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6월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입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으로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하여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나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후 대상 모델, 서비스 거점 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계열은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편리하게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고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도 2024년 1월 13곳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현재 158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강원지역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강원 원주시에 ‘렉서스 원주 종합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렉서스 원주 종합서비스센터는 강원지역 최초의 BP(판금도장) 기능의 서비스 센터로 지역 고객에 대한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렉서스코리아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원주 IC에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며 강원지역은 물론 경기 동부권까지 고객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렉서스 원주 종합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056.68m²(대지면적 4972m²) 규모로 리셉션 공간, 판금 및 도장 작업장, 부품 창고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총 5개의 워크베이를 기반으로 월 평균 80대의 차량 정비 수준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고객 상담부터 차량 검사,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과 숙련된 테크니션들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대표는 "원주 종합서비스센터 개소를 통해 강원지역의 많은 고객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JLR 코리아는 공식 리테일러사인 브리티시오토가 동대문 지역에 재규어 랜드로버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JLR 코리아에 따르면,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갖춰 서울 동북권 고객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 고객까지 더욱 편리하게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724.45m², 지상 2층 규모의 일반 정비가 가능한 퀵샵으로, 총 5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최대 50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사고차 입고 및 접수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서비스센터 2층에는 모던 럭셔리 컨셉의 고객 라운지를 운영해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JLR 코리아는 신설된 동대문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23개의 서비스센터와 22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성현 브리티시오토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동대문 서비스센터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의 모던 럭셔리 경험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과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중 임시 공휴일인 10월 2일 월요일에 휴대폰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센터 32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임시 공휴일에 운영되는 서비스센터는 권역별로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청 각 7곳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각 4곳 ▲광주·전북·제주 3곳으로 총 32곳입니다. 세부 위치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휴대폰 전원 안 켜짐 ▲전화 송수신 불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디스플레이 파손 등 휴대폰 고장으로 인한 통화 불가능 증상입니다. 휴대폰을 제외한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제품은 임시 공휴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 냉동·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출장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제품별 관리 및 자가 조치 요령을 포함해 ▲고객이 많이 물어본 질문과 Self 해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챗봇으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여름 휴가 시즌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대전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3개 서비스센터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차량 무상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10개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하계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고장 및 사고 없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일부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판매하는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과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전국 17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도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은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엔진오일 3회 교환권을 지정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36개월 이내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교환권 구매 후 36개월 이내에는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인상되더라도 추가비용이 부담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차량 매각이나 이사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잔여 금액에 대한 환불이 가능합니다.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는 기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전국 155개 서비스 네트워크로 확대 시행합니다. 고객은 스페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프로그램 중 선택해 전문가에게 차량의 전체적인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기본 점검 및 진단장비를 사용한 안전 관련 사항 위주의 점검을 포함하며,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스페셜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체 및 차체 상태까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집중호우로 인한 파손 및 침수차를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르노삼성은 보험수리 고객이 내야 할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일반 유상수리 고객의 수리비도 최대 30%까지 깎아줄 방침입니다. 르노삼성은 오는 9월까지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이 같은 특별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르노삼성의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차량 파손이나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피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함에 공감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통합 브랜드를 내놨습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들의 차량유지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볼보차코리아는 향후 1500억 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 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볼보차코리아는 18일 분당 서현전시장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객 만족도 1위를 향한 새로운 전사 목표 아래, 고객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를 설계했다는 게 볼보차코리아의 설명입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고객이 오랜 기간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볼보차코리아는 현재 모든 차종에 업계 최장 기간(5년 또는 10만km)의 워런티 및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에도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BMW코리아가 고객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의 차량을 소독해 주는 것은 물론, 보증기간이 끝났더라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BMW코리아는 BMW·미니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심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서비스센터 방문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BMW의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전문 기사가 차량을 가져와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한 후 다시 고객에게 인도하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인데요. 기존엔 차량 점검·소모품 교환 서비스 및 보증 수리 기간 내 고객에게만 적용됐지만,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서비스 대상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소모품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BMW 고객들은 보증기간이 끝났더라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고차 및 리콜 대상 고객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BMW코리아는 수리가 완료된 모든 차량을 살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