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는 청년들을 위한 '우아한땀방울'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우아한형제들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약 40여명이 모여 보건복지부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발굴된 가족돌봄청년 200명을 위해 '봄봄봄' 키트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봄봄봄' 키트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미래를 꿈꾸는 여유를 되찾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습니다. '다시 돌아온 봄, 나를 돌봄, 미래를 그려봄'이라는 표어 아래 양사 임직원들이 본인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던 문구를 담은 응원 카드를 준비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준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우아한형제들이 준비한 배민상품권, 배민문방구 제품을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봄봄봄키트 제작에 참여한 우아한형제들 한이슬 구성원은 "따뜻한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밝혀주기를 바라며 이 활동에 참여했다"라며 "작은 응원들이 모여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1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1분기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해외 사업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효과로 서구권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화권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습니다. MBS와 온라인 채널의 판매 호조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마케팅 강화로 인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MB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습니다. 매출은 5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0.6% 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코스피 상장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뷰티·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공식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신규·리뉴얼 구축 과정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카페24는 올해 들어 ▲더마(피부과학) 보습 브랜드 '일리윤'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까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3개 공식 D2C 스토어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개점으로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스토어를 운영 중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기존 '아윤채', '라보에이치' 등을 포함해 총 5개가 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활용해 스토어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습니다. 카페24는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멤버십’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메이크온'은 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 등급과 구매 이력이 있는 '온케어' 등급으로 고객을 분류해 상황에 맞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웰컴 등급 소비자가 처음 뷰티 기기를 구매하면 아모레퍼시픽 통합 뷰티포인트로 일정 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신규 브랜드 콜라보 프로모션 '올인'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올인'은 핵심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G마켓의 신규 프로모션으로 분기 1회 올인 브랜드를 선정, 마케팅을 집중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행사입니다. 24시간 동안 주요 기획전 코너, 특가딜 코너, 다양한 알림 아이콘 등을 통해 G마켓 내에서 올인 브랜드의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SNS와 광고 등 외부 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펼칩니다. 인플루언서의 상품 리뷰 코너도 추가해 여러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여기에 참여 브랜드 상품에 할인을 더하고 G마켓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도 기획해 선보입니다. 추가 혜택을 더한 라이브방송도 집중 송출해 G마켓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G마켓은 올인 프로모션이 단순히 판매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을 벗어나, 신제품 소개 등 다양한 상품 컨텐츠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브랜드 마케팅 채널 기능까지 제공해 빅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인 프로모션의 첫 파트너사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아이오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5일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하며 고객이 뷰티 산업에 기대하는 도전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매력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8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05억원으로 103.8%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2조4138억원, 영업이익은 12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다년간 추진한 사업전략 변화와 체질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사업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는 "경쟁력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 등 글로벌 선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에스트라와 헤라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리밸런싱도 가속화합니다.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9% 증가한 977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72억원을 39.5%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미국 내 한국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029% 늘어난 9776억원, 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라네즈 신제품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라네즈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그 효과와 함께 작년의 높은 기저에 따라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고, 근본적인 비효율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970억원, 3780억원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개화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전통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소비 성수기"라며 "코스알엑스의 2분기 미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956% 늘어난 1조원, 6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중심으로 거래 구조 변경, 공급가 조정 등의 대대적 변경을 단행함에 따라 2분기 일시적 매출 공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면세는 B2B(기업 간 거래) 비중 축소가 예상되고 순수 이커머스/MBS(멀티 브랜드 )은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1일 북미, 일본, 중국 법인장의 신규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북미 지역 법인장에 조반니 발렌티니가 이름을 올렸고, 일본 법인장과 중국 법인장에 각각 남정균 법인장과 박태호 법인장이 선임됐다. 박 연구원은 "금번 중국 법인장 임명을 통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화에 방점을 둔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카드(대표이사 사장 김대환)는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데이터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카드 데이터전문기관을 활용해 양사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구매·소비성향 등 다양한 고객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교류·결합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뷰티시장과 아모레퍼시픽 고객의 소비맥락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에 나섭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협업을 지속하고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이익 개선과 서구권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화장품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636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면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27.8% 증가했습니다. 국내 생활용품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브랜드 중 설화수는 ‘진설’ 라인업의 확대 및 ‘윤조 립밤’ 등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헤라는 신제품 ‘루즈 클래시’를 출시하며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등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3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