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건국대·국민대·서울과기대·성균관대·성신여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서울 시내 대학 예술 전공 학부생들과 함께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를 이달 25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참여자는 물론 방문객들까지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달 성수동을 시작으로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등 LG전자 브랜드 공간들을 활용, 연말까지 공감지능 AI 전시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첫 결과물인 성수동 팝업갤러리는 총 2개층으로 마련됐습니다. 1층에는 AI홈과 웹OS, 2층에는 로봇, 모빌리티, 에어솔루션을 테마로 인터랙티브 필름, 모션 그래픽, 3D 모델링 영상, 설치 조형물, 유리공예, 패브릭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전시물뿐 아니라 건물 내·외부 공간 기획까지 모두 참여 대학생들이 맡았습니다. 전시존별로 영상을 비롯해 빛, 소리, 바람, 향, 온·습도까지 각각의 테마에 맞는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감지능의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올레드TV, 스탠바이미, 엑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예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산·조립, 운송, 가사 등 단순 노동이 AI에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실제로는 그림, 음악 등 예술·창작 분야에서 AI는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AI에 의해 가장 마지막에 정복될 것이라 예상했던 예술 분야가 가장 먼저 AI를 만난 것입니다. 처음에는 몇 개의 프롬프트(명령어)로 간단한 그림 정도를 그리던 AI가 단편 영화 한 편을 몇 분만에 만들어내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불과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만 다루는 '프롬프트 디자이너'라는 신종 직업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AI의 혜성 같은 등장은 창작의 영역을 보다 넓히고 다수의 사람들에게도 접근성을 확보해준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기존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프롬프트 디자이너를 준비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AI 전문가가 곧 예술 전문가가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라고 최근 업계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미 활약 중인 'AI 창작자'…불안한 '인간 창작자' AI는 이미 예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로스만스는 문화 예술 분야 엘리트 아티스트 후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BAT의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내일의 BATist’는 참가 대학생 12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 운영에 착수했습니다. BATist는 BAT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입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국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의 재능과 경쟁력을 후원할 예정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계원예술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에서 음악·미술·무용 등 다양한 분야 내 예술 전공 대학생 12명이 학교 추천으로 선정됐습니다. 내일의 BATist 참여 학생은 내년 2월까지 4개월 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담아 소셜미디어 채널에 선보이게 됩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BAT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문화 예술 분야 엘리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펼쳐나갈 ‘더 좋은 내일’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운영됩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동의 제약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신인 아티스트를 지원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의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브랜드인 ‘Y’의 새로운 컬쳐 프로젝트로 Y의 슬로건인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Y 아티스트’로 주목하며 이들과 함께 협업한 상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KT는 Y 아티스트에게 창작물 제작 기회를 비롯해 아티스트 코멘터리 영상·작품 미니 전시 팝업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작가 홍보 등을 통해 Y 아티스트의 도약을 지원 예정입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은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함께 신상품 ‘Y끼리 IPA’입니다. 앞서 핸드앤몰트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유미맥주’로 큰 인기를 끈 바가 있습니다. 핸드앤몰트의 감성이 만나 탄생한 Y끼리 IPA는 여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