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이 강력하게 부상했습니다. 최근 등장한 생성형 AI는 사업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도구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13일 IT 시장분석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AI 시장 규모는 약 2조61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AI를 활용한 분석 및 자동화는 향후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롯데 유통군HQ에 AI 조직을 구성해 유통군 계열사의 전사적인 AI 과제를 선정·관리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유통에 특화된 AI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한 AI 추진 협의체 '라일락'을 상표 출원했습니다. 지난 9월 롯데그룹 전반에 도입된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시스템 '에임스'는 롯데 유통군 11개 계열사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산업계를 관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갑진년인 올해는 스마트폰, PC 등 온디바이스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대중화 원년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2022년 11월 오픈 AI가 생성형 AI 챗봇 '챗GPT'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도 연이어 서비스를 공개하며 생성형 AI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통신, 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KT[030200]의 '믿음', 네이버[035420]의 '하이퍼클로바X'가 대표적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생성형 AI 출시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생성형 AI,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고도화 기존에 ICT 사업을 펼쳤던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전자 업계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이하 가우스)를 공개했습니다.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과 손잡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사 디지털 산업 혁신을 추진합니다. 26일 HD현대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HD현대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을 통해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 사업과 국내 1위 건설기계 사업 등 핵심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포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HD현대의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해 업무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월에는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출범해 HD현대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지식베이스 등을 통해 구축한 신뢰도 높은 정보로 고품질의 최신 답변을 제공합니다. 스스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사용자가 여러 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번에 찾아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큐:'를 활용해 네이버 검색을 더욱 정확하면서 빠르고 유용하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검색창에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입력해도 만족할 만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에 적용된 큐: 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의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노출됩니다. 주로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긴 대화형 질의에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큐: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큐:는 정보 검색에서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웹 상에 있는 정보들을 가져와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베이스와 연동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이 이뤄집니다. 자동완성 서비스 하단에 제공되는 큐: 추천 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 2023'을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어시스턴트 '아마존 Q'를 29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 Q'는 질문 관련 답변 제공, 콘텐츠 생성, 정보 저장, 코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어시스턴트 서비스입니다. 아마존 Q는 질문에 따라 인용문과 출처 링크가 포함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AWS는 "아마존 Q는 직원에게 정보와 조언을 제공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며, 업무에서의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Q는 AW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생성형 AI 기반의 지원을 제공해, 모든 규모와 산업의 조직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AWS는 아마존 Q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계획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객은 AWS 매니지먼트 콘솔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설명서 페이지, 자체 IDE, 슬랙 등 기타 타사 채팅 앱을 통해 아마존 Q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대만에서 열린 혼하이 테크 데이에서 혼하이 테크놀로지 기업(폭스콘)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제조와 검사 워크플로우 디지털화, AI 기반 전기 자동차와 로봇 플랫폼 개발, 다양한 언어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등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AI 공장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공장은 대규모 데이터를 AI 모델과 토큰으로 처리, 정제, 변환하기 위해 특별히 구축된 엔비디아 GPU 컴퓨팅 인프라입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에 나섭니다. 폭스콘 스마트 EV는 엔비디아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엔비디아 미래형 차량용 시스템 온 칩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를 탑재합니다. 폭스콘 스마트 제조 로봇 시스템은 엔비디아 아이작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됩니다. 폭스콘 스마트 시티에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지능형 비디오 분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기업별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AI 레디 서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AI 레디 서버'는 생성형 AI 기반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지능형 챗봇, 검색, 요약 도구 등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돕는 서버 솔루션입니다. 해당 서버에는 ▲엔비디아 L40S GPU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탑재됩니다. L40S GPU는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가 있는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4세대 텐서 코어와 FP8 트랜스포머 엔진이 포함됩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 DPU를 통합하면 가상화, 네트워킹, 스토리지, 보안과 기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의 엄청난 컴퓨팅 부하를 가속화, 오프로드 또는 격리해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해당 서버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위한 '엔비디아 네모'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모듈러스'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엔비디아 래피즈' ▲프로덕션 AI를 위한 '엔비디아 트리톤 추론 서버' 등 엔비디아 AI 플랫폼 운영 체제인 엔비디아 AI 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금융·보험권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 '업스테이지 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0년 시작된 '업스테이지 토크'는 성과 공유와 개발자 강연으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올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금융·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24일에 열립니다. 업스테이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금융 도메인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스테이지 토크'는 ▲금융 분야에서의 AI 파급력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 과정과 초거대 인공지능이 함께 해나갈 금융 산업 ▲업스테이지가 본 생성형 AI, 금융 비즈니스 적용 방향 등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서 오픈 AI의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금융권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생성형 인공지능(AI)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경쟁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는 지난 4월 글로벌 AI 시장 규모가 향후 7년간 연평균 34.6%씩 성장해 2030년에는 1093억7000만달러(원화 약 141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101억달러(원화 약 13조1000억원)였습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기업 서비스 출시가 선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10일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를 공개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지원은 영어 다음 두 번째입니다. 바드에는 구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팜2(PaLM)가 탑재됐습니다. 팜2는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5300억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했습니다. 바드는 이용자 질문에 관한 답을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답할 수 있습니다. 오픈 AI '챗 GP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아이폰(iOS)용 챗GPT 앱을 출시하며 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