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8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동근 총장, 하윤수 부총장, 지상규 교무처장, 국승기 대학원장, 이서정 RISE사업단장, 이승효 기획부처장을 비롯해 강무길 위원장, 김창석 부위원장, 강철호·박종율·양준모·정태숙 의원 등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사업을 통한 지역맞춤형 고등교육체계 구축, 해사법원 유치 및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역할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의 북항 캠퍼스 조성 필요성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돼 지역사회와의 연계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양혁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의회의 관심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해양특화 고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1일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조승환 의원과 함께하는 캠퍼스타운홀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환 국회의원과 류동근 총장, 장현욱 총학생회장, 대표 학생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도구청과 부산광역시의회,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학생들은 영도구 교통 접근성, 캠퍼스 인근 정주 여건 개선, 해양클러스터 활성화 등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장현욱 총학생회장은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의 문제는 곧 청년들의 문제이므로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지역혁신의 시작”이라며 “해양대가 지역 발전의 중추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현상과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소상공인·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과 재기지원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시민 긴급생계자금 500억원, 자영업자 고금리대환대출 500억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 10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이달중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부산시의회와 함께 금융비용 부담완화, 상환부담 경감, 금융거래 재기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금리우대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과 재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 정종복 군수는 지난 22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최종 수정가결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하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개정안은 부산시가 구·군에서 회수하려던 7개 도시계획시설 결정 권한 중 5개 시설 ▲묘지공원 ▲수도공급시설 ▲방풍설비 ▲장사시설 ▲폐기물처리시설을 제외하고 2개 시설 ▲궤도 ▲도축장만을 회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부산시가 기피시설의 정책 결정을 강행하려던 시도에 반대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강력히 항의해 왔습니다. 정 군수는 개정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와 반대 시위를 주도하며, 지난 21일에는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개정안 부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정 군수는 본회의에서 “부산시의 독단적인 조례 개정 시도가 제동이 걸린 것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부산시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자체가 정책 판단의 주체가 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이라며 “향후 부산시가 다시 개정을 강행할 경우, 지역 주민과 함께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정종복 기장군수가 부산시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정 군수는 1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조례 개정안을 결사반대하며, 주민 의사를 무시한 부산시의 일방적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구청장·군수에게 위임됐던 묘지공원, 폐기물처리시설 등의 도시계획시설 결정권과 관련된 권한을 부산시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 군수는 조례가 통과될 경우, 지역 주민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될 우려가 크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군수는 “이 조례는 부산시가 행정 편의를 위해 기피시설을 지역에 강요하려는 시도”라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해당 구·군이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정 군수는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안성민 의장을 만나 개정안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는 조례안의 부결을 강력히 촉구하며 주민 의사를 존중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통합시민플랫폼을 통해 부산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전날 '통합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통합시민플랫폼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기와 가능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청에서 개최한 출범식에는 빈대인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지역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통합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행정·공공서비스를 결합한 디지털생활플랫폼입니다. 핵심 서비스로 디지털 신원확인서비스인 디지털시민증, 정책지원금 신청·수령·사용까지 원스톱 처리하는 정책자금지원서비스를 꼽습니다. 부산시내 62개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한 공공시설 정보, 강좌·시설 예약 가능한 '15분도시플랫폼'도 제공합니다. 통합시민플랫폼 서비스는 동백전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통합시민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12일 "올해부터 시행하는 '부산형늘봄학교'가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NK금융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이날 부산 동구 성남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 20여명과 금융교육을 함께 한 뒤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학습형 늘봄 재능기부 챌린지는 지역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착을 위해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참여학생과 수업을 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네번째 기부자로 빈대인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금융교육 전문강사와 빈대인 회장은 참여학생과 잡은 물고기를 돈으로 교환하기, 편의점 물품구입, 은행에서 저축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학생들에게 지폐를 구분하고 물건 계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재능기부 후속주자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했다고 BNK금융은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소아·청소년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3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지원 전달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휘택 부산의료원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부산은행이 지원하는 3억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내 소아전용 진료구역 확충, 미니 이송버스 지원, 시설개선 등 소아·청소년이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에 활용됩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소아환자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내실있는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