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38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분석·개발한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로맨스피싱이나 이메일해킹 등 사기·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것입니다.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제출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해 ▲정상처리 여부(송금 취소·정정 여부) ▲제출정보와 과거정보 일치여부 ▲BIC CODE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때에는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임을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합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저축은행은 비대면채널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채널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인터넷뱅킹 리뉴얼을 통해 그동안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비대면 계좌개설 ▲사설인증(네이버·카카오·토스·패스 등) ▲통합한도조회 ▲대출 이어가기 서비스 등을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저축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은 챗봇 서비스인 '하니봇'을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장해 ▲카드 사용내역 ▲핀테크사(핀크·카카오페이 등) 잔액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간 호환성을 높여 대출신청 시 중도에 중단했던 단계를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디지털 퍼스트’를 올해 경영기조로 내세운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시스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의 기본적인 이용에 제한이 따르자 이용자들은 은행권이 외치는 디지털 구호가 무색하다는 평가입니다. 은행업계 안팎에서도 디지털의 기본기인 ‘안정성에 대한 노력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15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많은 양의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일으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디도스 공격으로 1시간 30분가량 인터넷·기업뱅킹이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날 오전 중으로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복구됐지만,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2일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도 회선문제로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가 뜨며 실행되지 않자 연초부터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은행들은 외부 해킹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금융당국과 은행이 금융사고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점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5일 오전 신한은행의 인터넷·기업뱅킹이 일제히 먹통이 됐습니다.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신한은행 인터넷·기업뱅킹에 접속하면 ‘홈페이지가 응답하는데 너무 오래 걸립니다’는 안내 문구만 뜨고 홈페이지 자체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많은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어 등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모두 사용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버 쪽에 장애가 있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복구를 위해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8일 인터넷뱅킹에서 고객이 직접 무역금융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에도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역금융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영업점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됐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또 신청 시간도 은행 영업시간으로 제한됐습니다.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는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대출이 진행됩니다. 신청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로 확대되는 등 고객 편의성이 개선됐습니다.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 이용 신청은 고객이 영업점에서 ‘실적기준 포괄금융 및 생산자금의 무역금융 약정’을 체결한 경우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은행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며 “언택트 시대에 편리하고 빠른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의 인터넷뱅킹 적용에 맞춰 오는 6월 30일까지 론칭 기념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인 우리원(WON)뱅킹에서 이용 가능했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우리은행 전자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오픈뱅킹은 전계좌조회 메뉴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체 및 거래내역 조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한 번에 불러오기' 기능에 동의할 경우 1년간 인증 없이 쉽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으로 한 번에 모으기'를 통해 최대 5개의 다른 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인증 없이 자금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우리오픈뱅킹 서비스를 최초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갤럭시Z플립, 에어팟프로 3세대, 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1216명에게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조건 충족 시 자동 응모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뱅킹뿐만이니라 인터넷뱅킹만 이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