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9일 세계은행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산업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기관으로서 2020년 기준 220억달러를 개발도상국에 투자했으며 투자국가들에 대한 대출·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풍부한 시장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IFC와의 협력을 바탕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은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20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두 후보는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인사입니다. 두 안건은 의결권 총수 대비 3%대 찬성률에 머물렀습니다. 출석주식수 대비 찬성률은 각각 4.62%, 3.80%로 집계돼 부결됐습니다. 류제강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두 분의 사외이사 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ESG 전문가로 역량있는 인사들인데 주주의 동의를 받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추천의 목적은 KB금융의 ESG 가치를 올려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국민연금을 포함한 많은 주주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였습니다. KB금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는 29일 오전 여의도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핵심 경쟁력’,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 경영’,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핵심은 기본에 있기 때문에 각 계열사들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다른 계열사은 업계 1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2위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SG 경영 실천도 전면으로 내세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평생금융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탈석탄 선언, 적도 원칙 가입 추진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KB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 8월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성명 가나다순)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KB금융에 따르면 회추위원들은 위기 극복 전략 과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글로벌 진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을 평가했습니다. 이후 실시된 투표 결과 윤종규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위원장은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며 “그러나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 디지털 금융혁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회장 선임을 둘러싼 KB금융 노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규 회장 3연임 반대와 회장 선임 절차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 의견 대로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일정을 공개했으며, 높은 순위의 후보부터 인터뷰 의사를 묻고 수락한 4인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터뷰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라는 요구를 사실상 수용했다는 입장입니다. KB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회장 추천절차의 객관⸱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후보자군(Long List)을 추릴 때 회장 추천에 참여의사 여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노조는 이후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우선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일반 기업과 달리 금융업은 공공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융지주는 고객과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특정인이 회장으로 장기집권을 하게 되면 회장이 지주의 주인이 되는 구조라는 주장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 추천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2020년 11월 임기가 종료되는 윤종규 회장이 재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2일 회의를 열어 세부 준칙을 마련하고 11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서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일정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10인의 후보자군(Long List) 중에서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을 추리게 됩니다. 후보자군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카드 사장 등 그룹사의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주요 임원이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9월 16일에는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는 2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윤종규 회장 및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하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고객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해 드려야 한다”며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친환경 금융 실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금융, 스타트업 지원 등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인재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