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른바 '밸류업(Value-up)'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올리고, 보유자사주 소각 등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줄인다는 게 핵심입니다.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31일 이사회 보고 후 공시를 통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밸류업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ICS 비율 220%·ROE 11~13% 밸류업을 주도할 핵심지표로는 지급여력비율(K-ICS) 그리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K-ICS 비율은 중장기 220% 수준으로 관리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자본효율 제고를 추진합니다. 삼성화재의 K-ICS 비율은 2024년 9월말 기준 280.6%(연결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2023년 새로 도입된 신지급여력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계약자에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기준입니다. 금융당국의 K-ICS 비율 권고치는 150% 이상입니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2361억원) 대비 32.0% 증가했습니다.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에 대비한 안정적인 보험손익 관리와 유가증권 처분·평가손익 등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신한라이프는 분석합니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4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1072억원) 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신계약 가치 관리를 강화하면서 보장성 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41.8%(1257억원) 증가한 것에 힘입었습니다. 2분기 APE는 21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130억원)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9%(502억원) 증가했습니다. 신한라이프가 올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총자산은 글로벌 자본시장 침체와 금리상승 등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손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전분기 대비 1.3% 각각 감소했으나 대체투자 확대 등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자산운용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신한라이프는 밝혔습니다. 6월말 기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지주 계열 DGB생명보험(대표이사 김성한)은 자사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 기념으로 지난 12일 서울 청계산에서 'ESG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본부·부서장 등 임직원 24명은 청계산을 오르내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습니다. 행사에 앞서 올해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상반기 경영목표 초과달성을 결의하는 워크숍도 펼쳐졌습니다. DGB생명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3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923억원으로 집계됐고 신지급여력(K-ICS) 비율은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GB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면서 다시한번 전사적 목표를 결의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행사를 마련해 회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6127억원의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을 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년전인 지난해 1분기(5249억원) 대비 16.7%, 직전인 지난해 4분기(3292억원) 대비 86.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화재는 "회계제도 변경으로 과거 공시 실적과 단순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구 회계제도 기준 전년 동기 4481억원 대비 36.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합니다. 1분기 세전이익은 8593억원으로 이중 보험손익이 6148억원으로 1년전보다 20.8% 늘었고 투자손익은 2383억원으로 32.8% 증가했습니다. 올해 보험업계에 본격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의 수익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말 12조35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1488억원 확대됐습니다. 1분기 신계약 CSM은 6783억원입니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무해지 등 고CSM 상품 중심 판매전략으로 월평균 보험료와 환산배수를 개선한 결과입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소폭 상승한 88.9%입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이후 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사모펀드가 대주주로 보험업계 잠재매물 중 하나인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과 함께 역대급 실적을 냈습니다. 9일 롯데손보가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을 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793억7500만원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05억600만원)와 비교하면 무려 655.5% 증가한 것입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규모인 105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영업이익 470억원, 투자영업이익 580억원 합산입니다. 1년전보다 628.5% 큰폭 증가입니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5050억원으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보험료로 매출을 의미합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분기 전체 원수보험료(5953억6400만원) 가운데 84.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지난 3월말 열린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