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올레드 TV시장에서 5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2.1%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자가 17.1%로 뒤를 이었고, TCL 9.9%, 하이센스 9.3%, 소니 5.5% 순이었습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북미에서는 52.6%, 유럽에서는 60.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49.2% 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LCD기반 QLE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15만 대의 QLED를 판매하며 전체 QLED 시장의 57.5%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373만대가 판매된 바 있습니다. 이는 전체 TV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TV를 본격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합니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습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 중인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2’에서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토비아스 레베르커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프리즈 런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미로 속으로(Into the Maze), 2022>의 주제 ‘위장(Camouflage)’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만의 특징을 활용했습니다. 작가는 143㎡규모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창조했습니다. 작품 내부에는 육면체를 쌓아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벽과 바닥, 조형물 전체를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감쌌습니다. 이 공간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린 채로 조형물 내 숨겨져 있다가 음악에 맞춰 화면을 펼치며 나타나 영상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하고 있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69만1000대를 기록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 6600대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 점유율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한시적으로 부산 광안리에서 운용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올레드 TV 팝업스토어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으며 일일 평균 4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눈길을 끌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에 위치한 ‘더 브릿지 호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공간에서 두 번째 금성오락실을 운영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금성오락실은 고객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게이밍 룸 ▲올레드 게이밍 존 ▲카페 라운지 등의 체험공간으로 꾸몄습니다. LG전자는 개인 공간에서 올레드 TV로 게이밍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명 이하 소규모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게이밍 룸을 조성했습니다. 고객들은 금성오락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해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예술 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NFT 미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서울옥션블루가 진행하는 NFT 작품 경매와 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LG 올레드 TV의 섬세한 화질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김환기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작품이 오는 22일 첫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작품은 원작에 표현된 푸른색의 무수한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의 디지털 무빙 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서울옥션블루는 작품을 낙찰받는 고객이 작품을 가장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65G1)에 작품을 담아 제공합니다. 경매 시작가는 2억5000만원입니다. 경매에 앞서 사전행사로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서울옥션블루 XXBLUE × LG OLED NFT 전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자사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매체 TV 성능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는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으며 타사 제품을 압도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매체 ‘크슈아지르(Que Choisir)’가 264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LG 올레드 에보’는 16.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덴마크 소비자매체 ‘탱크(Tænk)’도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뛰어난 색상, 훌륭한 명암비와 사운드 등 좋은 TV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습니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미국, 호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체코, 벨기에, 핀란드 등의 소비자매체가 실시한 TV 성능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럽권과 남미권의 소비자매체 평가는 매체가 제조사로부터 평가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성능을 비교하는 만큼 해당국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북미 지역내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난해 NFL(미국프로풋볼리그) 슈퍼볼 우승구단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트레비스 캘시가 83형(대각선 길이 약 211㎝) 초대형 올레드 TV로 자신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거나 화상회의를 하는 등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트레비스 낼시는 현재 NFL 소속 선수 중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평가 받으며 2021년에 선수와 관계자들의 선정한 NFL Top 100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NFL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힙니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습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지난해 말 영화배우, e스포츠스타와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한 영상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영화배우 메간 폭스가 게임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7월에는 NBA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카일 쿠즈마가 출연한 올레드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48형 올레드 TV와 음성인식 인스타뷰 냉장고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CES 최고 혁신상 2개를 비롯해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중 혁신 제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합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역대 가장 많은 24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올레드 TV는 ▲게이밍(Gaming)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Sustainability/Eco-Design & Smart Energy)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5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타일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공기청정기 기술을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구형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와 듀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경복궁에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을 마련했다.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궁궐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였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경복궁 경회루 앞뜰에서 약 22m 길이의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 ‘LG 올레드 TV’, ‘LG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展’은 LG전자가 문화재청과 함께 2015년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총 10번의 전시를 통해, 누적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뜻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알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년의 대한민국 ▲3.1운동과 문화재 ▲대한민국궁궐 역사와 산업기술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존을 운영했다. LG전자는 각 전시존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청사, 위대한 독립운동 영웅들 등을 LG 올레드 TV로 소개했다. 또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경복궁의 뜻깊은 역사도 상세히 소개하고, 경복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까지 재구성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