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대전·충청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대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하나은행은 20일 기술보증기금과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10억원을 특별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합니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100%)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감면(0.2%p)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요건을 충족하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기술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이동열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성장활력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현대차·기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6000억원대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하나은행은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수출업체 디와이오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조처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은 300억원, 현대차·기아는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출연해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과 함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습니다. 하나은행은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가 확산하는데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올해 7월까지 수출이 전례없는 불확실성에도 플러스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3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국가간 QR결제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레 응옥 람 BIDV은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간 디지털 금융협력을 강화해 국가간 QR결제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게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양국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GLN은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인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베트남 전국 2100개 BIDV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1일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수익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 감정결과 확인 뒤 운용여부 동의절차를 거쳐 만기에 감정가의 1.5%(이날 기준 연이율, 세전·보수 차감후)에 해당하는 운용수익과 금 실물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운용수익은 현금 지급하며 금 실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 가능한 품목은 24K 순금으로 최소가입중량은 100g 입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서울 25개 영업점, 부산 해운대동백지점까지 26개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하나골드신탁(운용) 출시로 금 실물자산을 보관·운용·처분 가능한 금 신탁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하나은행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수익자산인 금을 운용해 손님에게 수익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6일 알뜰폰(MVNO)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제휴 알뜰폰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휴 알뜰폰요금제는 데이터 중심 실속형상품부터 통신사용량별 다양한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의 이용패턴에 맞춰 폭넓게 활용 가능합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알뜰폰요금제 출시기념으로 첫거래 고객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합니다. 첫거래 고객이 제휴요금제를 가입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요금자동이체를 연결하면 최대 12개월간 매달 300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8월 한달간 제휴요금제에 가입하면 네이버페이머니 포인트 5000원, 프리텔레콤 해외유심 10% 할인, 프리미엄 건강검진 7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통신 결합을 통해 손님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한 것"이라며 "중소 알뜰폰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손님의 일상생활을 더 알차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3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조성하는 시니어특화 주거시설 '웰니스레지던스' 사업에 전략적 금융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하나은행은 용산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웰니스레지던스 사업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산관리 및 세무·상속 맞춤형 금융서비스 ▲시니어 특화공간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제공 ▲입주자 보증금 관리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종합금융부동산기업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라고 하나은행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단순 서비스 제휴에서 탈피해 입주자 보증금 신탁과 은퇴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안정성 강화, 금융사·건설사간 입주자 생애주기 공동관리체계 구축, 실거주 기반 금융서비스 지원 등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민간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시니어세대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그룹 시니어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1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소상공인·자영업자·영세 소기업에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상반기 출연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어 하반기 300억원 추가 특별출연으로 보증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하반기 중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개별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사회 경제의 위기극복과 지역균형성장에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상품'을 출시하며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소상공인의 폐업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남은 잔여대출금을 장기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말 출시돼 누적 152건, 65억원(6월말 기준)을 실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프로그램 '소상공인119PLUS 대출'을 통해 정상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6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2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토대로 신용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돕습니다. 지원대상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청년이며 하나은행 기부금으로 특별채무조정 약정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 채무상환능력, 회생가능성,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지원금을 차등지급합니다. 또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지연배상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뿐 아니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내실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실용적인 금융서비스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인 7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입출금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 금융거래내역을 한번에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급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은행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거래내역이 수만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 금융거래내역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노력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디지털화됐지만 많게는 연간 10만여건에 달하는 거래내역을 발급받는 건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매년 세금신고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서비스 출시 후 10만명이 이용하고 이용건수는 17만건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받고 있는 건 이 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