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IHQ(대표 전용주)는 4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10억원, 영업손실 156억원, 당기순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8.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IHQ는 작년 실적 부진에 대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광고경기 악화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선제 처리된 손실부담충당금과 무형자산 상각비용 등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지난 2019년 일회성으로 반영되었던 영업권 손상차손 요인이 제거되며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작년 말 기준 환금하기 쉬운 당좌자산은 967억을 기록하며 기업 체질 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덧붙였다. IHQ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27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이다. 4분기에 선제 처리된 손실부담충당금(약 59억원) 설정으로 인해 매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IHQ 측은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시 손익은 약 59억원 가량 향상되며 이를 감안한 4분기 영업이익은 약 29억원으로 흑자 전환하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 1분기 관측된 모듈·부품 판매 마진 악화와 함께 A/S 매출도 위축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5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9% 감소한 360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6.6% 하회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이유는 모듈·부품 마진 악화”라며 “두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보다 2.0%p 하락한 -1.4%”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54.9% 감소한 2829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듈·부품 사업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A/S 매출액의 성장률은 1.0%까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주가 상승여력은 36.1%에 달한다”며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초기단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원활한 주주총회 통과를 위해 당분간 주주친화적 경영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8% 감소한 5069억원, 16.7%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탄산음료와 생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주스, 커피, 스포츠음료 등의 두드러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채널별로는 대형 매장 중심의 피해가 예상되고 편의점 등 소형 매장의 경우 성장하는 반면 향락 시설 내 매출은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류 부문 매출도 전년보다 30.4%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전년동기의 높은 베이스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영업 관련 구조조정 활동, 코로나19에 따른 타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음료 및 주류 부문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생산·판매차질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 전년보다 8.7% 감소한 21조 9000억원, 21.9% 감소한 6444억원, 34.5% 감소한 6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과 믹스개선에도 불구,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금융부문은 재고감소와 잔존가치 상승, 부실자산 매각 효과에도 불구 딜러 트래픽 하락과 도매판매 감소 영향으로 외형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타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중국법인 역시 부진이 지속돼 수익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경쟁심화와 수익성 악화, 이후 구조조정 가능성과 신용리스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과 유동성관리는 점차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수요변화와 부양책, 규제 변화에 맞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다운사이드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 7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외 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 가동 지연으로 2020년 전 세계의 노트북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IM 사업부와 CE 부문에서의 제품 출하량이 사업계획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실적 다운사이드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4700만여대에서 4500만여대로,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은 3억대에서 2억 8500만대로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대만의 지수 낙폭 축소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반등 흐름을 살펴보면 반도체업종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고 반도체업종 내에서 인텔, TSMC, 미디어텍 등 대형주가 반등을 주도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낙폭과대로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 컨센서스가 충분히 하향 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000370)이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약세입니다. 3일 오후 3시 14분 현재 한화손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2%가 떨어져 2775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손보는 올해 당기순손실 504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 사업비용과 손해율(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 상승 등으로 4분기에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단기간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기는 힘든 분위기”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내년 말쯤에는 실손보험료 인상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며 어느정도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성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LG디스플레이(034220)가 부진한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또한 추가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2%(400원)이 떨어진 1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3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3035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대형 LCD 패널가 낙폭이 예상을 능가했고 보수적 채널 수요 속 LG디스플레이는 채산성 위주 가동률 조정을 단행했기 때문. 또한 모바일 향 POLED 양산이 게시되며 고정비가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개선 요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통제를 위한 구조개선방안과 Capa 축소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점은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며 “ 4분기에는 대형 LCD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POLED의 손실이 확대, 구조개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손실 7014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4일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이 올해 3분기 직매장·리하우스 등 주요 B2C채널 부진과 입주 감소에 따른 B2B 매출 둔화로 전사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분을 반영해 8만 8000원으로 5% 하향 제시했다. 다만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를 통한 한샘의 성장 전략과 B2C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기 단축(현 14일)을 비롯한 시공 역량 강화, 철거·배선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테리어 공사 영역 확대도 중장기적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우려와 이에 따른 신규 분양 축소 가능성은 재고주택에 대한 점진적인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비브랜드 시장의 브랜드화(리하우스제휴점→대리점)에 집중하고 있는 한샘에게는 우호적인 환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한샘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91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올해 2분기 약 3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롯데마트가 하반기 실적부진 만회에 나선다. 매장별 상품 운영 권한을 확대한 ‘자율형 점포’를 대폭 늘리고, 매장 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2분기에만 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지만, 부동산세·지급수수료 등 판관비가 81억원 증가해 적자폭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롯데마트의 실적부진은 다른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비교된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4% 증가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선전 덕분에 롯데쇼핑은 2분기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면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롯데마트가 하반기 선택한 전략은 ‘자율형 점포’ 확대다. 상품 운영에 있어 점포 권한을 확대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상권에 맞춘 점포별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거나 비규격 상품에 대한 판매가격 조정 등의 권한을 점포에 맡기는 전략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4월부터 2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