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동성케미컬[102260]과의 합작투자법인인 디앤케이켐텍이 금호석유화학[011780]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디앤케이켐텍(D&K켐텍)은 지난 2020년 1월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PF보드(페놀폼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 및 발포 공장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번 상업화 개시를 위해 제품 생산 시운전을 진행해 왔습니다. 디앤케이켐텍의 기능성 PF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을 통해 출시됩니다. 모델은 성능과 목적에 따라 '휴그린 PF보드'(준불연) '휴그린 PF보드 Core'(심재준불연)의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휴그린 PF보드의 열전도도는 0.02W/m·k(와트/미터·캘빈)으로 건축용 일반 유기 단열재 중 정상급 수준이며, 코어모델인 심재준불연 제품은 외부 마감재는 물론 내부의 재료 역시 준불연 성능을 가져 건물 외벽 및 필로티 등에 사용된다고 디엔케이켐택 측은 설명했습니다. 디앤케이켐텍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열경화성 수지는 가열시 비가역적으로 경화되는 수지를 의미합니다. 가벼우면서 기계적 특성과 재료의 가공성이 우수해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나 사용 후 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열경화성 수지의 기본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분해 기반의 분해 처리가 가능해 매립이나 소각 등의 폐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금호피앤비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분해 이후의 제품을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LCA(전 과정 평가) 기반의 자원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풍력 터빈에 대한 환경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가능한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차량용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복합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일반적인 풍력 터빈의 설계 수명이 2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큐멘, 아세톤, 페놀, 비스페놀A, 에폭시 등 벤젠(C6H6)을 원료로 하는 자사 5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제품 생산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페놀, 비스페놀A, 에폭시 등 페놀유도체와 큐멘, 아세톤의 기존 원료인 벤젠을 저탄소 계열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금호피앤비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벤젠의 경우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방식을 포함해 순환경제 달성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3분기부터 재활용 벤젠을 사용한 ISCC PLUS 인증 제품 공급을 점차 확대해 고객사들과 공급망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당사의 ISCC PLUS 인증 제품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페놀유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트로피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와 에폭시 등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선정의 바탕이 됐다고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고액 납세의 탑'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수여받았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석유화학[011780]과 고부가 BPA 유도체 HBPA(Hydrogenated Bisphenol A)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에 따르면, HBPA는 금호석유화학의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됐으며, 수소화 반응을 통해 내열성, 내후성, 내황변성을 기존 BPA보다 개선시킨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BPA의 대체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폴리카보네이트, 계면활성제 등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HBPA 사업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금호석유화학에 BPA를 공급하면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생산하게 되며, 이후 금호피앤비화학이 HBPA를 외부에 판매 또는 자사 에폭시 수지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글로벌 BPA 메이커로서 구축해 온 영업망과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HBPA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HBPA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영업과 생산 등 전반적 HBPA 기술 지원에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