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환경부와 함께 종이팩을 회수해 고부가가치 종이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카카오[035720]는 15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우영규 카카오 대외협력 성과리더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카오메이커스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의 대표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새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활용해 종이팩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단발성 프로젝트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상시 수거 서비스를 구축해 일상 속의 실천을 독려한다는 목표입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종이팩 수거 신청 접수를 위한 운영과 홍보뿐 아니라 수거된 종이팩을 재활용하여 어린이용 스케치북을 제작, 올해 말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사업을 함께하는 씨제이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종이팩 수거 지원 및 월별 수거량 관리, 매일유업은 종이팩 수거 신청자에게 회수 보상 혜택 제공, 한솔제지는 종이팩이 고품질의 종이로 재활용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매일유업과 함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전용 '아몬드브리즈' 케이스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사가 합작해 선보인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콜라보 프로젝트입니다.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컬러, 질감, 라벨 요소 등 실제 아몬드브리즈 음료의 사각 패키지 디테일을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오리지널 ▲언스위트 제로슈거 ▲초콜릿 3종으로 출시하며 각 제품별 특색을 반영한 전용 키링도 함께 제공합니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LED 홀을 통해 충전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호환 가능하며 가격은 3만3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먼저,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제품과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를 결합한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프리미엄 산양 분유와 어린이식품 인기가 늘면서 입점 상품 수와 브랜드 확대에 나섭니다. 쿠팡은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을 위한 상품 셀렉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산양에서 얻은 원유로 만든 고품질의 분유가 모유의 대체재로 부상함에 따라 저출산으로 인한 분유시장 위축현상에도 고객 선택지와 빠른 배송을 늘리겠다는 것이 쿠팡의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상품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 20%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에도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입점 브랜드도 중소·중견 제조사를 포함해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할 예정입니다. 쿠팡에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 식품이 증가하는 이유는 저출산 현상에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더 좋은 성분의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쿠팡에 입점한 전체 분유 브랜드 10곳 중 5곳 가량이 산양 분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양분유는 산양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해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성분 등 모유 수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모유 수유가 어려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이 자사 제품 매일우유 제조 과정에서 세척수가 혼입된 경위를 밝히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매일유업은 16일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일에 대해 웹사이트에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우유 제품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 사고가 발생했다"며 "놀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한 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해당일 생산 제품(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자)의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1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금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제품을 회수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고는 단 한 팩의 우유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3일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RMHC Korea는 장기 입원 및 통원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입니다. 2007년 설립된 RMHC Korea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1호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했습니다. 양산하우스에는 아픈 어린이들과 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놀이방, 주방,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2019년 양산하우스 건립에 이어 지난해부터 수도권 지역에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2호 RMHC Korea 하우스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투병 중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5월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패밀리 워킹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파우치 타입의 상하목장 유기농 그릭요거트(블루베리&케일∙사과&케일)와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플레인∙허니) 총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그릭요거트 4종은 파우치형 포장제품으로 기존 그릭 요거트 제품들과 달리 캡(뚜껑)만 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도 먹기 편리하며 견과류나 샐러드 등에 소스처럼 뿌려 먹을 수 있고 냉장고에 얼리면 파우치형 샤베트 아이스크림처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상하목장 유기농 그릭요거트는 유기농 함량이 99%인 제품입니다. 상하목장 유기농 저지방 우유에 유기농 사과케일 및 블루베리케일 시럽, 유기농 케일농축액으로 맛을 더했습니다. 단백질 6g과 식이섬유 4g 및 유기농 유산균 120억 이상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는 유당을 없앤 락토프리 제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인 LGG 유산균이 600억 이상 들어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단백질도 6g 이상 함유했습니다. 맛은 2가지로 ‘플레인’과 아카시아꿀을 넣은 ‘허니’ 중 선택 가능합니다. 신제품은 매일유업 공식몰인 ‘매일다이렉트’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들이 올해도 희귀병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섭니다. 희귀성 질환으로 평생 일반식이 아닌 엄격한 식단이 요구되는 아이들을 위해 특수분유와 밥을 후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수익성보다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CJ제일제당은 지난 11~12일 강원도 솔비치 양양에서 열린 ‘제22회 PKU(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를 후원했습니다. PKU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선천성대사이상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평생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습니다. 6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으며 국내에 약 300여명의 환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제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 ‘알리건강’ 임직원을 초청해 특수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 견학 및 영상제작 촬영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견학은 올해 5월 매일유업과 알리건강이 맺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특수분유)의 중국 시장 공급 및 자선사업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견학에 참가한 알리건강 임직원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산·평택공장을 방문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식품안전 관리체계 등을 견학했습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입니다. 일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 특수분유 생산을 위해 일반분유 생산을 열흘 간 중단합니다. 특수분유는 일반분유 제품들과 혼입되지 않도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올해 ‘피크닉’ 출시 40주년을 맞아 ‘피크닉 제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피크닉 사과제로’, ‘피크닉 청포도제로’ 2종으로 당과 칼로리, 지방까지 모두 제로로 영양설계했습니다. 식약처가 발표한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WHO(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인 1일 총열량의 10% 이상의 당 섭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제로슈거와 저당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크닉 제로’는 사과과즙농축액과 청포도과즙농축액 및 에리스리톨 등 감미료를 사용했습니다. 용량은 200mL이며 멸균팩 포장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외출 시나 캠핑, 피크닉 등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 및 네이버 직영스토어,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피크닉 제로’ 출시를 기념해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피크닉 그라운드체어’를 선보였습니다. 매일유업 네이버직영스토어에서 피크닉 제로와 함께 구성된 세트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 ‘알리건강’과 자선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인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건강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 및 보건소와의 연계 등의 제반 활동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앱솔루트 엠피에이 1·2단계는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으로, 메틸말론산혈증과 프로피온산혈증 증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식이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일유업은 국내 유일하게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