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의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최대 50억달러(한화 약 7조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은 먼저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뒤 이후 4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리비안과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등을 공유할 방침입니다. 폴크스바겐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으로 차량에 대한 최고의 설루션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안의 투자자인 샌프란시스코의 마브카 캐피탈(Mavka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비탈리 골롬은 로이터에 "엄청난 현금 투입"이라며 "폴크스바겐 그룹의 지원으로 리비안이 유럽 및 아시아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안은 2009년 메사추세스공대(MIT) 출신의 엔지니어 R.J. 스캐린지가 설립했으며 2019년 아마존이 7억달러를 투자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테슬라가 처음 전기차를 만들 때 가장 반발했던 곳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는 오늘날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팔고 있다. 전자담배 쥴의 등장에 불편했던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로 전략을 수정했다. 초기의 불편함이 종국에는 전이됐듯, 최근 경쟁사들은 모두 식물성 캔햄을 내고 신세계푸드에 동참했다." 신세계푸드 수장인 송현석 대표는 대안식품 설명회 자리에서 신세계푸드의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 작은 국내 시장 규모와 우호적이지만 않은 소비자들의 평가에도 대안식품이 향후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전제 조건으로 긍정적인 취식 경험의 확대를 꼽았습니다. 지난 4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 '베러 클래스'를 열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전망에 따른 자사의 사업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자체 개발한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을 선보였습니다. 신세계푸드는 2016년부터 대안식품 연구개발에 착수해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며 대안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인류건강과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고기보다 더 나은 대안육'을 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국 주식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범 AI 업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반도체, AI 인프라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높아진 AI 수요로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도 테크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AI에 기반한 이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월 중 TSMC, IBM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AI에 대한 코멘트가 나온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빅테크주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졌고 앞으로 이익 관련 우려를 덜면서 테크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 실적과 미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라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I 개발 수요로 빅테크의 클라우드 관련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스마트싱스 기반 테슬라와의 협력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파워월)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오는 2분기부터는 테슬라 사용자는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에너지 저장 장치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조병규)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 코리아(Tesla Korea)와 협력해 고객 이벤트를 합니다. 21일 양사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 금융상품을 이용해 테슬라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을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합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테슬라 파이낸싱 우리금융캐피탈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기차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전기차 트럭인 세미트럭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을 판매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턴에서 테슬라의 네 번째 공장인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가동에 앞서 연 개장식에서 “올해는 스케일업에 집중을 하겠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과 자율주행 트럭인 세미트럭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 실물을 공개하며 "내년부터 공장에 로봇을 투입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가 전기 픽업 트럭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까닭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 트럭의 판매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굿카배드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판매량 1위부터 3위까지 차량은 모두 픽업 트럭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포드 F시리즈는 지난해 72만6003대가 팔렸고 램 픽업은 56만0389대, 쉐보레 실버라도는 52만9765대가 팔렸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 픽업 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반도체 이슈 등으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 외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기차 선도국으로 꼽히는 노르웨이에서 테슬라가 지난해 가장 많은 차를 판 회사로 등극했습니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따르면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은 지난해 판매된 신차 17만 6276대 중 전기차가 11만3715대(64.5%)를 차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에서 팔린 신차 3대 가운데 2대가 전기차인 셈입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가 신차 판매량 중 11.6%를 차지해 최초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폭스바겐이 9.6%로 2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3이었습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브4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 등 전기차 선진국 외에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일 전 세계 고객에게 93만617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87% 증가한수치입니다. 4분기에만 사상 가장 많은 30만 8600대를 인도해 6분기 연속으로 분기 인도량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3일 뉴육증시 개장과 함께 테슬라는 전장보다 13.5% 급등한 주당 1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은 23일 엘앤에프에 대해 NCMA 양극재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하고 있고 NCMA 양극재는 LGES를 통해 테슬라로 납품 중이다.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2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NCMA 양극재 매출 확대에 따른 믹스개선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엘앤에프가 생산능력을 올해 5만 톤에서 23년 14만 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성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23년 14만 톤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생산증가에 따라 NCMA 양극재의 물량확대, 원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에서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에 ‘T맵’이 탑재됐습니다. T맵은 이달 말 SKT에서 분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에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내비게이션에 T맵 오토가 장착돼 지형과 건물명 표기가 정확해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실시간 교통안내와 과속 단속 카메라 안내 등의 콘텐츠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현재 T맵의 일부 기술만 적용됐지만,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테슬라에는 KT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돼왔습니다. 수 개월 전부터 테슬라코리아는 SK텔레콤과 접촉해 테슬라 모델3에 T맵 탑재에 대해 논의해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T맵은 월간순이용자(MAU) 수가 1323만명인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이며, 국내 차량등록 대수의 56%가 T맵을 이용합니다. T맵 오토는 차량 내 ‘순정’ 내비게이션을 T맵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가 오히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인 계획인 데다 국내 업체들을 위협할 만한 신기술도 발표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이전부터 100만 마일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발표 등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다”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을 위협할 내용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데이에서 발표된 내용은 대륙별 공장 건설(상하이, 베를린, 오스틴 등), 주행거리 54% 증가, 배터리 단가 56% 절감, 2030년 3TWh 캐파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라며 “기술적으로는 최근 특허를 출원한 탭리스 배터리와 하이니켈 양극재 채용 확대 등이지만 이는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내용”이라고 설멸했다. 황 연구원은 “2022년 이후 전기차 출하 물량 증가로 배터리 물량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테슬라의 자체 생산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배터리 데이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2030년까지의 장기 계획 위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