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다음 주(10월 25일~30일)에는 전국적으로 1만2000가구가 넘는 공급 물량이 쏟아집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2098가구(일반분양 9349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하면서 분양 물량이 많아졌습니다. 2차 사전청약 물량 중 다음 주 청약을 받는 곳은 성남낙생 A1블록(884가구), 성남복정2 A1블록(632가구), 군포대야미 A2블록(952가구), 의왕월암 A1·A3블록(825가구), 수원당수 A5블록(459가구), 부천원종 B2블록 374가구 등 신혼희망타운 6곳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내달 5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공공분양은 다음 달 1∼8일 일반공급을 진행합니다. 일반 분양 단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자이오브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안산한신더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트럴파크리버리치’ 등이 눈에 띄는 단지입니다. 안산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59·84㎡ 총 37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75가구입니다. 서해선 선부역과 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추석 연휴가 낀 9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명절 연휴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다르면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83가구(일반분양 2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는 중구 묵정동 ‘힐스테이트남산(도시형생활주택)’이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대전 동구 대성동 ‘은어송하늘채리버뷰’,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 경북 포항시 죽도동 ‘빌드원르헤브3차’ 등이 청약을 진행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가평더뉴클래스’, 경기 하남시 덕풍동 ‘더샵하남에디피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등 8곳이 예비 청약자들을 맞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2021가구(일반분양 1514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6일(화)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센텀베뉴’ ▲19일(금) ‘연산포레서희스타힐스’ 등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김포 통진읍 ‘김포마송디에트로’, 아산 배방읍 ‘더샵탕정역센트로’ 등 3곳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16일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서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센텀베뉴’가 분양에 돌입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입니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862세대 ▲98㎡ 547세대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인천 영종초교, 인천 영종초교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는 학세권 단지로 인천별빛초교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영종고교를 비롯해 인천하늘고교와 인천과학고교, 인천국제고교 등도 가깝습니다. 19일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58-14번지 일대에 ‘자양하늘채베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2월 둘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1개 단지 총 930가구(일반분양 930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9일(화) ‘양주옥정the1파크빌리지’ 1곳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파장동 ‘한화포레나수원장안’, 광주시 오포읍 ‘더샵오포센트리체’,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포레서희스타힐스’ 등 5곳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8일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 ‘한화포레나수원장안’ 견본주택을 선보입니다.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단지 앞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예정(가칭, 2026년 예정)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며 CGV,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C2블록에서 ‘더샵오포센트리체’ 견본주택을 엽니다. ‘더샵오포센트리체’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475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2월 둘째 주는 전국 16개 단지서 총 1만 3227가구(일반분양 983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8일(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등 9곳 ▲9일(수) ‘시흥장현 A9 신혼희망타운’ 등 3곳 ▲10일(목) ‘다산신도시 참아름 3단지’ 등 3곳 ▲11일(금) ‘힐스테이트 포항’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 도봉역웰가(오피스텔)’,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스위첸’ 등 10개 사업장이 준비 중입니다. 12월 둘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8일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산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3층, 18개 동, 전용면적 65~173㎡P, 총 233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동측에 마등산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2월 첫째 주는 전국 16개 단지서 총 1만 1340가구(일반분양 6394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30일(월) ‘고척 아이파크 주상복합MD’ 등 2곳 ▲2일(수)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등 6곳 ▲3일(목)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 퍼스트’ 등 7곳 ▲4일(금) ‘화성시청역 서희 스탕힐스 4차 숲속마을’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 광주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첨단’, 전남 목포시 석현동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등 5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2월 첫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고척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부지 개발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입니다.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과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1월 둘째 주는 전국 9개 단지서 총 5485가구(일반분양 433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9일(월) ‘파주운정 3A34’ 등 1곳 ▲10일(화) ‘김포마송지구 대방옐리움더퍼스트’ 등 4곳 ▲11일(수)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 3곳 ▲12일(목)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부산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남천역퍼스트’,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 등 6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1월 둘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1일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이 단지는 의정부중앙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2개 단지로 공급됩니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총 330가구(일반분양 전용면적 49~59㎡ 57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총 596가구(일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1월 첫째 주는 전국 20개 단지서 총 9488가구(일반분양 9192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일(월) ‘아산 칸타빌 센트럴시티’ 등 1곳 ▲3일(화) ‘과천 푸르지오어울림 라비엔오’ 등 10곳 ▲4일(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등 5곳 ▲6일(금) ‘수유동 북악산 스카이뷰’ 등 4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서해스카이팰리스’,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 등 6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1월 첫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일원 3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어울림 라비엔오’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B㎡ 90세대 ▲84C㎡ 55세대 ▲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0월 넷째 주는 전국 20개 단지서 총 7051가구(일반분양 3825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9일(월) ‘서초 자이르네’ 등 12곳 ▲20일(화) ‘위례신도시 A3-3a’ 등 2곳 ▲21일(수) ‘고덕 아르테스미소지움’ 등 2곳 ▲22일(목) ‘노형 벨라시티’ 등 1곳 ▲23일(금)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등 3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오픈하며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 등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0월 넷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 19일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초 자이르네’의 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2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0월 셋째 주는 전국 7개 단지서 총 5319가구(일반분양 732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2일(월) ‘고덕강일 8단지’ 등 3곳 ▲13일(화) ‘서대구 센트럴자이’ 등 4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박달동 ‘안양리버자이르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우남퍼스트빌’, 전남 순천시 조곡동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등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0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3일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부평’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더샵 부평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8개 동, 전용면적은 18~84㎡,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로부터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있고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십정초·하정초·백운초·상정초·상정중·상정고 등 교육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저가 커피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이 치열합니다. 손흥민(메가커피)과 뷔(컴포즈커피) 경쟁 구도에 김우빈(매머드커피)과 지드래곤(더벤티)가 합류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인물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화려한 스타 마케팅 이면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저가 커피들의 위기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고물가가 가격 인상을 부추기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 동력인 '가성비'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가 커피들은 빅 모델을 차별화 수단으로 삼아 이들이 보유한 강력한 팬덤을 앞세워 실적 개선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자 합니다. 과도한 출혈 경쟁과 가맹점주들의 광고료 부담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손흥민·뷔·김우빈·지드래곤..저가 커피 모델 경쟁 '후끈'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세 스타를 모델로 선정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더벤티는 이달 가수 지드래곤(GD)을 새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지드래곤이 자사 글로벌 진출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8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매머드커피는 지난 4월 배우 김우빈과 전속 모델을 체결했습니다. 김우빈은 매머드커피 공식 모델로 TV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2023년 12월 아이돌그룹 BTS 맴버 뷔를, 메가MGC커피는 2022년 8월 축구선수 손흥민을 각각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랜드 모델과 매출 간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측정하긴 어렵지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2022년 2156개였던 메가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3년 2681개로 1년 새 500개 이상 늘었습니다.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49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음료도 잘 팔렸습니다. 2023년 한해만 아메리카노를 연간 1억7000만잔 팔았고 할메가커피는 출시 100일 만에 370만잔의 판매 성과를 거뒀습니다. 메가커피의 급격한 성장세는 또 다른 브랜드 모델 아이돌그룹 있지(ITZY)의 팬덤과 이종업계와의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시도도 한몫했지만 손흥민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컸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컴포즈커피 역시 가맹점 수가 2023년 2361개에서 지난해 2772개로 증가하며 '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올해 5월 기준 전국에 288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더벤티는 컴포즈커피(2014년), 메가커피(2015년)와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비슷했지만 성장이 더뎠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수는 약 1500개로 '저가 커피 3대장(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에 못 미칩니다. 더벤티는 두 브랜드의 빅 모델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드래곤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델 발탁과 함께 지드래곤 이미지를 담은 '드래곤스무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맛·가격·색깔까지 비슷해지는 저가 커피..출점 경쟁 포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커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 전국적인 출점 정책을 바탕으로 단시간 빠르게 규모를 키웠습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은 국내 커피업계 판도마저 바꿔놨습니다.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는 소비자로 하여금 프리미엄 이미지의 '스타벅스' 혹은 저렴한 '저가 커피' 사이에서 고민하도록 선택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기준 전국 가맹점 수만 3670개를 보유해 실제 운영 점포 기준으로 이디야커피를 제치고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 점포 수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가격과 브랜드 입지가 애매해진 기존 카페들은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덩치는 커졌지만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과 커피 맛, 브랜드 이미지들이 비슷해지면서 각 브랜드만의 차별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피 브랜드선택 과정에서 가격보다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두값 인상과 고환율 등을 이유로 저가 커피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최저가' 의미도 조금씩 퇴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메가커피가 올해 2월과 3월, 4월 차례로 가격을 인상했고 이달 뼥다방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더벤티 가맹점 수는 2021년 4065개에서 올해(5월 기준) 9868개로 4년 만에 114%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4개 브랜드의 전년 대비 가맹점수 증가는 2023년 약 3000개에서 지난해 1700여개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그 수가 1000여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영화 동양미래대학교 교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저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함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각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다양한 메뉴 개발, 매장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빅 모델 광고비만 수십억원.."점주에 과도한 부담 지양해야" 빅 모델 기용이 고액의 광고료를 요구하는 만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손흥민, 뷔의 광고료는 연간 약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벤티 모델 지드래곤의 광고료는 그 이상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과도한 광고비 책정은 점주 부담을 넘어 수익성 보전을 명분으로 향후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기업들은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메가커피는 본사와 가맹점이 모델 광고료를 절반씩 부담하고 있습니다. 더벤티는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5대 5로 분담하는 구조이나 광고 제작비, 미디어 집행비, 매장 내 홍보물 및 POP 제작 등 모델을 활용한 모든 마케팅 활동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도 가맹점주 대다수가 뷔 모델 발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모델 뷔 광고료의 약 20%를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머드커피는 김우빈과 함께 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들이 이미 출혈 경쟁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커피 품질도 올려야 하고 모델료도 써야 하는 게 이중고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모를리가 없기 때문에 광고비를 점주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걸 지양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저가에서 그 이상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 때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할텐데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모델들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커피가 싸다는 것만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000660] 부스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전시관 운영 종료 10분 전에 부스를 방문한 황 CEO는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So Beautiful!)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사인을 남겼습니다. 그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HBM4를 잘 지원해 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의 샘플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황 CEO의 방문은 SK하이닉스의 HBM4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황 CEO의 방문에 보답하듯 HBM4,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 옆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미디어텍, 폭스콘과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랐으며 MSI, 에이수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공급 여부와 대만에 건설하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