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지난 3일 평택공장에서 2024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조인식에는 박장호 KGM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지는 순으로 마련됐습니다.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협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2000원 ▲PI(생산 장려금) 250만원 및 PS(이익 분배금) 100만원 등을 골자로 도출했습니다. 이후 투표 참여 조합원(2863명) 중 56.2%(1608명)가 찬성에 표를 던지며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잇게 됐다"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 문화를 더욱 발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마무리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여덟 차례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9월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며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앞서 2월에도 르노코리아 노사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하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차 프로젝트 성공, 우수 품질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미래 프로젝트를 향해 가속할 시점에서 노사 교섭 타결은 우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그룹과 파트너들에게 심어줄 것”이라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위해 노력해 온 노조와 회사 관계자 모두에 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 22일 '2023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력을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조인식에는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 상생을 위한 화합을 다졌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며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함에 따라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 개발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8월 1일까지 17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5만원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낸 바 있습니다. 이후 투표 참여조합원(2865명)의 56.57%(1621명)가 찬성하며 2023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27일 본사에서 사측 및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번에 노사가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함에 따라 36년째 무분규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노사는 코로나19와 경영권 이슈 등 회사가 대내외적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더욱 협력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 및 임단협 권한을 위임하며 기업이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바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늘날 업계에 모범이 되는 협력적 노사 관계는 박찬구 명예회장이 경영 인생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1사 3노조임에도 36년 무분규 대기록을 달성한 점에 노사 모두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노사간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뜻 깊은 자리"라며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더욱 협력해서 위기를 돌파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조종사노조와 임금 10%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체결했습니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서울 대한항공 본사서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특히 10%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아홉 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한항공은 노사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짓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대한항공노동조합과 임단협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조종사노조와의 임단협의 경우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 등으로 진통을 겪은 끝에 5개월 만에 체결에 이르게 됐습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긴밀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조인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지난 6일과 7일 실시했으며, 투표 인원 대비 55.8%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이날 교섭 대표들은 노사 간 도출해 낸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 모멘텀을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조인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잔업 및 특근에 합의한 노사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 준수하며 모범적 무분규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조인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74.4%의 찬성으로 최종 타결시켰다. 조인식에 이어 진행된 노사 상생선언식은 르노삼성 노사 관계자와 오거돈 부산시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장, 부산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1년여간 진행되었던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한 노사는 이번 선언식에서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회사의 지속성장 및 고객 신뢰도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선언문에는 노사 모두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화합을 통해 신차물량을 확보하고, 고용 안정을 이루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