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 손잡고 각 사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제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의 인프라 등을 결합한 유통·마케팅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브랜드, 캐릭터 등 양사 IP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MAU(월간활성이용자수) 300만인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활용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통합 프로모션 등이 우선 추진 사항으로 논의됩니다. 이외에도 지상의 유통 브랜드를 하늘로 확장하고, 하늘의 항공 브랜드를 지상의 유통 채널로 전개하는 협업 제안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ESG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각 사의 ESG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이종 업계 선두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트렌드를 리딩해 가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브랜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대한항공과의 업무 협약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철이 그린(Green) 세상'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이 그린 세상'은 철이 가진 순환의 속성과 그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캠페인입니다. 캠페인 이름의 경우 '내일을 그린다'는 의미의 '그린'과 친환경 철강의 비전을 상징하는 'Green'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철이 그린 세상' 캠페인은 40번 이상 재활용되는 철의 지속가능한 특징을 예술작가와의 협업, 웹예능, 업사이클링 숏폼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정크아트의 대가로 꼽히는 김후철 작가와의 콜라보 영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김후철 작가는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에서 나온 고철을 재활용해 로봇 등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Fe01재생복합문화공간'에 설치된 김후철 작가의 예술작품과 그의 작업 방식을 주제로 3편의 영상을 제작해 3일 공개했습니다. 철의 순환성과 일맥상통하는 작가의 철학과 현대제철이 주목하는 순환의 가치를 리드미컬하고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연출했습니다. 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조기 확보하는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입니다. 부트캠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90여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도 확인 가능합니다. 3기 부트캠프의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자나 2024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입니다. 참가자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 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1개월 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 및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다고 현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X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는 미국 뉴욕시청사에서 뉴욕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DX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 CNS와 뉴욕시·암참은 MOU를 통해 ▲AI, 디지털 트윈, IoT, 블록체인 등 DX 신기술의 뉴욕시 적용을 위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뉴욕시 소재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뉴욕시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등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 CNS는 뉴욕시·암참과 구체적 협의를 거쳐 뉴욕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뉴욕 지사를 거점으로 뉴욕시·암참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5개 자치구에 걸쳐 많은 뉴요커들에게 훌륭한 훈련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IT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LG CNS를 뉴욕에서 맞을 그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축적된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인력을 파견 등 협력사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입니다. LG이노텍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고 현장형 실습 교육을 본격화했습니다. 올해 참여하는 LG이노텍 협력사는 31개사로 자동화 시스템의 컴퓨터 전자장치(PLC), 로봇 등으로 구성된 전문 교육을 받게 됩니다. 내년부터는 생산기술에 더해 품질,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를 확장해 2027년까지 총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오는 3일까지 진행합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창구로서 LG이노텍이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습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에서는 전장 및 모바일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ESG경영 등 총 9개의 주제로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LG이노텍은 꾸준하고 차별화된 협력사 지원 성과를 인정받으며 20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회장 김주호)는 제31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서울특별시와 밍글스푼의 '병렬적인 복수 조직의 유기적 협업 및 통합적 의사 결정을 위해 계층형 컨트롤 타워 개념을 적용시킨 대한적십자사 이슈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밍글스푼은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 서울특별시 이슈관리 시스템으로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한국PR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 밍글스푼은 각자 사업을 맡은 3개의 병렬적 조직으로 구성된 대한적십자사 내에서 이슈 발생 시 각 조직 간 협업 및 의사결정에 불분명한 영역(Grey Zone)이 존재한다는 문제점을 도출했습니다. 이에 3개 조직의 이슈관리 전담 부서와 조직 별 의사결정권자들을 모은 협의체인 ‘이슈관리 컨트롤타워’를 신설하여 이슈관리 실무그룹과 의사결정 컨트롤타워 간 협업, 조율, 의사결정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층형 컨트롤타워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PR어워드로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입니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이착륙과 항행에 필요한 시설인 버티포트를 건설하고 사람들이 UAM 기체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섭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제곱미터(㎡)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설립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사업 추진 업무를 수행합니다. SKT는 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UA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T 전 부문에 걸쳐 집중 채용 기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집중 채용은 경력직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됩니다. 채용 분야는 총 27개로 ▲IT 관리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모바일 App 개발(iOS, Android) ▲SW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입니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천만대의 차량이 생성하는 거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집중 채용 기간은 평소 현대차 채용에 관심있던 우수 인재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IT 부문의 한 재직자는 "다양한 연구 배경과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가진 IT 인재들이 모인 만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내년 3월 30일까지 동계 시즌을 맞아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했습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합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남부 최서단에 위치한 곳으로 '베트남의 진주'라 불릴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말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했습니다. 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인천~쿤밍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할 계획입니다. 지난 8월 중국이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단체관광객(유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동남아 노선도 공급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합니다. 인천~델리 노선과 인천~카트만두 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 기술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인도네시아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사는 컨설팅을 통해 신수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논의에 나섭니다. 교통, 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서도 공동 TF를 만들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의 이전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민관 협력 수주지원단인 국토부 '원팀코리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KT는 시흥, 판교, 시화 등 국내에 에너지, 교통, AI 등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 노사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3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타이어와 다수 노조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22일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가진 이후 65일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합의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기본급 4.0%(정기 호봉승급분 포함) ▲안전생산 장려금 200만원 ▲복지카드 60만원 등입니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노사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덕분에 이번 협상을 원만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 품질 만족 제고에 나서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 노사가 밤샘 끝에 임금단체협상안을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를 넘기게 됐습니다. 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의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 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10월 5일까지 24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임단협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한 후 중노위 조정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 75%가 나오며 파업을 가결해 창사 이래 첫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노위는 지난 30일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간 임단협 중재를 시도했으나 이날 밤까지 노사 간 견해가 좁혀지지 않았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30일 국내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심 100미터 이하에서 공사 수행을 위한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과 같은 특수 선박이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a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알칼라인 수전해기기 생산전문업체인 테크로스와 '알칼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 관계자들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습니다.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다양한 수전해 방식 중 안정성이 높아 수소의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수전해 기술 중 가장 성숙도가 높은 기술로 꼽혀 주요 국가에서는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현재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70%가량이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한국중부발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아이에스티이 컨소시엄으로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협약을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정상급 해상인프라건설 역량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공했으며, 영월 풍력발전단지 준공도 앞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수의 육상,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 중이며,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신설하는 등 풍력발전 분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