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멕시코 북동부 대표 산업도시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3일(현지시간) 열린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허태완 주멕시코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2019년 멕시코에 진출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 '찰코소녀의집' 학생들에게 공학용계산기 200개를 기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월 선발한 1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활동을 마감하는 해단식을 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18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5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여름더위가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함께 해준 대학생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지난 3개월동안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특히 MZ세대 대상 연금마케팅, 달달하나 디저트 협업 아이디어 등 마케팅·신사업 기획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스마트 홍보대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값진 경험이 청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10명의 대학생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이자 금융권 대표적인 대외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유럽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크레디아그리콜그룹(Crédit Agricole Group) 투자은행과 손잡고 유럽 전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크레디아그리콜CIB와 유럽 전지역에서 기업투자금융(CIB)·자금시장·무역금융·ESG금융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인접도시 몽루주 소재 크레디아그리콜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아그리콜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아그리콜CIB 한국대표 등 양측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이은형 부회장이 크레디아그리콜 런던지사를 찾아 CIB 분야 협업 강화와 유럽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은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시너지를 확대해 유럽 금융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중동 진출 기업에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사우디수출입은행(Saudi EXIM)을 찾아 중동지역내 협력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사아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과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도 참석했습니다. 두 은행은 ▲중동지역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크레딧라인(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수출입은행은 '사우디 비전 2030'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비석유 부문 수출 확대를 위해 설립된 은행이자 수출신용기관으로 한국 민간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우디수출입은행 회장이 하나은행을 방문해 이뤄진 비즈니스 미팅에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을 찾아 압둘라 알넴르 부총재 등 경영진을 만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과 손잡고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최근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해외 금융시장 공동투자를 비롯해 양사가 진출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및 고객 우대, IB·무역금융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중국 등 전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양측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중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인도 최대 은행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은 물론 다양한 해외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확고한 글로벌 확장 의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현재 인도에 그룹 관계사인 하나은행 첸나이 지점과 구루그람 지점이 진출해 있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얀마 현지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초대형 사이클론 '모카'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현지 교육현장에 필요한 물품으로 학용품세트 500개를 만들어 구호단체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5300여명의 고객에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사내 모금을 통해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기부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하나금융그룹은 미얀마 피해복구 지원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설립된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미얀마에서 10년째 소액금융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 3월말 기준 75개 지점에서 14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모리스 리 CTBC은행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지원 ▲기업금융·IB·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 기회 공동발굴 ▲글로벌 우량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의 세계적인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가와 금융협력을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 명실상부 아시아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말 '하나은행 타이베이(Taipei)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모든 홈경기를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로 시행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 시행을 선언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는 축구경기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직접감축 노력,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 하나원큐 K리그1 잔여 홈경기에 대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탄소배출량 감축계획 수립·감축,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 시즌 종료 후에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 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그룹의 전방위적 친환경 ESG 경영에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이 동참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를 포함해 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3일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서 '하나맘케어센터'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위기극복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내세운 하나금융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하나금융그룹 1호 '하나맘케어센터'는 주거·상업복합지구 및 분당선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는 여성고객이 많다는 점도 입지 결정에 작용했습니다. 하나맘케어센터에는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오픈주방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세면대와 젖병세정제, 젖병솔, 젖병소독기는 물론 아기 이유식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온수 사용 가능한 정수기, 커피포트 등을 비치해 세심함을 더했습니다. 하나맘케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하나금융 고객뿐 아니라 모든 여성에 개방·운영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어젠다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