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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아셈스, 달리기 유행 힘입어 실적 성장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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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2, 2024, 17:10:00

풋웨어 고객사 수요 증가..매출 턴어라운드 기대
SUV 판매 증가로 인한 선루프 부문 수혜
1H 영업익 40억원..올해 영업익 100억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아셈스가 달리기 유행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러닝화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3년 설립된 아셈스는 재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핫멜트 필름형 접착제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합포기계제작 및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셈스가 달리기 유행 등에 힘입어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닝 트렌드 등에 힘입은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사 수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소비 추세 변화에 따른 다양한 브랜드 성장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신발 브랜드사 외에 글로벌 스포츠 의류 업체 등과의 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친환경 접착 필름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풋웨어에 적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친환경 경영 가속화에 따른 적용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풋웨어 고객사향 매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도 선루프용 원단의 주력 모델 채택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UV 판매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심의섭 연구원은 "차량용 선루프 시장은 자동차 고사양화 및 SUV 비중 확대와 더불어 고성장하고 있다"며 "선루프 장착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선루프 장착 비중이 높은 SUV 판매 증가로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소재를 통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현진 연구원은 "최근 수요 회복 등과 함께 신규 제품 성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친환경 소재 기반의 원사를 적용한 네트 타입의 원단인 U-web(유-웹)의 성과를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아셈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원, 40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1억원, 100억원으로 전망했고, NH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80억원,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풋웨어 고객사향 매출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선루프 원단 매출 고성장으로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신규 제품들의 사업 성과가 더해지며 고성장 기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셈스의 주가는 올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연초 6000원 후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9000원 중후반대까지 치솟았다가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8000원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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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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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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