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5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 로드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수익화 중심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식재산 경영 심층컨설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특허청장상과 함께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현판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3년간 지식재산 창출과 유지 경비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도 지원받습니다. 앞서 대학은 2023년 12월 ‘공공기관 보유특허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관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의 수익화 전략을 고도화했습니다. 이 과정이 인정돼 이번 우수기관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의 연구성과물을 국가전략산업과 지역주력산업에 연계한 지식재산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신규 특허 창출 전략 고도화, IP R&D, 특허 포트폴리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연구팀의 레이저를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용 생체모방 나노소재 플랫폼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엘 스비어(Elsevier)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IF: 23.5, JCR 상위 0.12%)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화학 분야 영향력 지수(IF) 23.5, JCR 상위 0.12%에 해당하는 저널에 실린 것으로, 연구팀은 생체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혁신적 나노 플랫폼이 광열치료와 광역동치료의 임상 적용에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규명했습니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Nanostructured Biomaterials in Cancer Phototherapy and Biomedicine’입니다. 연구는 나노 플랫폼 설계 원리, 기능화 전략, 의학적 응용을 중심으로 유기·무기·고분자 기반 나노소재의 발전상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임상 적용 시 생체적합성, 표적 효율성, 분해 조절 능력을 높여 세포 독성과 낮은 표적 특이성 등 기존 나노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에는 오정환 교수(의공학전공), 수딥 몬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차세대 그린 수소 생산의 가격 장벽을 낮출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나노에너지공학과 박유세 교수 연구팀은 값싼 비귀금속을 활용해 산소가 빠르게 확산하는 고성능 산소 발생 전극을 구현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의 비용을 크게 낮췄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AEM 수전해 스택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극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상용화 가능성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AEM 수전해는 고가의 백금과 이리듐 같은 귀금속 대신 철과 니켈 등 비귀금속을 전극 소재로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산소 발생 전극 성능과 복잡한 제조 공정이 걸림돌로 지적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기체 확산이 용이한 다공성 전극 기판 위에 전기화학 공정과 표면 치환 반응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발트·몰리브덴 기반 층상 이중 수산화물(CoMo‑LDH) 촉매층을 정밀 코팅한 산소 기체 확산 전극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전극은 산소 기체의 원활한 이동을 유도해 고전류밀도 조건에서도 물질 전달로 인한 전압 손실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 결과 AEM 수전해에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알칼리성 환경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실험실(지도교수 심도식)의 윤주원 학부생이 ‘2025년 PRecision Engineering Sustainable Manufacturing(PRESM)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윤주원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국제 학회에 참여하고 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며 “연구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세세한 부분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학부생 신분으로 거둔 뜻깊은 성과로, 향후 연구 역량 성장에도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7월 6일부터 11일까지 태국 Marriott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는 한국정밀공학회(회장 안성훈)가 주관했으며, 전 세계 재료 및 정밀공학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무대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본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북극항로 정책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해양특화 국립대학교로서의 교육·연구 전략을 정립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추진 중인 극지 대응 전략과 함께 향후 대학의 역할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이 공유됐습니다. 특히 ▲교육·연구 분야 확대 ▲기술개발 및 인프라 협력 ▲연구성과 기반 정책 제안 ▲국제협력 및 산업연계 확대 등 4가지 과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한국형 북극항로 운영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북극항로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가진 학문적 역량과 국가 해양정책을 연결하는 교차점”이라며 “우리 대학이 국가 미래 전략의 선도기관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과 국제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한국해양대학교를 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소속 교수 등 4명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수상자는 물리학과 홍지상 교수, 생물공학과 김종훈 교수, 실습선 이승현 항해사, 안전공학전공 이의주 교수 등 총 4명입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각 학술단체가 추천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심사해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분야에서 전국 2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관계자는 “물리, 생물공학, 항해, 안전공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응용화학공학부 안석균 교수 연구팀이 소독용 알코올 증기로 접착력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 감압성 점착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열 기반 점착력 제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피부나 열에 민감한 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 교수팀은 ‘액정 탄성체’에 수소결합을 도입하고 용매 증기 어닐링 기법을 적용해 용매 자극만으로 접착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액정 점착제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감압성 점착제는 가벼운 압력만으로 접착이 가능해 라벨, 포스트잇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의료산업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 자극을 통해 접착력을 조절하는 방식은 피부나 열 민감 기판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안석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액정 탄성체 기반 점착제의 접착력 제어 방식을 기존의 ‘열’에서 ‘소독용 알코올 증기’로 확장한 첫 시도”라며 “수소결합 네트워크를 통해 특정 용매 증기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정밀한 접착력 조절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피부 모사 실험을 통해 손가락, 손목 관절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도 강한 부착력과 함께 소독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지난 2일 전라남도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열린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전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통해 미래전파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유석 박사과정생은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하며 특히 레이다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연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여유석 박사과정생은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좋은 결과로 이끌어주신 민경식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연구에 도움을 준 김승준, 백민철, 장성빈 학부 연구생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고이득·고효율에 특화된 안테나 설계 연구를 열심히 해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전파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의공학전공 오정환 교수와 휴먼바이오융합전공 이병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수딥 몬달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IF 13.7)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6월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화학 및 다학제 과학 분야에서 상위 8.6%에 속하는 에 ‘상처 치유 및 센싱을 위한 하이드로겔 기반 스마트 소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상처 치유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하이드로겔 재료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논문은 세포 외 기질을 모방해 유연성과 생체 적합성이 높은 하이드로겔의 혁신성을 입증했으며, 안정성·독성 문제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이드로겔은 높은 수분 함량과 유연성으로 상처 치료에 유망한 신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상처 치유, 현장 진단, 스마트 패치, 웨어러블 장치 등 다양한 생체의학 응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대학원생 티 김 응안 두옹과 트루옹 티엔 보가 참여했으며, 멕시코 베네메리타 오토노마 데 푸에블라 대학교 우마파다 팔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1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부산대학교 대학원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대학원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올해 학술상은 인문·사회·자연·공학·예체능·의약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박사과정생 9명과 석사과정생 4명, 총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사과정 수상자는 고나은(사학과), 딩장민(경영학과), 지미영(교육학과), 김경호(화학과), 박은경(생명시스템학과), 강문성(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채성욱(응용화학공학부), 우정이(조형학과), 김현우(의학과) 학생입니다. 석사과정 수상자는 김정민(생명시스템학과), 조민우(기계공학부 제어자동화시스템전공), 김성아(스포츠과학과), 김혜진(제약학과) 학생입니다. 채성욱 박사과정 졸업생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의 귀중한 가르침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다해 연구자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했으며, 관련 논문 목록은 참고자료로 별도 제공됐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시상을 통해 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