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 매장이 없는 섬 지역 거주 고객들도 신규 스마트폰을 배송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에 스마트폰을 배송하는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나르마, 쿼터니언과 제휴를 맺고 2일부터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 등 제주도 섬 지역 3곳에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LG유플러스가 제주도에 구축된 ‘드론배송 거점’에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의 ‘배달점’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각 지역의 배달점에서 스마트폰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하면 섬지역 기준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2~3일로 단축될 뿐 아니라 도서 지역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줄여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전망합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K-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K-드론배송은 국토교통부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제주도, 여수시, 통영시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각 지자체별로 구축한 드론 기기, 이착륙 지점,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됩니다. 삼성전자는 드론 서비스로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할 수 있어 도서 지역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된 후 19일부터는 2개 제품을 대상으로 본 운영에 들어가며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상모리, 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에서 통영 지역은 비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이 '서울페스타 2024'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페스타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 대표 봄축제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5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됩니다. 카카오는 행사 기간동안 서울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카카오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라이언과 춘식이로 꾸며진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6m 크기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이 설치되며 두 캐릭터가 그려진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포토카드는 4일을 제외한 매일 11시부터 포토존 앞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합니다. 또한, '프렌즈와 떠나는 별빛 여행'을 주제로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입니다. 1000여대의 드론이 라이언과 춘식이의 탄생 세계관과 K-컬처를 즐기는 라이언과 춘식이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5월6일 저녁 8시 잠실한강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펑'에서 '라이언 서울로컬로드' 콘텐츠도 연재합니다. 광화문, 잠실을 시작으로 라이언이 서울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소개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의 흘수(물속에 잠겨 있는 선체 부분의 깊이)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에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로, 선체의 맨 밑에서 수면까지의 수직거리를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선박은 건조 완료 후 시운전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게 중심과 중량 관련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자 흘수 계측은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선박의 적재 화물이 늘어날 경우 흘수가 깊어져 그만큼 선박의 침몰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한화오션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계측 시간을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단축이 가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빈틈없는 아파트 외벽 품질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 'POS-VISION'을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POS-VISION'은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 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 변화, 오탐지 요소 제거 등을 바탕으로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입니다. 특히, 균열 폭 0.3mm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하자 발생 시 적기에 보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 따르면, 폭 0.3mm 이상 균열 시 하자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POS-VISION'에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주택을 비롯해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도 POS-VISION을 적용하며 신속히 보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POS-VISION 기술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김천시와 드론배송 전문업체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해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드론 e 배송)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첫 번째 드론 배송 점포로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을 선정하고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 배송을 진행합니다. 김천영남대로점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마을인 ‘도공촌’까지 드론으로 배달이 가능합니다. 배달 가능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최소 주문 금액(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료는 무료입니다.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닐리버리 앱’을 통해 이마트24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8~15분 이내에 제품을 가져다 준다는 설명입니다.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총 115종으로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신선식품, 밀키트, 냉동육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 점포처럼 2+1 덤 증정 행사가 적용된 음료, 과자류 등 20~30여종도 주문 가능합니다. 이들 상품은 최근 3개월간 해당 점포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했습니다. 배송에는 두 가지 종류의 장비가 사용됩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윤진호)는 서산시와 함께 섬 지역 드론 시범 배송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 8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구자균 에어온 대표, 임영덕 보헤미안OS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 치킨 드론 시범 배송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시범 배송은 서산시에서 진행 중인 ‘22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책 사업으로 서산시의 주요 내용은 섬 지역 긴급 물품 배송,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처, 갯벌 안전지도 구축 등입니다. 교촌과 서산시는 이날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선착장까지 드론으로 치킨을 배송했습니다. 고파도는 인구 약 100명 정도의 도서지역입니다. 왕복 비행거리 14km, 비행시간이 30분 소요되는 장거리 비행은 드론의 민간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교촌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위해 시범 배달에는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해당 드론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오는 8일부터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무게 17㎏, 1790ⅹ1790ⅹ700㎜ 크기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이 가능합니다. 최대 속도는 36㎞/h로 전기 자전거의 최대 속도 대비 2배 가량 빠릅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CU가 업계 처음입니다. CU의 첫 번째 드론 배달 서비스 운영점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영월주공점’입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점포로부터 약 3.6㎞ 거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글램핑장으로, 드론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0분입니다. 향후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서비스 제공 범위와 폼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보헤미안오에스에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드론 전용 배달 앱 ‘영월드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앱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드론 이륙장으로 전달되고, 이를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해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3시~8시(일몰 전)까지며 배달료는 무료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드론들이 힘을 합쳐 항공기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바꾼 것입니다. 안전 사고의 위험을 줄이면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드론은 가로·세로 약 1m, 5.5㎏의 무게로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항공기 동체 상태를 검사하게 됩니다.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4대의 드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파블로항공이 만든 드론 배송 시스템 및 전용 스테이션 등 드론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배달 서비스 운영 모델 개발에 착수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교외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 첫 번째 거점 점포를 오픈하고 테스트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 마을 주민과 주변 캠핑촌, 팬션 이용객 등이 주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블로항공은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미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EVA)와 BMW 아메리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드론 전용 스테이션을 세븐일레븐 점포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전국 도서산간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며 “배달 소외지역 제로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