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주석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회계기준서를 개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회계정보 이용자에게 가상자산 관련 신뢰성 있는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필수 공시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가상자산 발행자·보유자·사업자에 모두 적용됩니다. 먼저 가상자산 발행회사는 앞으로 가상자산의 발행 규모와 유형, 특성, 관련된 위험 등 일반정보를 비롯해 가상자산 매각대가에 대한 수익인식 등 회계정책, 수익인식을 위한 의무이행 경과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합니다. 가상자산 발행 이후 자체 유보(Reserve)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유정보 및 사용내역(물량 포함)까지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일부 정보가 백서(White-paper)에 공시돼 있지만 공시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조처입니다. 이와 함께 투자목적 등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회사는 가상자산 분류기준에 대한 회계정책, 회사가 재무제표에 인식한 장부금액 및 시장가치 정보(물량 포함)를 기재해야 합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선 보유한 고객위탁 가상자산의 물량과 시장가치 등 정보를 가상자산별로 공시하도록 의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4.4%, 6.6% 증가한 2855억원,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2.7%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 및 음식 배달 결제액이 증가했고 결제 시스템의 고도화로 신규 대형 가맹점을 유치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결제사업 실적과 더불어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250만 가입자 유치, 12만 가맹점 확보를 통해 거래 이익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다날은 다날엔터테인먼트 두나무 지분매각 반영 및 음원수익의 영향,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기업 보쿠 지분 등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상승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날핀테크 페이코인도 wPCI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 소비의 안정적 수요와 일상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까지 더해지면서 결제시장에서 다날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페이코인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 및 Defi, NFT 거래 활성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등을 통해 올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루베리NFT는 다날과 스포츠 NFT 마켓플레이스 ‘스포티움 프로젝트’와 페이코인 NFT 플랫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포티움은 스포츠 종목 공식 디지털 굿즈 NFT를 수집하는 종합플랫폼으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축구 게임 영상 NFT를 발행했다.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선수들의 영상 NFT 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루베리NFT는 향후 NFT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다날 종합결제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코인과 비트코인 간 연동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도 블루베리NFT에서 발행하는 NFT를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베리NFT 관계자는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날과 함께 가상자산 및 대체불가토큰 사업을 위한 MOU를 맺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와 아트 NFT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다날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페이코인의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서 페이코인(PCI) 결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이 GS25 결제 지원으로 가상자산 최초로 국내 대표 모든 편의점 브랜드에서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결제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다양한 페이코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편의점에서는 ‘GS25 페이코인 첫 결제 이벤트’가 진행된다. GS25에서 페이코인으로 첫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 원, 2등(2명) 각 50만 원, 3등(30명) 각 10만 원, 4등(100명) 5만 원으로 총 1000만 원에 해당하는 페이코인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GS더프레시에서는 ‘페이코인 결제 10%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1회 3000 원 한도로 페이코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 최대 3000 원 상당의 페이코인을 페이백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이벤트 정보는 다날핀테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상시 할인도 준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자사의 페이코인(PCI)이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페이코인은 대내외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기술력 등 약 9가지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잠재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코인원 거래소에서 페이코인 지갑 주소 생성은 2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고 실제 거래는 같은 날 정오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코인은 다날의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페이프로토콜의 암호화폐입니다. 지난 4월 후오비 코리아에 이어 7월 지닥, 이번에는 코인원에 상장 심사 기준을 거쳐 상장해 올해 세번째 상장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코인원에서도 페이코인을 구입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페이코인은 최근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BBQ치킨, KFC, 달콤커피 등 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날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페이코인이 상장해 업계에서 잠재력과 신뢰성 있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9일부터 진행한 세븐일레븐 ‘다 가져가’ 이벤트를 조기마감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다날은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첫날 이벤트 참여자 2만 5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당초 계획했던 이벤트 기간보다 빠른 시점에 선착순 5만명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삼성페이 다날 휴대폰 결제로 1만원 이하 결제 때 최대 90% 할인된 가격인 단돈 100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다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선착순 5만명을 돌파했으나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11일 18시까지 추가 진행 후 이벤트를 종료했습니다.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는 삼성페이 내 휴대폰 결제를 선택해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결제 때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휴대폰 개통과 동시에 누구나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 결제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지만 결제사업본부장은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에 다양한 연령층의 높은 관심과 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방식으로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시장은 80조원으로 이중 오프라인은 19조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페이는 가입자 1400만명,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8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 되고 무인 계산대 등 ‘현금 없는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날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내 신용카드 외 결제수단을 확장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휴대폰 결제 시장은 매년 증가해 2018년 기준 6조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지난 7월 휴대폰 결제 한도도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온라인 매출에 집중됐던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삼성페이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기대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다날의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대표 지성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운영 중인 로봇카페 비트를 최신 모델인 ‘비트2E’(b;eat 2nd Evolution)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9’에서 주목 받은 2세대 버전인 비트2E는 지난 5월 상용화 이래 기업 카페테리아를 중심으로 대학교·리조트·골프장 등에 꾸준히 도입돼 왔으며, 복합 쇼핑몰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점에 최초로 설치됐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그동안 특수 상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장 진화된 버전의 비트를 이제 하루 수 만명이 오가는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도 만날 수 있어 소비자 접점이 넓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최초의 상용화된 푸드테크 서비스로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온 비트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달콤커피에 따르면 비트 2E은 인공지능이 탑재돼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많아진 약 50가지의 고객 맞춤형 음료를 지연없이 만드는 등 제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최근에 선을 보인 5K 프라이스(오케이 프라이스)가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품 중 상당수는 이마트 PB 노브랜드를 넘어서는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일부 품목은 타 브랜드 제품 대비 가히 ‘대박’이라 부를만 했습니다. 다만, ‘압도적 최저가’가 모든 5K프라이스 제품에 적용된 건 아니었습니다. 최저가가 아닌 제품도 많았고 비교군 중 5K프라이스가 가장 비싼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초저가를 표방했지, 최저가를 표방한 건 아니다.”라는 이마트 측의 입장에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대목입니다. 노브랜드랑 비슷하네?..5K프라이스가 더 비싼 제품도 많아 같은 이마트 식구이다보니(?) 5K프라이스 제품 중 노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수(2L 6개입) 기준 5K프라이스와 노브랜드의 미네럴 워터 가격은 1980원으로 같았습니다. 스파게티면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500g)이 오뚜기 스파게티보다 2배 이상 저렴했지만, 랑귀니 제품(500g)은 1580원으로 노브랜드 가격도 동일했습니다. 닭가슴살도 마찬가지입니다. 5K프라이스 ‘페퍼그릴닭가슴살(140g)’은 10g당 가격이 177원으로 ‘CJ 더건강한 닭가슴살 순살청양고추’(10g당 448원)보다는 쌌지만 ‘노브랜드 그릴닭가슴살(140g)’과는 판매가와 단위당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마트는 2015년 노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리빙용품 등에서 약 1500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를 슬로건이자 정체성으로 삼아 탄생한 PB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에서 여전히 5K프라이스에 앞서는 제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식용유입니다. 노브랜드 올리브오일(1L)의 100ml당 가격은 1598원으로 1992원인 5K프라이스 올리브오일(250ml)보다 가성비에서 앞섭니다. 또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백미밥(4개입) 가격은 100g당 456원인데 이는 다이소 ‘오뚜기 맛있는 공기밥’보다는 싸지만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공기’보다는 100g당 4원이 더 비싼 셈입니다. 제조사 브랜드나 다이소 상품이 더 싼 경우도 여럿입니다. 5K프라이스의 HMR 소스 ‘오늘 한 끼 카레·짜장’의 100g당 가격은 871~925원으로 다이소에서 파는 ‘오뚜기 3분 카레·짜장’(100g당 750원)보다 비쌉니다. 유니짜장면도 5K프라이스 제품은 100g당 1215원이지만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100g당 가격이 1007원입니다. 세제 카테고리에서 5K프라이스는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다이소까지 넘진 못했습니다. ‘다이소 샤이린 액체세제’의 100ml당 가격은 120원으로 ‘5K프라이스 액체세탁세제’보다 4원 더 저렴했습니다. 섬유유연제 대결(100ml 기준)에서도 ‘다이소 샤이린’이 5K프라이스보다 23원 더 쌌습니다. 심지어 스프레드류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K프라이스 100% 피넛버터 크런치(283g)’은 100g당 가격이 1760원으로 이마트 ‘100% 피넛버터 크런치(510g)’보다 293원 비쌌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모션을 제거해도 이마트 제품은 100g당 가격이 1600원을 안 넘었습니다. 단순 가격 비교의 한계..저마다 다른 ‘합리적 소비’의 기준 용량 대비 단순 가격 비교를 하는 것에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보통 1~2인 가구는 3~4인 가구만큼 대용량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 크기나 보관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가성비는 고물가 시대 소비의 중요한 축이지만 항상 첫 번째 옵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 5K프라이스는 소용량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1~2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1인 가구에는 2.5kg의 소금(노브랜드)보다 300g의 소금(OK프라이스)만 있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만들 때나 올리브오일을 쓰는 ‘자취러’에게 많은 양의 기름은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500ml 기준으로 놓고 보면 5K프라이스가 백설 제품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1인 가구 남성은 “노브랜드 제품이 대체로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이용한다. 뭔가를 사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다이소와 노브랜드”라면서도 “예전만큼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조미료 같은 건 자주 안 쓰게 된다. 10년 전에 노브랜드에서 산 소금 아직 절반도 못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넘어서는 차별화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100% 착즙주스’는 가격이 쌀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매달 컨테니어 단위로 들여오는 글로벌 제조사 협업 제품입니다. ‘3겹 화장지’는 글로벌 유통업체 OEM 제조로 유명한 헝안그룹과 시루이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함량이 97%인 ‘5K프라이스 양파칩’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밸런스 크랩’은 가격은 가장 저렴했지만 최소 구매 단위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33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슈가애디드 딸기잼’은 이 가격에 무설탕인 딸기잼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태양초 고추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닭강정의 가성비는 아쉬웠습니다.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매콤·달콤닭강정(300g)’은 4980원, 100g당 가격은 1660원입니다.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600g)’과 ‘트레이더스 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kg)’의 100g당 가격은 각각 1313원, 1558원입니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그로서리 초저가), 노브랜드(가성비), 피코크(프리미엄), 자연주의(친환경·유기농 등 가치소비 상품), 몰리스(펫 전용 상품)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PB T-스탠다드도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세분화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5K프라이스는 새로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으로 노브랜드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없다”며 “용량에 따른 구분보다는 각 PB별 타깃 고객과 상품 스펙을 차별화해 운영 중이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PL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연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이지듀의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지듀의 제품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서 나옵니다. DW-EGF는 피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듀의 DW-EGF는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있어 체내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는 설명입니다. 색소 침착 고민 해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됐고 이지듀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 역시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지듀의 대표 제품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았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쿠션’도 매출 증가를 도왔습니다. 기미쿠션은 기미 개선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출시 이후 누적 4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지듀 관계자는 "연매출 1000억원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대웅제약 이지듀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