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반기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을 활용해 신체 및 정신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로의 진행 속도를 완화하며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기장군보건소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한방기공 체조강사와 한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건강관리(개인상담, 침시술, 중풍예방법 등) ▲신체활동(기공체조·명상·뇌호흡·전신경락 등) ▲치매예방교육 ▲건강환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에도 쉽게 할 수 있는 체조와 치매예방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기장군치매안심센터(051-709-2946)로 문의하거나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보건소(소장 최병무)는 지난 28일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고은미)와 함께 지역 영유아 및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보건소가 보건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영유아 및 여성·어린이 특화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영유아 및 가족 대상 건강사업 협력,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의견 교류, 공동사업 대외 홍보, 인적·물적 자원 연계,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장군보건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비부모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내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각종 기후변화로 인한 심리·정신건강 영향 인식과 군민의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기후위기 마음건강 돌봄 및 예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습니다. 최근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불안, 무기력,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군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 달간 반려식물 키우기 온라인 챌린지 ‘우리집 초록이 자랑대전’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키운 반려식물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 곧 자신을 위한 마음챙김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기후우울 예방과 자기돌봄 확산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오는 6월, 9월, 11월에도 연이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장안읍 길천마을에서 ‘기후위기 마음건강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와 대응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치매 관리 강화를 위해 영산대학교 실버재활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열렸으며, 두 기관은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치매 전문 봉사단 ‘해보미’(해운대 같이 돌보미)를 조직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치매 전문 교육과 인지 훈련가 양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돌봄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는 영산대학교 실버재활학과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봉사단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의 치매 공동체 구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안여현 해운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영산대학교 실버재활학과와 함께 ‘해보미’ 봉사단을 양성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공동체를 운영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군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맨발길 조성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걷는 장소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10억원을 투입해 정관읍 소두방공원, 일광읍 장안고 이전지 인근 녹지, 철마면 거님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했습니다. 올해는 추가로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광이천생태공원과 기장읍 물결마당공원에 맨발길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관련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완공된 맨발길에는 마사포장, 황토길, 황토볼장, 세족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다채로운 걷기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해당 지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맨발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군민들이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맨발길 조성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군민들께서 자연 속에서 맨발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건강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5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합니다. 기장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한국인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총 1865명을 선발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모집 기간 내에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말에 개최되는 대상자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군민들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됩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은 검진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그 외 만 40세 이상 군민은 70만원을 지원받아 10만원만 부담하면 고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자격은 2024년 12월 16일을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군민 또는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뛰어난 성과로 부산시 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10일, 부산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국가암관리사업의 전반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 평가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장군은 암검진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암 조기 검진 홍보와 암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비급여 비용 지원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특히, 동해선 역사와 같은 다중집결지를 대상으로 현장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암 예방 10대 수칙,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해 알리는 1:1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암 예방 수칙의 생활화와 국가암검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암 조기 발견은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 군은 암 예방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걷기, 금연, 마음 건강 등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습니다.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롭게 제공합니다. 임직원은 참여 기간 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합니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금연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흡연 욕구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흡연 경력 및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합니다.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금연챌린지가 처음으로 시작된 2022년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흡연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해에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합니다.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감정 이해, 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된 이번 마음건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A&C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포스코A&C에 따르면, 이번 인증 심사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 직원만족도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습니다. 포스코A&C는 경영진의 건강친화경영에 대한 높은 수행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친화제도 도입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하여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근로자의 번아웃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드림momth 운영, 힐링/소통 프로그램, 물 마시기와 영양제 챙기기 등의 건강챌린지 등입니다. 이와 함께,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마음건강 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활동 등도 진행하며 이번 인증심사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협업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은 10일 헬스케어 서비스와 간편 보험금청구 등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케어(Kare)’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건강 증진·예측 서비스’를 담은 헬스케어 부문과 ‘건강보장·보험금청구’의 인슈어테크 부문,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펀 플러스(Fun+)’로 구성됐습니다. ‘건강증진’에서는 성별, 연령, 키, 몸무게 등 고객의 신체정보에 따라 목표걸음 수를 제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목표 달성 시 축하 스탬프를 발급하고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케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예측’은 알고리즘을 통해 건강상태, 심뇌혈관질환, 암, 치매 등 10여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합니다.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장’에서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통해 교보생명뿐 아니라 타 보험사의 보장 내용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진 촬영뿐 아니라 협력 병원과의 진료기록 조회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