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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지도 확대하는 KB금융...세계은행 산하 IFC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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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9, 2020, 13:12:55

동남아지역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 확대 목표
IFC와 공동 상품개발·자금조달·투자 등 협력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9일 세계은행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산업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기관으로서 2020년 기준 220억달러를 개발도상국에 투자했으며 투자국가들에 대한 대출·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풍부한 시장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IF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주택금융·소액대출·공급망 금융·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IFC와의 공동 투자·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자금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외 상호협력이 가능한 여러 부문에서 협업도 지속합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현지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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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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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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