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한 점은 금융위원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이임식에서 지난 2년여 간 업무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금융혁신 모멘텀 확충 ▲소비자보호와 서민금융 지원 ▲미래지원 대비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은 위원장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175조원+@라는 역대급 규모의 금융안정대책을 통해 시장불안을 조기에 잠재웠다”며 “신속한 정책대응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유동성 고비를 넘겼고, 기간산업 연쇄도산, 대규모 고용불안을 막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금융혁신 모멘텀 확충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110여건이 넘는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며 “전 부처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명실공히 금융이 혁신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과제”라며 “빅테크 등장으로 금융 지형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보호와 서민금융 부분에서의 성과도 꼽았습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현재의 엄중한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한 경제 흐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가계보다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의 물꼬를 대전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또 그는 “12·16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를 포함해 각종 대책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쏠림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이라며 “479조원의 정책금융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태적인 규제혁신 시스템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핀테크 관련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핀테크 스케일업을 본격화하고 금융의 진입장벽을 낮춰 핀테크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픈뱅킹으로 촉발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이 빅데이터산업 등 금융신산업 발전으로 연결되고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은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 축이 함께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할 때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은 위원장은 63컨벤션 그랜드블룸홀에서 개최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금융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그는 “각국은 사회적 약자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들이 시도되고, 금융의 포용성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융소비자의 적극적 역할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이라는 도구를 잘 알고 지혜롭게 활용할 때 금융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며 “금융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정확히 이해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DLF 사태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논란이 큰 가운데 금융소비자의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금융 분야의 신(新)남방정책을 마련해 신용정보·결제 인프라 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유-스페이스(Unicorn-Space) BIFC' 개소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은 위원장은 “해외에서는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등장하기 어려운 핀테크 서비스가 있다면 규제를 빠르게 개선하겠다"며 “핀테크 랩(lab)과 업체를 방문해 현장 밀착형으로 규제를 발굴·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이라도 금융업에 빠르게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스몰 라이선스(Small License)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스몰 라이선스(소규모 인허가)는 규제 산업인 금융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은 위원장은 “신용정보법 개정,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등 금융결제망 개방, P2P법 법제화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핀테크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부산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찾았다. 기존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서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조선기자재업체 6개사(파나시아, 동화엔텍, 테크로스, 선보유니텍, 혜성 ENG, 대상) 기관이 참석했다. 파나시아는 지난 1989년 10월에 설립해 선박 및 산업설비 관련제품 등 제작사업을 영위하는 부산 강서구 소재 조선기자재업체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친환경설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은 위원장이 방문한 파나시아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6월에 방문한 조선기자재업체로서 정부가 약속한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앞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서류상 지원실적이 아닌 현장에서의 체감효과 중심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조선 업황도 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 혁신금융서비스 안건을 심사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은위원장이 심사위원들에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하는 목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혁신 금융 서비스는 금융 혁신 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42건 지정됐다. 은 위원장은 “샌드박스 운영 과정에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일관성을 갖고 더 과감하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의 첫 혁신위 심사안건은 내달 2일 개최되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기업현장 방문에 이어 혁신분야 첫 행보로 핀테크 현장을 찾았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를 방문해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한국성장금융, 한국거래소, 핀테크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핀테크 활성화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10월 중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일관성을 갖고 보다 과감하게 핀테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출현을 위해 중단 없는 규제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확대를 위한 핀테크 혁신펀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3000억원의 성장금융 펀드로 상장을 통한 회수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특성을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 핀테크 유관기관 출자와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정책 검증보다는 조국 가족펀드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면서 ‘조국 펀드 의혹’ 청문회로 변질됐다. 29일 국회 정무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은성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했다. 은 후보자를 향해 야당은 공직자의 윤리성 등에 관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위법성을 증명하려 했고 여당은 조 후보자의 투자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코링크 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투자를 약정했지만 이에 대해 운용사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장관 후보자와 일가족에 대한 비리 의혹이 있다”며 “현 정권에서 장·차관을 지낸 198명 중에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은 조국 후보자 뿐인데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의혹에 불법적 요소가 있다고 보느냐”고 질의했다. 은 후보자는 이에 대해 “가족이 펀드 운용에 개입했다면 불법적 소지가 있지만 미리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또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 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금융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면 무엇보다 일본 수출 규제, 미·중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응해 금융 시장 안정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와 금융의 체력이 성장한 만큼 '막연한 불안감'이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시장 심리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은 후보자는 “가계 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개인사업자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구조조정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금융그룹 통합감독 강화와 회계개혁 정착 지원 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은 후보자는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 확대를 위해 가계금융·담보대출 위주의 금융시스템을 미래 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아이디어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성장성 위주로 여신심사 체계를 개편하고, 동산자산의 탄력적인 활용을 위한 일괄담보제도의 도입과 안착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