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은 오는 7월 개개인의 성과에 기반해 레벨을 부여하는 새로운 인사제도 '게이미피케이션 레벨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티몬에 따르면 게이미피케이션, 즉 '게임화 요소'가 적용된 이 레벨 제도에서 티몬 직원들은 매달 ‘레벨 업’을 통해 급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티몬이 올 하반기 돌입하는 'TSR(티몬 스마트&리모트워크)'의 일환으로 설계됐습니다. 티몬이 만드는 이 레벨 제도에는 각 레벨이 오르는데 필요한 '경험치'가 있습니다. 게임에서와 같이 성과와 기여도·미션·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구간별 경험치를 충족하면 자동으로 매월 특정 시점에 개인의 레벨이 오르고, 이에 연동되는 급여도 즉각 인상됩니다. 구성원들이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율적이고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평가와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브랜드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3.0을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장윤석)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카테고리 별로는 여행 부문이 96%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가전, 패션·뷰티, 유아동, 반려동물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률도 30%를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월 매출은 10%대, 2월 3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인데 이어, 3월에도 20%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콘텐츠 커머스의 지원을 힘입은 신선식품 부문은 산지직송 서비스 ‘티프레쉬’와 인플루언서 브랜딩 상품 ‘위드티몬’ 등을 진행한 이후 매출이 이전과 비교해 50% 상승했습니다. 콘텐츠 커머스 성과는 고객 반응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최근 티몬의 고객 대상 설문 결과, 약 60%가 콘텐츠 커머스를 매개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62.7%는 상품정보 취득을 콘텐츠 커머스에 의존했고, 52%는 상품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플랫폼 지표도 성장했습니다. 1분기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났고, 같은 기간 건당 구매금액은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7배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티몬은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상생을 바탕으로 다가올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티몬의 커머스 자산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13일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에서 열린 국내 이커머스 최초 라이브 간담회에서 ‘이커머스 3.0’ 시대를 선도할 티몬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윤석 대표는 “이커머스1.0이 ‘온라인’, 2.0이 ‘모바일’이었다면 티몬은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를 추구한다”며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이와 같은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티몬은 ‘사는 재미의 발견’을 신규 슬로건으로 선정했습니다. 고객과 파트너에게 쇼핑 생활의 기쁨을 전하는 상생플랫폼이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같은 비전과 실행 방향을 ▲사과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게임’) ▲새우 ▲카메라 등 4가지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애플의 아이폰을 언급하며 ‘콘텐츠 DNA와 커머스 간의 결합’을 얘기했습니다. 애플이 이미 존재하던 인터넷과 전화기를 융합해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을 만들어냈듯이, 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이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직원 생산성 플랫폼 ‘스윗’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윗 운영사인 스윗테크놀로지스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업은 물론 입점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스윗은 소통과 업무관리 기능을 포함해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MS오피스365의 이메일, 파일관리, 캘린더, 컨퍼런스콜, 문서의 모든 기능을 상호작용으로 하나의 허브로 통합한 직원 경험 플랫폼입니다. 출시 2년만에 184개국에서 3만7000여 기업에 채택됐습니다. 장윤석 티몬 공동대표는 “최근 티몬에는 컨텐츠를 결합해 커머스의 본질인 쇼핑의 재미와 경험을 혁신한다는 미션으로 변화의 모멘텀이 일고 있다”며 “티몬의 입점 파트너사들에게도 티몬의 커머스 인사이트 데이터 제공과 다양한 브랜드 컨설팅을 위한 스윗 라이선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발사인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한인 스타트업으로 올해 6월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G2에서 89개의 업무 협업툴 중 고객만족도와 기능 요구사항 충족도를 겨루는 사용성 부문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인천 티몬 대표가 취임 한 달여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등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자리에서 사임했습니다. 지난 5월11일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한 달만입니다. 전인천 대표는 한국P&G, 한국먼디파마를 거쳐 지난 2015년 영실업 CFO와 대표이사, 2018년 ADT캡스 CFO,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FO를 맡은 재무전문가입니다. 전 대표는 지난 5월 이진원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티몬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는데요. 전 대표는 취임 직후 “티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전문가인 전 대표가 장윤석 공동대표를 도와 티몬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달 이사회 결정으로 등기임원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다만 공동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장 공동대표와 함께 티몬의 IPO 등 추진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 대표 사임은 이사회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전 대표가 등기이사에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