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백정완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써밋갤러리에서 방한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신도시 사절단을 만나 사업 협력 등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면담에는 백정완 대표를 비롯해 데리야겔디 오라조프 아르카닥 신도시 건설위원장(부총리급), 라힘베드리 제프바롭 대외경제은행장(장관급), 베겐치 두르디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백 대표 등 면담에 참석한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서 입찰을 진행 중인 비료공장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 대표는 "현재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2개의 비료공장 프로젝트 입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경험으로 신도시 개발 및 다수의 초고층 빌딩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상징적인 건축물 공사에도 당사가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데리아겔디 오라조프 아르카닥 투르크메니스탄 신도시 건설위원장은 "양측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의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개척을 바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H와 경기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지구의 수소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16일 LH에 따르면, 이날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 왕숙2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됩니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를 의미합니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전 분야에 실제 수소가 적용됩니다. LH는 지난 2021년 수소도시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으며, 남양주시와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조성사업에 나섭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바이오가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 중 아파트 가격이 제일 비싼 곳은 판교신도시로, 전년 하반기 대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동탄2신도시로 조사됐습니다. 17일 직방이 내놓은 올해 상반기 기준 수도권 1·2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의 공급면적 3.3㎡당 평균 아파트 값이 4401만원으로 신도시 중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2위인 위례신도시(3497만원)와는 평당 약 900만원 차이입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신도시가 3.3㎡당 3439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비쌌습니다. 1·2기 신도시 통틀어 3.3㎡ 당 가격이 비싼 상위 5곳은 판교, 위례, 분당, 광교(2기, 3.3㎡당 3056만원), 평촌(1기, 3.3㎡당 2453만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12월 대비 올해 6월 가격상승 추이를 짚을 경우 2기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가 16.8%의 상승률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검단(16.5%↑, 3.3㎡당 1601만원), 광교(11.6%↑), 위례(10.4%↑), 판교(8.8%↑) 순으로 상승률이 집계됐습니다. 동탄2신도시는 3.3㎡당 2265만원의 평균 아파트값을 형성하며 전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충남 아산탕정2지구가 2만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미래산업 일자리 인프라, 녹지 등으로 이뤄진 충청권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아산탕정2지구는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자율주행 자동차·소재부품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인프라와 배후 주거단지 등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복합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됩니다. 개발목표는 ‘미래를 꿈꾸고 자연이 숨쉬는 혁신 성장도시’로 정해졌습니다. 지구 면적은 총 357만㎡이며, 면적의 11.8%에 해당하는 약 42만㎡ 부지에는 일자리 인프라가 공급되며, 29.4%에 해당하는 약 105만㎡ 부지에는 공원·녹지·하천으로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약 2만2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도 지을 방침입니다. 특히, 아산탕정2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상업‧업무용지, 산‧학‧연 간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R&D타운, 주거‧공원‧학교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 타운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핵심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별계획구역은 창의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자사 실무진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하며 우호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 부시장과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연이어 면담하며 타슈켄트주의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주지사는 양기하욧(Yangi hayot) 지역의 테크노 파크 신도시 및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참여 희망을 표명했으며, 스마트시티 건설 등 포괄적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가 16일 5년간 270만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공급 활성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외에도 신규 택지 조성 확대, 교통여건 향상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택 시장의 근본적 안정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국토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지자체 협의를 거쳐 15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순차 발표할 계획입니다. 후보지의 경우 수도권 및 지방의 수요가 높은 곳으로 하되 산업단지 또는 도심․철도 인접지역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철도역 인접지역으로 사업지가 지정됐을 시 개발밀도를 높이고 주변부 연결성을 강화한 '컴팩트 시티' 컨셉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컴팩트 시티'의 경우 3기 신도시 가운데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역이 들어서는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에 시범 조성될 예정입니다. 고양창릉의 경우 지하도시형 역세권 개발을 바탕으로 1600가구의 주상복합 단지가, 남양주왕숙은 역사시설 상부를 입체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시공해 1500가구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신도시 내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G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비롯해 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희망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2기 신도시 분양이 막바지로 접어든데다가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눠 약 1110만㎡ 면적에 18만 7000여명, 7만 5000여가구 거주를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1단계 지역은 당하동·원당동 일대 약 175만㎡로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2단계 지역은 지난 10월 AA21블록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급속도로 오른 데다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 신도시로 전화위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57대 1 기록 후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9월 LH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BL’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BL’은 43.2대 1을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세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5곳과 성남·과천에서 공공주택 6만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들 주택은 우선 공급되는 단지이며, 정부는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을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8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밝혔던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밝힌 공급 대상지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경기 성남, 과천입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3만호씩 공공주택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이중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은 총 2만 2200호입니다.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2021년 7~12월 9700호, 2022년 1만 2500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을 받습니다. 사전청약이란 본 청약에 1~2년 앞서 받는 청약으로, 여기서 당첨된 후 본 청약 때까지 자격을 잃지 않으면 분양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해당지역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일 열린 이라크 각료회의에 따르면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크 신임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 소요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 등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공사속도가 늦춰졌던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업진행 속도가 호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사업은 발주처인 NIC에서 사업재원을 마련하면 한화건설은 블록별 준공세대 인도에 따라 공사대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사업지인 비스마야 신도시는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이라크 최초의 현대화된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약 10만여명이 입주해있습니다. 총 계약금액은 101억2000만불(약 12조4000억원)이며, 한화건설은 지금까지 약 3만세대의 주택을 준공하여 이라크 정부에 인도했습니다. 총 누적 수금액은 42억2200만불(약 5조2000억원)로 전체 공사비의 약 42%입니다. 이 도시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라크 국가재건사업의 상징이자 경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왕숙지구’의 기본 설계를 건화가 맡게 됐습니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화컨소시엄과 ‘남양주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3일부터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개발을 추진 중인 남양주 신도시는 ‘왕숙지구(889만㎡)’와 ‘왕숙2지구(245만㎡)’로 구성된 총 면적 1134만㎡의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지난해 10월 남양주 신도시가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후 LH는 이중 왕숙지구에 대한 기본계획과 설계를 위한 용역의 입찰 공고를 12월에 냈는데요.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친 결과 ㈜건화와 4개 기업이 구성한 건화 컨소시엄이 이날 낙찰된 겁니다. 이에 따라 LH는 23일부터 이곳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및 하천 기본계획, 경관‧조경‧에너지 사용 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18개 분야의 과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LH는 ‘인천계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의 입찰 절차를 매듭 짓고 오는 4월 중에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