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바이오지능시스템연구실의 이기한 박사과정생과 김현수 석박사통합과정생이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문 후속 세대의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학생들은 2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위 논문과 연계된 독창적 연구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기한 박사과정생은 ‘양돈장 실내·외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전파 과정 및 위해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합니다. 김현수 석박사통합과정생은 ‘해양환경 내 생분해성 미세플라스틱이 항생제 내성 유전자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삼아 연구를 수행합니다. 두 연구 모두 환경공학과 공중보건 분야의 핵심 이슈를 다루고 있어 학문적·사회적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환경생물공학 전문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근제 지도교수는 “두 학생은 환경생물공학과 정보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접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다수의 SC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보라 학생(지도교수 이재원)이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김보라 학생은 ‘열 및 물질전달 메커니즘 기반 고효율 CO₂ 포집 복합필터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과제를 제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본 연구는 공조 및 환경제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CO₂ 포집 복합필터를 개발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탄소중립(Net-Zero) 정책 강화와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 수요 증가에 따라 고효율 CO₂ 포집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열·물질전달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소형 CO₂ 포집 복합필터 설계라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대규모 DAC(Direct Air Capture) 시스템이 가진 경제성과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학문적·산업적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김보라 학생은 2027년까지 2년간 총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연구팀의 레이저를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용 생체모방 나노소재 플랫폼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엘 스비어(Elsevier)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IF: 23.5, JCR 상위 0.12%)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화학 분야 영향력 지수(IF) 23.5, JCR 상위 0.12%에 해당하는 저널에 실린 것으로, 연구팀은 생체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혁신적 나노 플랫폼이 광열치료와 광역동치료의 임상 적용에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규명했습니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Nanostructured Biomaterials in Cancer Phototherapy and Biomedicine’입니다. 연구는 나노 플랫폼 설계 원리, 기능화 전략, 의학적 응용을 중심으로 유기·무기·고분자 기반 나노소재의 발전상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임상 적용 시 생체적합성, 표적 효율성, 분해 조절 능력을 높여 세포 독성과 낮은 표적 특이성 등 기존 나노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에는 오정환 교수(의공학전공), 수딥 몬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2개 평가 분야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대학은 2025년도 총 사업비 148억원(인센티브 포함)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대학의 교육혁신 노력과 성과관리 체계가 국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성과와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전국 국립대학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립한국해양대가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학은 해양 특성화라는 기반 아래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 ▲개인 맞춤형 학생 지원 고도화 ▲교원의 적극적 참여와 역할 분담을 통한 교육 혁신 확산 ▲교수학습법 개선과 교육 품질 관리 강화 ▲미래지향적 교양교육체계 확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재혁 기획처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학생초청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스리랑카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생명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올해는 여학생 9명, 남학생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수가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생명과학 분야 실험실 현장실습과 심화교육과정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의 해양과학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양과학융합학부 임선영 교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기술을 체험하고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심리학과 주성준 교수 연구팀이 한글 단어가 영어 단어보다 병렬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한글의 읽기 메커니즘과 문자 체계가 인간의 인지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글 단어쌍이 의미적으로 연관돼 있거나 자주 함께 쓰이는 경우, 인간의 뇌가 두 단어를 동시에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기존 영어 기반 연구에서는 병렬 처리가 어렵다는 결론이 지배적이었지만, 문자 체계의 차이가 인지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연구는 19세에서 28세 사이 남녀 42명을 대상으로 1440개의 한글 단어를 무관, 합성어, 의미 연관 단어쌍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각각의 단어를 생물/무생물로 분류하는 의미 범주화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연필-지우개’, ‘고모-이모’처럼 의미적으로 연결된 단어쌍과 ‘눈-사람’과 같은 합성어 단어쌍에서는 단일 과제보다 이중 과제 조건에서 반응 정확도가 높았으며, 이는 두 단어가 병렬적으로 인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는 지난 7일 인문사회·경영관 아람홀에서 ‘제17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인도 태평양과 트럼프 2.0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질서 속 중국-일본-한국과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태국 탐마삿대학 정치학과 키티 프라수츠크(Kitti Prasirtsuk)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키티 프라수츠크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미·중 전략경쟁, 트럼프 대통령의 재등장 등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인도·태평양 구상이 동아시아 및 동남아 주요국 외교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망했습니다.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의 사회로 문기홍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강연은 중국, 일본, 한국, 아세안의 역할을 중심으로 아시아 내 권력 이동과 외교 재배열을 조망했다”라며 “글로벌-지역 연결성이라는 연구소의 핵심 지향성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인문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신규 연합체에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부산대, 전남대, 공주대, 광운대, 홍익대 등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됩니다. 사업 주제는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으로, 향후 3년간(2025~2027) 매년 약 3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대학들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공동 교과목 운영, 비교과 프로그램과 인턴십, 캠프 등 실전형 교육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부산대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인문사회적 통찰력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간 공동 교과목 운영, 실전형 교육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임숙 인문대학장(일어일문학과 교수) 겸 부산대 HUSS사업단장은 “이번 HUSS 사업 선정은 올해 3월 신설한 부산대 디지털인문학센터의 설립 취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성과”라며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간 중심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25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집단연구과제에서 선도연구센터 1개, 기초연구실 6개가 선정되며 국립대 1위, 전국 공동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부산대는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총 408개 신청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도연구센터(SRC)에는 양해식 화학과 교수가 참여한 ‘전기화학 분자변환 연구센터’가 선정돼 7년간 총 115.5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기초연구실(BRL)에는 정영미 생명과학과 교수, 김송길 기계공학부 교수, 김선태 식물생명과학과 교수, 양승윤 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 하기태 한의과학과 교수, 홍창완 융합의과학과 교수 등 총 6개 연구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연구실에는 각각 3년간 최대 15억 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부산대 연구처는 이러한 성과를 위해 ‘연구지원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교원들에게 자문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연구재단의 전임전문위원 및 국책사업 책임자 등 82명의 교내 인력풀을 구성해 신청서 자문과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한 공간·자금 지원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