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올레드 TV시장에서 5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2.1%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자가 17.1%로 뒤를 이었고, TCL 9.9%, 하이센스 9.3%, 소니 5.5% 순이었습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북미에서는 52.6%, 유럽에서는 60.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49.2% 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LCD기반 QLE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15만 대의 QLED를 판매하며 전체 QLED 시장의 57.5%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373만대가 판매된 바 있습니다. 이는 전체 TV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TV를 본격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합니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습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 중인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2’에서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토비아스 레베르커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프리즈 런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미로 속으로(Into the Maze), 2022>의 주제 ‘위장(Camouflage)’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만의 특징을 활용했습니다. 작가는 143㎡규모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창조했습니다. 작품 내부에는 육면체를 쌓아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벽과 바닥, 조형물 전체를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감쌌습니다. 이 공간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린 채로 조형물 내 숨겨져 있다가 음악에 맞춰 화면을 펼치며 나타나 영상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하고 있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69만1000대를 기록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 6600대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 점유율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한시적으로 부산 광안리에서 운용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올레드 TV 팝업스토어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으며 일일 평균 4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눈길을 끌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에 위치한 ‘더 브릿지 호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공간에서 두 번째 금성오락실을 운영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금성오락실은 고객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게이밍 룸 ▲올레드 게이밍 존 ▲카페 라운지 등의 체험공간으로 꾸몄습니다. LG전자는 개인 공간에서 올레드 TV로 게이밍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명 이하 소규모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게이밍 룸을 조성했습니다. 고객들은 금성오락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해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예술 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NFT 미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서울옥션블루가 진행하는 NFT 작품 경매와 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LG 올레드 TV의 섬세한 화질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김환기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작품이 오는 22일 첫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작품은 원작에 표현된 푸른색의 무수한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의 디지털 무빙 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서울옥션블루는 작품을 낙찰받는 고객이 작품을 가장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65G1)에 작품을 담아 제공합니다. 경매 시작가는 2억5000만원입니다. 경매에 앞서 사전행사로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서울옥션블루 XXBLUE × LG OLED NFT 전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자사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매체 TV 성능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는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으며 타사 제품을 압도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매체 ‘크슈아지르(Que Choisir)’가 264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LG 올레드 에보’는 16.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덴마크 소비자매체 ‘탱크(Tænk)’도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뛰어난 색상, 훌륭한 명암비와 사운드 등 좋은 TV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습니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미국, 호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체코, 벨기에, 핀란드 등의 소비자매체가 실시한 TV 성능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럽권과 남미권의 소비자매체 평가는 매체가 제조사로부터 평가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성능을 비교하는 만큼 해당국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북미 지역내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난해 NFL(미국프로풋볼리그) 슈퍼볼 우승구단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트레비스 캘시가 83형(대각선 길이 약 211㎝) 초대형 올레드 TV로 자신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거나 화상회의를 하는 등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트레비스 낼시는 현재 NFL 소속 선수 중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평가 받으며 2021년에 선수와 관계자들의 선정한 NFL Top 100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NFL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힙니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습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지난해 말 영화배우, e스포츠스타와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한 영상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영화배우 메간 폭스가 게임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7월에는 NBA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카일 쿠즈마가 출연한 올레드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48형 올레드 TV와 음성인식 인스타뷰 냉장고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CES 최고 혁신상 2개를 비롯해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중 혁신 제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합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역대 가장 많은 24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올레드 TV는 ▲게이밍(Gaming)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Sustainability/Eco-Design & Smart Energy)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5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타일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공기청정기 기술을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구형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와 듀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경복궁에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을 마련했다.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궁궐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였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경복궁 경회루 앞뜰에서 약 22m 길이의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 ‘LG 올레드 TV’, ‘LG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展’은 LG전자가 문화재청과 함께 2015년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총 10번의 전시를 통해, 누적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뜻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알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년의 대한민국 ▲3.1운동과 문화재 ▲대한민국궁궐 역사와 산업기술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존을 운영했다. LG전자는 각 전시존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청사, 위대한 독립운동 영웅들 등을 LG 올레드 TV로 소개했다. 또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경복궁의 뜻깊은 역사도 상세히 소개하고, 경복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까지 재구성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