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비 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을 3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전략을 12일 밝혔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에 만족하고 머무르지 않겠다"면서 "LG전자 구성원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3대 성장동력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연간 성장률 7%, 영업 이익률 7%, 기업가치 7배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30년까지 R&D 투자 25조원 이상, 설비투자 17조원 이상, 전략투자 7조원 등 5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 사장은 "인플레이션과 세계 경기 침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인해 기업들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미래의 변곡점에 해당되는 3가지 변화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제품을 플랫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핵심 사업으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이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용 통신모듈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으로 구성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AVN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VS사업본부를 신설해 자동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베트남에서 전장산업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군입니다. 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750여 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총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상반기에 거둔 약 8조원의 전장사업 분야 신규 수주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약 60조원의 13%를 넘어서는 성과입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습니다.(’21년 매출 6조7004억원).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룬 성장이라 의미가 크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마그나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의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LG마그나는 연면적 2만5000㎡규모의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코아우일라주의 미구엘 리켈메 주지사, GM의 제프 모리슨 부사장, LG전자 조주완 CEO, 은석현 VS사업본부장, LG마그나 정원석 대표, 마그나 파워트레인 톰 럭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맥시코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으로 지난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입니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해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전장 부문의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스라엘 '사이벨럼(Cybellum)'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1억4000만 달러로, LG전자가 이번 인수로 확보한 지분가치는 8946만 달러(약 1060억원)에 달합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 취득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LG전자가 사이벨럼 인수에 나선 것은 최근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 커넥티트카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2016년 이스라엘 텔아이브에서 설립된 사이벨럼은 직원수 50여 명 정도의 스타트업입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경
[※ 편집자주 : 작년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세계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전세계에서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독감보다 오히려 사회경제적 충격은 더 크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회적 연대성과 기술 고도화 덕분에 전세계가 합심해서 올해에는 이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산업계에서도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 방식과 형태를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고, 신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등 바삐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본보에서는 '2021 코로나시대, 생존이 곧 전략' 제하의 신년기획을 통해 올해 경제산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12월 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젊은피’ 수혈에 동참했습니다. 신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