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플랫폼 융합형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H Culture Club)’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 컬처클럽’은 문화·예술·휴식·건강·생활편의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과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주거서비스입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커뮤니티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문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운영을 지원합니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입주민의 일상에 특별한 가치를 더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정기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북콘서트가 운영되며, 영화관에서는 최신 영화 상영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맞춤형 운동 처방, 개인 PT, 필라테스, 요가 등 입주민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 헬스케어, 가구 조립, 집 수리, 세차, 반려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 ‘A.P.T. Moment’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됩니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중 최초로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했으며, 이번 전시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주제로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담았습니다. 전시는 ‘Apartment Zone’, ‘People Zone’, ‘Time Zone’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래미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과거 광고와 소품, 실제 고객의 입주계약서와 지면 광고, 고객 추억 공모전의 사진과 글귀 등이 전시돼 브랜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사진을 AI로 복원해 영상을 상영하며, 뻐꾸기 시계와 영화 포스터, 생활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트릭아트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오는 19일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열어 걱정인형 키링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에 해외 프리미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를 도입해 단지 내 조경 공간을 고급화하고 예술적 감성을 더한 휴식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해외 유명 가구 수입사 파넬(Parnell)과 진행되며, 벨기에의 ‘Tribu’와 스페인의 ‘Gandia Blasco’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에르메스 그룹의 하이엔드 패브릭 브랜드인 메타포(Metaphores)와의 협업도 추진됩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아웃도어 가구에 정교한 패브릭을 더해 공간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적 경험을 누리며 써밋이 지향하는 ‘삶의 정점’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누리는 작품 같은 주거 공간에서 세계적 브랜드와 함께하는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써밋 입주민이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의 품격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년형 AI 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뿐만 아니라 AI 기반 시청 경험 및 사운드 기술을 소개합니다. 2025년형 Neo QLED 4K는 '로컬 디밍' 기능으로 우수한 블랙 표현력과 HDR 정확도를 구현합니다. 또한, ▲'AI 업스케일링' ▲'모션 인핸서' 등 기존 8K 모델의 기술을 4K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2025년형 OLED는 '글레어프리 2.0'으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가 적용된 3세대 4K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정교한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OLED HDR' 기술을 더해 전년 대비 밝기와 명암비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레임 프로'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 코어테크'를 표현했습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에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접목,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립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기반으로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관람객은 QR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동시키는 등 AI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은 직수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코트 플레이어’를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화보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화보는 테니스코트를 배경으로 테니스 공과 라켓을 활용해 코트 스포츠의 무드를 표현했습니다. 착용 신발은 클래식 스니커즈 ‘코트 글라이드’로 80년대 테니스화 요소를 적용한 신끈걸이와 펀칭 디테일을 포인트로 활용했습니다. 헤링본 무늬의 고무 아웃솔(밑창)을 적용해 접지력을 갖췄고 파일론 미드솔(중창)로 충격 흡수를 높였습니다. 색상은 오프화이트와 블랙, 그린입니다. 함께 매치한 상하의는 ‘시어서커 반팔 셔츠’와 ‘시어서커 반팔 티셔츠’, ‘시어서커 반바지’입니다. 기능성 소재인 시어서커 우븐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고 소재와 포인트 컬러를 통일감 있게 구성했습니다. 일상뿐 아니라 여름철 액티비티에서도 입을 수 있습니다. ‘시어서커 반팔 셔츠’와 ‘시어서커 반팔 티셔츠’는 코트 플레이어 모티브 그래픽과 라벨 포인트로 강조했습니다. 색상은 오프화이트와 네이비 구성입니다. ‘시어서커 반바지’는 5부 기장으로 허리 스트링 조절이 가능하며 포켓 하단에 라벨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봄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봄 화보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화보는 자연과 함께 하는 ‘네이처 라이크’를 콘셉트로 여가,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무드의 봄 코디를 다양하게 담아냈습니다. 상의는 아웃포켓 디자인으로 아이보리·카키 그레이·그레이지 등 '얼쓰(Earth)' 톤으로 컬러를 전개해 코디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화보 속 제품은 ‘제타 스트레치 집업 자켓’과 ‘제타 스트레치 아노락 자켓’입니다. 신축성이 있는 경량 우븐 소재를 사용해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입을 수 있으며, 발수 가공으로 생활 방수도 가능합니다. 하단 스트링을 조이면 실루엣을 변형할 수 있어 짧은 크롭 핏으로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번 화보에서는 핏을 다변화한 하의 제품도 셋업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제타 스트레치 조거팬츠’는 제타 시리즈의 상의 제품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줬고 여성 사이즈도 라인업했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이트 카고 팬츠’, ‘세미 테이퍼드 9부 팬츠’, ‘하이 스트레치 조거팬츠’ 등이 있습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대표 안세홍)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롱테이크의 모든 제품은 목공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고목 톱밥을 재가공한 ‘오크우드 업사이클링 향료’를 베이스로 사용했습니다. 편백잎·검정콩·장미꽃 추출물 등 식물 유래 효능 성분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고, FSC 인증 지류 및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의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롱테이크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헤어 케어 제품으로 ‘샌달우드 인텐시브 라인(고영양 극손상)’과 ‘블랙티 앤 피그 소프트닝 라인(데일리 손상)’을 공개합니다. 각 라인은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 오일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바디와 핸드 케어 등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대표 제품은 ‘롱테이크 샌달우드 인텐시브 트리트먼트’로 우디 머스크 향이 특징입니다. 식물성 단백질 3만5000ppm을 함유해 모발 탄력을 강화하고 끊어짐을 개선한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이달부터 올리브영 온라인 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롱테이크는 다음달 8일까지 한남동 ‘story A’에서 체험과 제품 구매가 가능한 팝업 전시를 운영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코로나19에 따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소비자층의 다양한 의견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주거공간에 반영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수요와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가구나 마감자재의 검증된 디자인 위주로 색상 등을 선정해 차분한 실내공간 구현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마감재 외에 ‘옵션 다양화’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감재·패턴·색상을 일부 조정해 등급별로 자재를 선택할 수 있는 ‘마감 고급화 옵션’도 추가했습니다. 내부의 경우 드레스룸은 기존보다 확장 후 거울 기능을 겸비한 하프미러 형태의 유리를 도입했습니다. 주방은 단색으로 이뤄진 상·하부장에서 주방 상판 및 벽체가 입체감있게 표현되는 자재로 변경했습니다. 욕실은 도기질 및 자기질 타일 디자인을 모두 바꿨습니다. 특히, 외국산 포세린타일 등 다양한 마감재 옵션을 도입해 확장된 공간이 두드러지게 연출 가능토록 했습니다. 아울러, 부부욕실 샤워부스 프레임과 1인용 욕조도 특화 옵션으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가 엔터사와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라이프스타일 TV’를 홍보했습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24일 엔터테인먼트사 ‘안테나’의 개성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TV Friends 캠페인’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소비자들이 삼성 라이프스타일 TV의 매력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과 음악·굿즈 등을 선보이는 활동입니다. 안테나와의 협업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소속 아티스트인 권진아·페퍼톤스·샘김이 각각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더 세리프(The Serif) ▲집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전 세계 유명 박물관·미술관이 제공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을 직접 사용하고, 이 제품들을 주제로 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권진아는 더 세리프의 감각적인 디자인에서 착안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페퍼톤스는 더 프리미어의 진취적인 느낌을 일렉트로닉 장르로 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