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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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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3, 2023, 10:06:45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 체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열경화성 수지는 가열시 비가역적으로 경화되는 수지를 의미합니다. 가벼우면서 기계적 특성과 재료의 가공성이 우수해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나 사용 후 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열경화성 수지의 기본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분해 기반의 분해 처리가 가능해 매립이나 소각 등의 폐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금호피앤비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분해 이후의 제품을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LCA(전 과정 평가) 기반의 자원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풍력 터빈에 대한 환경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가능한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차량용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복합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일반적인 풍력 터빈의 설계 수명이 20~25년이라 유럽을 중심으로 수명을 다 한 풍력 터빈 해체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블레이드 폐기물 처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블레이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사업영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바이오원료 및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극 활용해 향후 친환경 복합소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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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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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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