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스타벅스의 콜드브루가 하루 약 5만4700잔이 팔리며 출시 5년만에 누적 판매 잔 수 1억잔을 돌파했습니니다. 16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매출이 평균 30% 넘게 성장했습니다. 누적 판매량은 2017년 1000만 잔, 2019년 5000만 잔, 2021년 1억 잔을 기록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년간 누적 판매 1억 잔은 하루 평균 5만4790여 잔, 1시간 당 2283여 잔, 1초 당 38여 잔 씩 팔려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침출식으로 직접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추출한 신선한 아이스 커피입니다. 스타벅스는 콜드브루 인기 원인을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트렌드에서 찾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차가운 음료를 찾는 한국 소비자 취향이 반영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옛 한국야쿠르트)가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할랄 인증을 마치고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섭니다. 22일 hy(대표 김병진)에 따르면 자사 커피 Hy 콜드브루에 대해 KMF(한국이슬람중앙회)로부터 할랄(Hallal)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중동과 동남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KMF할랄 인증을 받으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는 게 hy측 설명입니다. hy는 아메리카노 외 라떼 2종에 대한 KMF 인증을 추진 중이며,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무이(MUI) 인증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Hy 콜드브루는 2019년 수출 첫 해 91만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270만개를 판매하며 세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 1~4월 판매량은 270만개를 기록해 이미 지난해 수출량을 넘어섰는데요.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세계 무슬림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 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 콘트레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기존 500㎖제품보다 더 큰 900㎖ 용량으로 출시했다고 8일 전했습니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입니다. 패키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과 투명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또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용이하게 했으며,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을 높인 점도 특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어나고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어, 커피를 즐겨 마시는 대학생, 직장인 등 커피 헤비 유저들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코카콜라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콜드브루 커피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8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방식만으로 내린 커피 추출액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블랙’과 ‘라떼’ 등 2종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 브루와 콜드브루가 가진 장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특징을 내세워 패트 커피 시장 성장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코카콜라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콜드브루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 외관은 사선으로 기울어진 타원형에 음각이 특징인 조지아 크래프트 시그니처 보틀을 바탕으로 얇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용량은 370㎖입니다. 편의점과 마트 및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조지아의 차별화된 콜드브루 공법의 커피를 100% 담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