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튀긴 양념 치킨에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입니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불닭소스의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며 "특히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 맛에 열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북미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003230]의 성장세가 유통업계와 증권가에서 연일 화제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넘었고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배 뛰었습니다. 올 들어 주가는 15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농심을 제치고 라면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K-매운 라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불닭볶음면'이 있습니다. 해외 법인들의 고른 활약과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에 한국 밖 불닭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불닭 내수 매출 비중 감소와 신제품 단종 등 상대적으로 정체된 국내 흐름에도 삼양식품이 크게 우려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9년만 해도 3000억원을 밑돌던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은 2022년 6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1년 만에 2000억원을 추가해 8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해외매출로만 1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습니다. 경쟁사인 농심은 영업이익이 4% 줄고 오뚜기는 12%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각사의 해외시장 비중 차이에 기인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1분기 매출은 2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2% 늘어난 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외 매출은 1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습니다. 가격인상 및 환율상승 효과와 함께 해외법인 영업 확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법인은 1분기 매출 6억4000만엔(약 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내 K-푸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통개조를 통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 1억7000만위안(약 32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했습니다. 올해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 및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법인은 1분기 매출 1820만달러(약 243억원)를 시현했습니다. 미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은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vN 예능 '서진이네' PPL을 통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2월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불닭소스 언급량이 방송 이전 대비 월평균 약 1000건 이상 늘었습니다. 판매채널 확대에도 나섭니다. 편의점, 마트에서 트레이더스나 롯데마트 맥스와 같은 창고형 마트, 면세점 등으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합니다.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채널도 공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와 해외 K푸드 열풍에 한국 소스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조296억원으로 4년 사이 22.4% 늘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1억8347만달러로 연평균 13.2% 증가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 파리바게뜨와 삼양식품이 콜라보레이션한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와 삼양식품은 최근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화끈한 콘치즈불닭빵▲매콤 로제불닭빵 ▲불닭파이어볼 ▲핵불닭소시지빵 등 빵 4종과 가정간편식인 ▲불닭소스에 빠진 불닭맥앤치즈를 '불닭페어' 기간 중 선보였습니다. 양사의 콜라보제품들은 삼양 ‘불닭소스’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빵에 반영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맛의 조합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빵 고유의 풍미와 불닭소스의 매콤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매운맛의 단계를 3단계로 세분화하여 매운맛에 약한 고객부터 매운 것을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일명 ‘맵덕후’의 취향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즌에 화끈한 매운맛으로 더위를 극복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이번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게 됐고 반응이 좋아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MZ세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색 브랜드 콜라보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양식품(대표 정태운, 진종기)은 불닭소스 브랜드모델로 개그맨 이수근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은 음식을 완성시키는 만능소스이자 킥소스인 불닭소스와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키맨’ 역할을 하는 개그맨 이수근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브랜드모델 이수근과 함께 적극적인 소스 시장 공략을 위해 스틱형 불닭소스 한스푼(약 16g)인 점에 착안해 ‘마법의 한 스푼’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수근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등 MZ세대부터 장년층까지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불닭소스 5종(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스틱형 불닭소스)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그맨 이수근을 브랜드모델로 발탁해 불닭소스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및 해외에서 불닭소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