 블루카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합니다. 양측은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삼고 향후 약 3년간 국내 갯벌의 식생복원 추진 및 생물 다양성, 탄소흡수 관련 연구 후원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총 면적은 약 2480k㎡에 달합니다. 특히 해양 생물 약 1000여종의 서식지로 생태계적 가치가 우수하고, 내연기관차 약 20만대가 내뿜는 양과 동일한 수준인 약 49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매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 제고 및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오는 2024년까지 국내 갯벌 4개소를 대상으로 갯벌의 식생을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간 기업과는 유일하게 기아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까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복원 지역 선정에 나섭니다. 내년부터는 기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갯벌 정화 및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