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매주 월요일마다 이용자에게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매주 월요일마다 카카오 이모티콘 톡채널 또는 이모티콘 키보드 화면에 보이는 '무료로 받기' 버튼을 통해 이모티콘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한 이모티콘은 3일간 무료로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창작자에게는 자신의 창작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다채로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7월21일까지 다양한 유형의 인기 이모티콘들을 차례로 선보입니다. 곽철이, 망그러진 햄터, 오둥이, 극락 쿼카, 포테토뭉 등 동물 캐릭터 이모티콘부터 오니기리, 햄뿡이, 찌글 눈멍이, 노랑개 등의 캐릭터 이모티콘이 제공됩니다. 또한 채팅 필수템, 손으로 말해요 모음집, 미니 도형 꾸러미 등 실용적인 미니 이모티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디지털 서체 '카카오 글씨'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글씨'는 디지털 화면에서의 가독성과 표현방식에 최적화된 서체로 '카카오 큰글씨'와 '카카오 작은글씨' 두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단순히 기존 서체를 디지털로 옮긴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PC화면에서 최적의 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 큰글씨'는 화면에서도 또렷하고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할 수 있는 서체입니다. '카카오 작은글씨'는 본문이나 캡션에 적합한 서체로 작은 크기에서도 잘 보이도록 글자 간 간격을 넓히고 선을 정돈해 뭉개짐 없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ㅋㅋㅋ', 'ㅇㅇ'처럼 초성만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시대적 변화도 서체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글 초성은 일반적으로 중성, 종성과 함께 쓰이는 것을 전제로 해 기존 서체에서는 초성만 단독으로 사용할 시 또렷하게 읽히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초성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크기를 키우고 비례를 조절해 초성을 독립된 하나의 글자처럼 표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습니다. 또한, 특수기호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춘식이 야구 이모티콘 패키지를 19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 '춘식이는 야구팬' 두 가지 이모티콘으로 구성됐습니다.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은 KIA 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두산베어스, kt wiz, SSG랜더스, 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히어로즈 등 한국프로야구 전 구단과 협업해 총 10종으로 제작됐습니다.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춘식이를 미니 이모티콘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는 야구 경기 관람 중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또한 홈플레이트, 야간 조명등, 구단 깃발 등 야구장을 구성할 수 있는 미니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트라이브 리더는 "팬층이 두터운 춘식이와 열기를 더해가는 국내 프로야구 팬덤이 만나 탄생한 이번 이모티콘을 많은 이용자가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이모티콘을 통해 더욱 즐겁고 풍부한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신규 스핀오프 캐릭터 '춘구마'의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춘구마'는 2024년 5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옴니버스 숏툰 '춘식버스'에 등장한 캐릭터로 지난해 11월에는 굿즈로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춘구마는 고구마' 이모티콘은 총 24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됐습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샵' 내 춘구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받기' 버튼을 누르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모티콘 사용 기간은 1일, 3일, 7일 중 하나로 랜덤 제공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티징 애니메이션을 통해 '춘구마랩'을 공개했으며 23일부터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툰 '태어난 김에 사는 춘구마'를 연재 중입니다. 온라인 카카오프렌즈샵에서는 춘구마 단독 데뷔를 기념해 '춘구마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춘구마는 기존에 선보였던 캐릭터들과 달리 무생물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 캐릭터로 갑작스레 자아가 생긴 고구마라는 콘셉트를 통해 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미니 이모티콘과 함께하는 문자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글쓰기와 읽기에 매력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의 확산에 주목해 '미니 이모티콘으로 즐기는 텍스트 힙'을 주제로 문자기획전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3월 공개된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1700만명이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협업한 미니 이모티콘 작가는 이나피스퀘어, 김소영, 양진, 아무개씨, 김잼, 이모양 등 6명입니다. 기획전 주제에 맞춰 캘리그래피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이나피스퀘어 특유의 손글씨 감성이 담긴 알파벳 ▲김소영 작가의 한국적인 붓글씨 ▲양진 작가의 키치한 레트로 한글 ▲아무개씨의 복고풍 한글카드 ▲김잼 작가의 따뜻한 그림문자 ▲이모양의 고양이를 모티프로 한 초성 메시지 등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미니 이모티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문자기획전 진행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계정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시니어 작가와 협업한 이모티콘 및 굿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90대 드로잉 작가 여유재순, 대한민국 1세대 순정만화 작가 민애니, 70대 색연필 수채화 작가 김성일, 표현주의 작가 금동원 등 4명의 시니어 작가 신규 이모티콘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작가명을 입력해 신규 이모티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타이틀의 기획전을 열고 시니어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총 8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판매된 굿즈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기획전 내 좋아요를 눌러 작가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 이모티콘이 전 연령과 함께하는 플랫폼이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지털문화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작가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라며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 이모티콘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및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프렌즈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만남으로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영희로 변신한 춘식이인 ‘춘희’의 모습이 SNS에서 선공개된 바 있습니다. 12월9일 서울 DDP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춘식이가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는 27일 자정 카카오톡 프로필 업데이트 영역의 '프로필 풀 뷰'를 통해 '춘희'가 등장하는 브랜드 협업 영상을 공개하며 '춘식이 게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샵)검색, 펑, 톡채널 등 서비스와 기능을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상은 카카오프렌즈 공식 SNS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며 1월4일까지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컬래버 굿즈도 출시합니다. 굿즈는 ‘춘희’와 ‘플레이어 라이언’ 인형을 비롯해 키링 인형, 양말, 티셔츠, 데코 스티커 등 총 13종으로 온·오프라인 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3년간 출시된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70만개이며 누적 발신량은 2800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3월 공개한 '미니 이모티콘'은 1700만명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국민 3명 중 1명이 미니 이모티콘을 사용한 셈입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50만명이 증가해 2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지원하는 정기구독 상품입니다. 2024년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이모티콘은 '듀.. 가나디', '망그러진 곰', '잔망루피', '담곰이', '춘식이'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화이글스 이모티콘과 KBO리그 구단 콜라보레이션 협업 이모티콘 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는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지금 많이 검색하는 이모티콘', '지금 뜨는 키워드' 등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했습니다. 창작자가 출시한 이모티콘을 모아볼 수 있는 '카카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이모티콘 자유이용권 뽑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60만개 이모티콘을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눌러서 뽑기' 버튼을 눌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할 경우 100%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은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3일, 7일, 14일, 1개월, 1년 무료 이용권 5종 중 1개를 받습니다. 당첨된 이용권은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 바로 적용 후 사용 가능합니다. 조연주 카카오 이모티콘사업마케팅 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는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을, 창작자에게는 생태계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모티콘 플러스는 여러 종류의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대화 맥락에 맞는 이모티콘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국내 야구팬들을 위한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규 이모티콘은 KBO를 비롯해 ▲LG트윈스 ▲kt wiz ▲NC 다이노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등 총 9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평소 KBO리그 경기를 즐겨보는 야구팬들을 위해 기획된 만큼 다양한 야구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이모티콘은 카카오 이모티콘의 인기 캐릭터 '슈야와 토야'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모티콘의 캐릭터는 각 구단의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으로 디자인됐으며 경기를 관람하며 느낄 수 있는 24가지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각 구단의 특색 있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도 더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야구 요소를 접목한 카카오 이모티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카카오 이모티콘과 함께 많은 야구팬들이 색다른 응원 문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