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이하 MBBF)’에서 “혁신에 이르는 전혀 새로운 방법은 없다”며 “실제로 발생하는 시나리오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와 함께 온라인으로 MBBF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12일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5G가 기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작년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이끄는 중국은 이미 300개 이상의 도시에 60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 1억 6000만명 이상의 자국민들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5G 속도는 수백만Mbps에 이르며, 헬스케어, 항만, 철강, 전력, 자원개발과 제조 등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5G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죠르디 덕후방 입장을 환영합니다. 공지사항 필독해주세요.”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12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자동응답 기능인 ‘방장봇’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오픈채팅방 내에서 방 관리자(방장)가 설정한 항목에 따라 메시지를 자동으로 응답해주는 ‘방장봇’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제공됩니다. 방장이 채팅방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복 전송하던 메시지나 질문 등을 사전에 등록해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주면서 효율적 채팅방 관리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일부 오픈채팅방을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베타로 도입, 사용성과 편의를 사전 검증해왔습니다. 방장봇은 오픈채팅방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합니다. 새롭게 입장한 채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사말과 같은 환영 메시지나 공지사항 등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해당 방의 성격에 맞는 규칙이나 정보 등을 담은 알림 메시지를 지정된 시간에 맞춰 보내도록 등록 가능합니다. 이 밖에 특정 키워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최대 10개까지 사전 작성할 수 있으며, 채팅 참여자가 입력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형 Xbox 콘솔과 ‘5GX 클라우드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게임 상품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습니다. 이용자는 24개월 동안 매월 이용요금을 내면 Xbox 최신형 콘솔과 PC,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Xbox 콘솔은 구독기간이 지나면 고객 소유가 됩니다. 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가 제공하는 100여 종의 게임을 신형 Xbox 콘솔과 PC, 그리고 SK텔레콤이 제공하는 ‘5GX클라우드게임’에서 24개월 동안 이용하는 ‘Xbox 올 액세스(Xbox All Access)’ 가입을 시작합니다. 이번 ‘Xbox 올 액세스’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시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합니다. SKT ‘5GX 클라우드게임’과 Xbox가 공동 제공하는 ‘Xbox 올 액세스’는 Xbox 게임을 즐기기 위한 디바이스와 게임 콘텐츠를 ‘말 그대로’ 모두 제공합니다. 고객은 ▲차세대 신형 Xbox 콘솔인 ‘Xbox 시리즈 X/S’와 ▲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시대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자리잡으며 정식 오픈한지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 수 30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ME(중소사업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쇼핑라이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널이 막힌 브랜드사부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한 SME들에게 참신한 마케팅 툴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뿐 아니라 신상품 론칭이나 각종 행사와의 콜라보, 한정상품 소개 창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 10월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매월 성장 중입니다. 특히 SME들이 쇼핑라이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SME 라이브는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쇼핑라이브를 켜는 SME의 10월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 가량 성장했으며, 월 2회 이상 라이브를 켜는 사장님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단(T맵모빌리티, 가칭) 분사를 앞두고 회사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분사 과정 중 하나인 임직원 이동을 두고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박정호 SKT 사장이 직접 나서 우려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 박정호 사장 타운홀미팅 열고 모빌리티 사업단 전략 공유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타운홀미팅을 주재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모빌리티 사업단의 미래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SKT는 분기별로 실적 발표 이후 박정호 사장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을 열고 있습니다. 회사 전략과 계획, 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비대면 미팅에서는 본사 출근 대신 ‘거점 오피스’으로 출퇴근하는 지원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영상으로 참여했습니다. ◇ 모빌리티 사업단 인력 충원 본격화..“시장보다 높은 처우” SK…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ICT 전문가와 ICT 기업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한국 대학생들의 조력자로 나섰습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5일 한국장학재단의 '사회 리더 멘토링'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1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ICT 기업 화웨이와 한국에서 진행하는 주요 비즈니스 활동 소개와 인사관리(HR) 담당 매니저가 직접 참석해 화웨이 기업문화, 인사정책, 한국화웨이의 부서별 직무, 면접 팁까지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화웨이에 대한 궁금했던 점은 물론 ICT 기업으로의 진로와 취업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5일 한국장학재단의 ‘사회 리더 멘토링’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1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한국화웨이는 한국 대학생들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대구물류센터에 0.9MW(메가와트)급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과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8일 KT에 따르면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은 KT 연료전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상 발전 사업자(VPP)’가 효율적으로 발전 운용을 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연료전지를 활용해 소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VVP에게 KT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KT-MEG’로 24시간 실시간 감시 및 데이터 분석, 장애 대응 등을 지원합니다.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된 1MW 이하 전기를 중개사업자가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입니다. 유휴 공간에 설치된 연료전지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합니다. 전력중개 사업은 앞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전력중개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KT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라는 상품을 미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국내 MEC(Multi-Access Edge Compu 발전을 위해 결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이끌게 됩니다. KT가 지난 5일 ‘MEC 포럼’의 대표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30여 개 산학연관이 지난 5일 서울 강남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결정했습니다. KT는 MEC 분야에서 갖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해 MEC 기반 5세대(5G) 이동통신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KT는 향후 2년 동안 MEC 포럼을 이끌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MEC 기반 융합서비스와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입니다. 5G MEC를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협력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MEC포럼은 MEC 기술 연구와 실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기술표준, 서비스생태계, 정책협력 등 3개 세부 분과로 나뉘며 ▲글로벌 MEC 동향 공유 및 기술 표준 개발 ▲M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3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7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의 사업 톡비즈가 성장을 견인해 ‘효자’로 등극했습니다. 이 중 샵탭, 카카오쇼핑라이브,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5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톡비즈 광고사업은 연말까지 1만곳 이상 확보 목표를 세웠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1만 2000곳이 넘었다”며 “캠페인 집행 예산이 늘어나면서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월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제 과금되는 카카오톡 채널 프로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체 채널 친구 수도 36% 증가해 메시지 광고의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3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284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8000억원을 넘긴 셈입니다. 지난 3분기 컨콜에서 여민수 대표는 “올해 톡비즈 매출 1조원 달성 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SK그룹 종합 ICT 기술 전 ‘SK ICT 테크 서밋 2020(SK ICT Tech Summit 2020)’을 4일 개최했습니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입니다. SK그룹의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5000여명 SK관계사와 스타트업, 협력사 관계자가 참여합니다.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홈페이지에서 4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선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AI’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 집중 논의됩니다. AI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 기술(Deep Learning for breast cancer screening)’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연구(Research on progr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국내 최초로 5G 통합 코어망을 구축했습니다. 3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5G 단독모드(SA, Standalone)와 비단독모드(NSA, Non-Standalone)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핵심망(코어망) 기술 개발과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인 만큼 5G SA(자립형 5세대 이동통신) 상용서비스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5G는 NSA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NSA는 제어 부분은 LTE망, 데이터 부문은 5G망으로 분리 서비스하는 반면 SA는 제어와 데이터 모두 5G망으로 처리합니다. SA는 LTE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NSA 방식에 비해 지연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A 서비스로 전환을 위해서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SA 국제표준에서 정의한 SA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장비를 개발, 도입해야 합니다. KT는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SA 서비스를 위해 별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레이다(Radar) 센서 기반 실시간 낙상감지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상용화에 나섭니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낙상감지 서비스는 벽이나 천장에 설치한 레이다 센서를 통해 지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낙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생기면 무선통신으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냅니다. 원격에서 24시간 낙상사고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 낙상감지 서비스는 웨어러블 기기나 접촉식 센서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접촉 방식으로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발사해 물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반향파를 통해 물체를 식별하거나 위치, 움직이는 속도 등을 탐지하는 장치입니다. 폐쇄회로TV(CCTV) 등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과 달리 개인정보 침해 여지도 적습니다. 어둡거나 습도가 높아 시각적인 제약이 발생하는 침실이나 욕실에서도 감지성능이 유지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T가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첨단 ICT 기술을 선보입니다. 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바바로 촐만)과 함께 독일의 중소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의 5G, AI, 빅데이터 등 앞선 ICT 기술력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랜선 ICT 기업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SKT와 한독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해외 기업 탐방이 어려운 독일 중소기업들에게 5G, AI, 빅데이터 등 SKT가 보유한 ICT 기술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의 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한 이번 탐방은 5G 네트워크 기반 영상 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약 1시간 가량 라이브로 진행됐습니다. SKT는 이번 기업탐방에서 5G, AI, 빅데이터 등 자사가 보유한 ICT 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T가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ICT체험관 ‘티움(T.um)’ 원격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탐방에 참석한 독일 기업 및 기관들은 랜선을 통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미래 도시를 체험했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원격 근무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종합 업무용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반 IT사업자를 비롯해 통신사까지 업무 협업툴(Tool)의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업무 솔루션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입니다. 2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관리를 합친 올인원 협업툴인 KT Works(웍스)를 출시했습니다. ◇ KT, 디지털 전환 B2B 사업 확장 나선다..협업 업무툴 출시 최근 KT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B2B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KT의 전체 매출 중 약 40%는 B2B 사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메신저 개발도 B2B 사업의 일환입니다. KT Works는 화상회의, 협업툴,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등 KT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KT Digital Works(디지털 웍스) 제품군의 하나입니다. 앞서 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페이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충전이나 적립된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스마트폰 네이버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실행됩니다. 우측 상단 ‘N Pay’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에 제시하면 됩니다. 회사 측은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모든 사용자에게 뽑기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입니다.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카드를 주고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